세계 여성 발명품 한자리에…6월 일산 킨텍스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여성발명품박람회 개최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를 오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전 세계 여성들이 출품한 아이디어 발명 제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제 네트워크 교류를 장려하고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 규모의 대회로 올해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특허기술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발명품박람회’는 200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7회를 맞아 국내 최고의 여성기업 발명제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우수한 발명품임에도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여성발명인과 기업인에게 일반 소비자는 물론 국내ㆍ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해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제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비즈니스 매칭, 판로 개척을 원하는 여성 발명가, 기업체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 온라인쇼핑몰, 소셜커머스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MD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유통상담관도 운영해 입점과 온라인마케팅 상담 서비스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는 국내외 지식재산권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17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발명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여성발명품박람회’는 여성이 대표이거나 임원으로 재직 중인 사업체 또는 여성발명인 개인의 우수 발명특허 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은 5월 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조기신청 기간인 4월 17일까지 참가를 확정하면 부스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인 창조기업이나 소상공인, 장애인기업 등이라면 참가비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강해인 기자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용역 착수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7일 오후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대한민국의 정원문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지역으로 개발해야 한다.”라며 철저한 기본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했다. 보고회에는 김 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성종상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도, 안산시, 산림청, 자문위원, 용역수행업체 등이 참여했다.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도는 용역을 통해 기초 및 타당성 조사, 개발방향 설정과 정원 기본 구상, 경기가든센터 등 시설 및 국내외 모델정원 조성 방안, 정원문화진흥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용 방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투자 및 관리·이용계획 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중 경기가든센터는 정원산업진흥을 위한 공간으로 정원산업의 창업 및 경영컨설팅 지원,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자료수집·보존·전시, 정원용 식물·시설물·재료 등의 생산·유통·판매장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청취 등을 통해 그동안 매립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분출가스 등으로 건강과 재산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도는 용역이 완료된 후에는 2018년 안으로 실시설계와 지방재정투융자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도부터는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내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부지 위에 4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일형기자

손학규, "수능, 대입자격시험으로 전환…초교 5년으로 단축"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입자격고사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 개혁 정책을 발표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개혁은 대학 개혁에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손 전 지사는 입시 경쟁을 부추기는 수능시험을 미국의 SAT 같은 대입자격고사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 서열화를 해소해 학생들의 대학선택권이 보장되고 장기적으로는 대학의 자율적인 학생선발권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손 전 지사는 “국·공립대 혁신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먼저 서울대와 지방거점 국립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계적으로 전체 국·공립대 네트워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 전 지사는 ‘6-3-3’으로 돼 있는 현행 초중고 학제를 ‘1-5-3-2+α’로 바꾸는 학제 개편안도 내놨다. 손 전 지사는 “유치원 1년을 공교육으로 편입해 의무화하고 초등학교 교육 기간을 5년으로 1년 단축하겠다”면서 “중학교 3년 동안 학생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선택 자유를 확대하고 사회진출 시기를 지금보다 2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 전 지사는 대학에 과목별 이수제를 마련, 국민의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일반인들도 학점과 무관하게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인터넷 강좌인 K-MOOC를 평생교육에 적극적 활용하고 개인의 평생교육 관련 이력 관리 네트워크를 구축, 구직활동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