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경인지역 ‘최첨단 로봇수술기 4세대 다빈치 Xi’ 도입

▲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하는 최첨단 로봇수술기(다빈치 Xi)와 수술대 시스템(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엑스아이(Xi)’를 도입한다. 12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이달 중 다빈치 Xi 도입과 전용 수술실 구축을 완료하고 4월께 첫 로봇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수술기는 경인지역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다빈치 Xi는 최소 절개를 통해 고난도 암 수술은 물론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수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집도의가 고화질 3D 영상과 확대된 시야를 통해 자신의 손 움직임을 초소형 기구로 전달,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 수술은 1개 내지 적은 개수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수술 흉터 스트레스와 회복 기간을 크게 줄이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다. 이와 함께 부천병원은 4세대 다빈치 Xi와 연동되는 첨단 수술대 시스템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도 아시아에서 2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도입한다.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는 로봇수술기와 전동식 수술대가 결합된 기술이다.이 시스템은 로봇수술기가 환자의 몸속에서 수술을 진행할 때도 실시간으로 최적의 수술대 각도와 위치를 찾고 조정해 수술 부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특징이 있다. 환자의 마취상태 관리와 최적의 수술환경 조성을 돕는다. 순천향대 김영호 로봇 정밀내시경 수술센터장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수원박물관, 올해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문화유적답사 참가자 모집

수원박물관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문화유적답사’를 연다. 올해 답사는 매회 테마를 정해 전문가의 해설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8회 진행되는 문화유적답사는 ‘그날의 함성,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독립항쟁을 기억하다’, ‘신작로, 근대를 품다’, ‘화성에 깃든 정조의 발자취를 따라’, ‘조선의 자부심, 실학과 남한산성’, ‘수원지역 성곽의 역사와 문화’, ‘나라의 근본은 효에 있다’, ‘예산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등을 주제로 정했다. 첫답사인 오는 25일에는 수원 지역 3·1만세운동과 관련된 현장을 찾는다. 수원은 3·1운동 당시 종교인, 유학자, 농민, 학생, 상인, 기생 등 전계층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주요 항쟁지다. ‘그날의 함성,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라는 테마로 방화수류정, 이정근기념비, 발안장터, 제암리기념관을 방문한다. ▲ 박물관대학 수원박물관 참가비는 초·중·고등학생 1만원, 성인(대학생 포함) 2만원이다. 신청은 7일부터 홈페이지(swmuseum.suwon.go.kr)에서 하면 된다. 다음달 답사부터 매월 둘째주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다음달 11일부터 6월13일까지 8회 진행되는 ‘제16기 박물관대학’의 수강생도 모집한다. 박물관은 매년 두 차례 역사문화도시 수원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수원박물관대학을 운영해왔다. 올해 강의 주제는 ‘근대수원과 수원사람들’이다. 올해 첫강의는 근대 수원의 도시변화를 전체적으로 담았다. 이어 근대 수원의 모습과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다룬다. 총 8회의 이론 강의와 1회의 답사로 구성된다. 수강인원은 총 40명이며 박물관 홈페이지(swmuseum.suwon.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답사비는 별도다. 문의 (031)228-4150 손의연기자

의왕 다사랑중앙병원, 알코올중독 전문상담사 과정 수강생 모집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은 제13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고급실무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5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고급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은 알코올중독 치료의 이해를 비롯한 알코올중독의 생물학적 기전, 만성적 알코올 사용이 중추신경계에 일으키는 변화와 영향, 알코올 사용 관련 내과적 질환, 알코올중독과 이중질환, 중독재발방지(재발예방기법, 스트레스 대처기술), 알코올중독의 인지행동치료 등을 강의한다. 또 알코올중독자의 심리적 특성 및 방어기제, 공동의존과 알코올중독의 가족치료, 개인상담의 이론과 실제 적용, 중독의 한방적 이해, 정신분석관점에서 본 알코올중독, 집단상담의 이론과 실제 적용, 동기강화상담과 동기강화치료의 실제 적용, 12단계 촉진치료, 회복 과정의 이해, 여성ㆍ노인 알코올중독 환자의 특성과 치료 등 모두 16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5월10일까지 접수마감으로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다사랑중앙병원 홈페이지(http://www.dsr5000.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40-5081)로 문의하면 된다. 다사랑중앙병원 김석산 교육원장(정신건강의학과)은 “알코올 의존증 치료는 단순히 술과 격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문 상담과 교육을 통해 환자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환자와 깊은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회복을 도와주는 상담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매년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알코올 질환에 특화된 전문 상담사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알코올중독 전문 상담사는 환자의 단주 동기를 찾고 단주 의지를 복돋아 주며 회복에 방해되는 심리적 방해물을 함께 제거해 나가는 동반자”라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현직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알코올 전문 상담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입원환자 100%가 알코올 의존증 환자로 구성된 다사랑중앙병원은 국내 알코올 질환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 한방과 협진을 실시하며 국내 최다 중독 전문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대한당뇨병학회, ‘한국인 당뇨병 예방 연구’ 참가자 모집

대한당뇨병학회는 ‘한국인 당뇨병 예방 연구’에 참여할 전국의 당뇨병 고위험군 성인 750명을 오는 8월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요건은 공복혈당 100~125 mg/dL에 해당되는 체질량지수 23 kg/m2 이상, 만 3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이다.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표준관리군, 생활습관중재군, 약물중재군(메트포르민군)으로 배정된 후 36개월 동안 당뇨병 예방에 필요한 검사와 전문 의료진의 관리를 무상으로 받게 된다. 혈액 검사와 신체검사 등 기본 검진은 물론, 무작위 배정군에 따라 운동요법과 식사요법ㆍ약물치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진료를 당뇨병 전문 의료진, 영양사, 건강 코디네이터로부터 받을 수 있다. 단, 참가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병원 건강검진 결과의 활용과 관리에 동의해야 하며 연구가 진행되는 36개월 동안 병원에 총 8회~18회 방문해야 한다. 신청은 각 병원의 당뇨병 예방 연구실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수도권에서 참여 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유일하다. 한편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25%가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이며, 2050년에는 600만 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의 (031) 219-5960 류설아기자

경기도한의사회, 18일 세미나 ‘청강 김영훈 선생님의 생애와 업적’ 개최

경기도한의사회가 ‘고종 어의’인 청강 김영훈(晴崗 金永勳)을 집중 조명한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동수원병원 응급의료센터 6층 녹산홀에서 ‘청강 김영훈 선생님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도한의사회는 한의약 발전을 모색하고자 ‘역대의가(명의) 재조명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이번에 조명하는 청강 김영훈(1882~1974)은 근현대 한의학 역사의 증인이다. 1904년 최초의 근대적 한의과대학인 동제의학교 교수이자 1909년 전통한의학 부흥을 위해 ‘대한의사회’를 조직한 한의사다. 그는 평생진료기록을 남겼는데, 후에 수제자 송재 이종형(松齋 李鍾馨)이 이를 정리해 청강의감(晴崗醫鑑)으로 펴냈다. 전통 한의 지식을 담은 이 책은 현대에도 한의학계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내원환자 기록이 상세하게 남아 있어 당대 생활사 연구에 유용하게 쓰이는 등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박광은 도한의사회장은 “한의약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명의를 발굴해 한국의학사에서의 업적과 역할을 재조명함으로써 한의학이 미래의학으로서의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문의 (031)242-1409 류설아기자

[채권마감] 탄핵에 안도랠리 ‘강보합속 불스팁’..10-2년 스플 1년6개월만 최대

채권시장이 안도랠리를 펼쳤다.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해 장단기 금리차는 좀 더 벌어졌다. 특히 10-2년물간 금리스프레드는 1년6개월만에 최대치를 이어갔다. 개장초 미국채 약세를 반영해 출발한 채권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정 이후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도 10년 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전환한데다 국내기관을 위주로 단기물쪽 매수가 집중됐다.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고 다음주 연준(Fed)이 정책금리 결정을 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과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어떤 방향을 갖느냐도 향후 움직임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다만 절대금리 메리트에 따른 단기물쪽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0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1.1bp 하락한 1.675%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은 0.9bp 내린 1.780%를 보였다. 국고5년물도 0.8bp 떨어진 1.995%를 나타냈다. 국고10년물은 보합인 2.318%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20년물은 0.8bp 떨어진 2.371%를 보인 반면, 국고30년물은 0.2bp 오른 2.376을 보였다. 국고50년물은 0.1bp 하락한 2.376%를 보였다. 국고10년 물가채는 1.5bp 상승한 1.270%를 나타냈다. 국고3년물과 한국은행 기준금리(1.25%)간 금리차는 0.9bp 좁혀진 53.0bp를 보였다. 10-3년간 스프레드는 0.9bp 벌어진 53.8bp를 나타냈다. 반면 10-2년간 금리차는 1.1bp 확대된 64.3bp로 벌어졌다. 이는 2015년 9월16일 65.5bp 이후 1년6개월만에 최대치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BEI는 1.5bp 떨어진 104.8bp를 기록했다.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상승한 109.25를 기록, 장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장중저가는 109.09로 장중변동폭은 16틱에 달했다. 미결제는 25만3417계약을, 거래랭은 9만6828계약을 각각 기록했다. 원월물인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9틱 떨어진 108.90을 나타냈다. 미결제는 345계약, 거래량은 153계약을 보였다. 근·원월물 함산 회전율은 0.38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1만1195계약을 순매수해 6거래일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는 또 1월26일 1만6866계약 순매수이후 일별 최대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은 5585계약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0일부터 28일까지 기록한 7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5개월만에 최장 순매도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4틱 오른 123.80을 보였다. 역시 마감가가 장중 최고가였다. 장중저가 123.28로 장중변동폭은 52을 기록했다. 미결제는 9만7979계약을, 거래량은 5만2680계약을 보였다. 원월물인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18틱 떨어진 123.37을 기록했다. 미결제는 63계약, 거래량은 38계약을 기록했다. 합산 회전율은 0.38회를 나타냈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1231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950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투신이 1284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5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의 선물시장 누적 순매수 추정치는 3년선물이 4543계약으로 2013년 12월12일 -6222계약 이후 3년3개월만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3선과 10선 합산 누적순매수 규모도 5074계약에 불과해 2013년 12월13일 -2004계약 이후 3년3개월만 최저치를 보였다. 현선물 이론가는 3년선물이 저평 8틱을, 10년선물이 저평5틱을 각각 기록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탄핵 발표후 불확실성 해소와 대규모 채권만기 및 선물만기 도래, 절대금리 메리트에 대한 수요가 유입되며 빠르게 약세폭을 축소했다”며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FOMC 회의가 있어 아직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선물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단기구간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보인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개장초엔 탄핵결과를 보느라 미국장 움직임에 연동해 2bp 정도 약하게 출발했다. 다만 탄핵인용으로 결과가 나오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드리는 분위기였다. 특히 선물시장에 매도하던 외국인이 10년 선물에서 매수전환한데다 국내기관들도 단기물쪽으로 강한 사자로 돌아서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다만 오늘밤 미 고용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어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주는 일단 국고5년물 입찰결과가 분위기를 좌우할 것 같다. 다만 오늘 미국채 약세속에서도 원화채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의미를 둘만하다”며 “다만 2.6%를 넘어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를 뚫고 추가 상승할 경우엔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에 연동할 수 있어 분위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