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에서 외국인 여성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도내 최초로 활동에 들어갔다.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지난 7일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외국인여성자율방범대’를 발대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방범대는 외국인(중국인) 여성 10명으로 구성, 일산 재래시장 등과 같은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순찰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내·외국인 간 협력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치안 네트워크를 구성해 체류 외국인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또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경찰과 협력해 범죄취약지역 순찰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락기 외사계장은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경찰력과 더해져 일산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책임질 것”이라며 “향후 보다 다국적의 외국인들로 방범대를 꾸려 좀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오산시는 문해학습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순회 개강식을 시작으로 성인문해교육을 진행한다.이 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고 쓸 수 있는 문자 해득능력과 사회적, 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주3회 40주 동안 한글 1단계 초급부터 시작해 총 3단계까지 단계별로 성인문해 국정교과서 및 워크북을 교재로 진행된다. 연중 상시로 접수가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평생교육과(031-8036-7542)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지난 7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을 초청해 소방현안 및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계획 등 소방행정 정책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천=최대억기자
제4대 안성시 읍면동 체육회장 협의회장으로 소병두 미양면 체육회장(55)이 취임했다. 소 신임 회장은 1996년 안성중학교 축구부 코치, 1999년 안성시 축구연합회 사무국장, 2004년 경기도 축구연합회 사무처장, 2014년 안성시 축구협회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평소 활발한 성격 소유자로 희생정신이 투철하고 올바른 상생정신으로 맡은 바 임무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소 회장은 “19만 안성시민의 건강은 물론 읍ㆍ면ㆍ동 체육 활성화와 각 종목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광명시 소하1동은 지난 7일 지역내 음식점인 ‘촌장골(대표 최익준)’과 홀몸 어르신 외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하1동은 복지통장 18명으로 구성된 ‘소하1동 누리보듬단’과 함께 ‘보듬데이’를 열어 홀몸 어르신의 건강과 정서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익준 대표는 “손님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월 1회 홀몸어르신 18명에 대한 외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현택 소하1동장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지원에 나서 준 촌장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보듬데이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이 꾸준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보건소는 지난 6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소독업체와 방역장비 수리업체 및 보건소 방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방역소독 대행사업 발대식 및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안전한 방역소독 사업 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소독업체를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을 전파하는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에 맞춘 방역 방법을 교육했다. 올해 방역사업은 지난 7일부터 11월15일까지이며, 공원, 관공서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우수관 유충구제 사업과 맨홀 등에 연막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생해충 주요 서식처인 맨홀, 정화조, 안양천변 등에 방역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교통과태료나 범칙금을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에 사용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교통과태료와 범칙금은 교통안전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부과, 징수한다. 그러나 교통과태료와 범칙금은 일반회계로 편입되어 사용용도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현행법에 특별회계를 둘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과태료와 범칙금의 사용용도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의 개선 등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사용 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교통범칙금은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의 개선 등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사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도로환경 등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이 보다 더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인천광역시 영어마을은 8일 재단법인 로이교육재단 이우영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호 신임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신임 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8년간 군생활을 하고 육군 대위로 전역 후, 인천시 사무관을 시작으로 인천시 자치행정국장, 인천 남동구 부구청장을 역임하였으며 2017년 2월 인천교통공사 사장으로 퇴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가 10년 전 인천 국제 도시화와 영어 교육 붐을 위해 노력했던 시기부터 영어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여전한데 영어교육의 중심에 있던 영어마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이 안타깝다”며 “변화를 준비하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 있는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교육 혁신을 통해 영어마을이 경쟁력을 갖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법관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은 재판 사무 등 사무분담을 해당 법원의 장이 정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처럼 각급 법원의 장이 사무분담 권한을 가지면서 인사권과 결부돼 법관 줄 서기, 눈치 보기 등의 폐해가 발생하고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일선 법원장에게 주어진 법관의 사무분담 권한을 판사회의에서 선출된 판사로 구성된 판사회의 운영위원회로 이양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대법원장은 법원 내에서 강력한 인사권을 가지고 일선 판사들에게 직접적 영향력을 가지는데, 인사권이 사무분담 권한과 만나 일선 판사들의 눈치 보기, 자기검열 우려가 있었다”며 “법관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굳건히 하려면 미, 독, 일 등 해외 주요국가처럼 판사회의를 활성화해서 법원행정에 참여하도록 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동반성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8일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등 수요처에서 구매 조건부로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이를 개발, 제품을 다시 수요처에 납품하는 방식의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처의 신청을 받아 기술개발이 지원되는 수요조사과제와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을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처에 제안해 지원하는 기업제안과제에 대해 지원키로 했다. 수요조사과제는 과제당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기업제안과제는 최대 1억 원까지를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는 수요조사과제와 관련, 대기업·중견기업 등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자 오는 21일까지 기술 수요조사를 하고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기술개발이 가능한 중소기업으로부터 R&D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기업제안과제의 응모기간은 28일부터 4월 27일이다. 길관국 도 공정경제과장은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등 기술 수요처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술 수요처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 유통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협력과제 4건을 발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 정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