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해 처음으로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시민 등 160가구다. 시는 이들 가구가 저녹스보일러 설치를 희망할 경우, 대당 16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천6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일반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 설치하면 질소산화물을 83% 줄이고 열효율도 5%이상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신청서류는 저녹스보일러 보조금 지급신청서와 계약서 또는 견적서, 건물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전ㆍ월세계약서, 저소득층 증명서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제3자 위탁 제공 동의서 등이다. 지원 여부는 심의 후 결정된다. 하남=강영호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규제개혁 업무추진에 공이 큰 우수부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우수 부서는 사전감사컨설팅 활용 등 적극 행정을 통해 부도아파트 장기 방치 예방에 노력한 건축과가 선정됐다. 또 중앙부처 및 생활불편 과제 발굴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지역경제과가 우수, 불합리한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규제개선에 힘쓴 여성청소년과가 장려를 차지했다. 시는 앞선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제1회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여 전 부서를 대상으로 규제 발굴 개선노력, 불합리한 규제정비, 규제개혁 시책참여, 규제개혁 신고센터 운영 등 4개 분야 12개 평가지표에 의거 각 부서에서 제출한 추진실적을 심사했다. 소위원회 염필선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도 주관 시·군 규제개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부서의 규제개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번 규제개혁평가는 전 직원에게 지속적인 규제개혁 추진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는 지방세를 성실 납부한 납세자의 자긍심과 납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경품추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품추첨은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프로그램을 통해 전산추첨방식으로 진행되며 될 예정이며 경품으로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석영희 세무과장은 “성실 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가 되도록 성실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편리한 지방세 납부를 위해 스마트 고지서를 신속하게 도입할 계획이며 기존의 신용카드납부, CD/ATM기를 이용한 납부, 위택스를 통한 납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파주시가 올해 21억 원을 들여 7개 분야 27개 농업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 관련 기관장과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파주시 농업정책분과 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농업기술보급사업 27개와 농민 57명을 확정했다. 대상사업은 지역 농업 활력화 등 농업 진흥 분야 3개 사업(10명), 농촌에듀팜육성사업(1명), 농산물가공 창업 지원사업(1명), 찾아가는 도시농업 프로그램 사업(3명)이다. 또 최고급 쌀 생산기술 사업 등 식량 작물 7개 사업(20명), 인삼 도난방비 시스템 등 웰빙작목 7개 사업(14명), 블루베리 생산기반 조성 등 미래원예 분야 7개 사업(8명) 등이다. 시는 “확정된 사업은 특성에 맞게 신속 추진하고 효과적인 사업은 지원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가 소득이 증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세대 가운데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소득인 440만7천116 원 이하인 세대를 대상으로 생활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생활비용보조금 신청은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해당 읍ㆍ면ㆍ동 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시 주택과에서 거주사실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6월부터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세대주 또는 세대원 중 1인이 주민등록을 두고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계속 거주한 세대로 월 소득이 도시지역 가구당 월 평균소득 이하인 세대이며 연간 60만 원을 지원한다. 생활비용보조금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생활편익 향상을 위해 학자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생활비용에 대한 직접지원 제도를 도입했으며 주민지원사업 시행규정에 따라 매년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과 녹지관리팀(031-8082-6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는 지난 10일 8일 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회, 양주시 계약심사위원회의 구성·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주시 환경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 17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양주시 승마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말산업 육성을 위해 설치한 양주승마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조례로 승마장의 사용료와 승마장의 위탁관리와 관련 수탁자의 선정기준, 절차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양주시 승마장은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농촌테마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날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세부규칙 등을 정한 뒤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시의회는 검토보고를 통해 “차별된 시설 운영과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시설 운영이 조기에 정착되고 활용도 제고 등 시의 재정 부담이 최소화 할 수 있는 운영·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19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2회에서 태평의 일로 삼도(차인표)는 여자들이 왜 남자들을 잡냐고 화를 낸다.
‘버스를 타려면 운전기사에게 물었습니다 수원을 가려고 해도 시장에 가려고 해도 혼자서는 버스를 타기가 힘들었습니다 학교에 오니 좋습니다 아직 글씨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제 많이 읽습니다 버스도 혼자 탑니다 운전기사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탈 수 있습니다 이제 더 많이 읽겠습니다’ (졸업생 김미순씨의 시) 집도 나라도 어려웠던 어린시절 먹고 살 걱정에 공부를 포기했던 70~80대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운다. 버스를 혼자 타려고, 손주녀석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고 싶어서, 한글을 모르는 설움이 싫어서…, 한글을 배우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만학의 꿈을 이루는 이들을 지원하는 신갈야간학교(교장 윤명호)가 지난 17일 35번째 졸업식을 맞았다. 이날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25명의 나이지긋한 어르신들이 학사모를 쓰고 각각 초중고등과정의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다. 김민기 국회의원(더민주), 최종선 용인교육장, 조남숙 용인시 평생교육원장, 박상섭 용인시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가족과 친구, 신갈야학 선후배 등 100여 명이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생 중 조금란 학생과 조송화 학생은 각각 용인시장 표창과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받았고, 김영자 학생은 김민기 의원 표창을 받았다. 또 김경숙·이안자 학생은 신갈야간학교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학생 시절부터 신갈야간학교 1기 교사로 활동해오다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윤명호 교장과 23명의 교사들이 어르신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있다. 지난 2012년 학력인증 기관으로 인정되면서 이곳에서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어르신만 올해까지 모두 68명에 달한다. 수업과목과 시간도 단순히 한글 깨치기 수준을 넘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왔다. 지역사회 요구에 따라 수업을 오전ㆍ오후반으로 확대해 컴퓨터, 영어, 수학반 등을 추가했다. 지난 2007년엔 지역 내 증가하는 이주여성을 위해 외국인 한글반도 만들었다. 윤명호 교장은 “개교 35년이 지난 현재는 기존의 검정고시와 한글학교 이외에도 생활에 필요한 컴퓨터와 휴대폰 사용법 등을 교육,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신갈야간학교가 교육기관에 머무는 게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안영국기자
아시아계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초량린(Lin Cho-liangㆍ사진)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초청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다음달 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각기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도문화의전당이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의 첫 무대로 마련했다. 주인공인 초량린은 초량린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19살에 미국 뉴욕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데뷔해 30여 년 동안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린 거장이다. 보스턴 심포니와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유수한 악단들과 호흡을 맞췄다. 클래식 음악 전문지 ‘뮤지컬 아메리카’의 ‘올해의 기악인’상을 수상,그래미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른 바 있다. 도문화의전당 단독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초량린은 일단 이번 첫 내한 무대인 실내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첼리스트 조영창과 피아니스트 이지원과 클래식 앙상블을 펼친다. 이날 안토닌 드보르작의 소나티나 G장조, Op.100,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7번, Op.30, No.2,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3중주 A단조, Op.50를 연주한다. 이튿날인 4일에는 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지휘봉도 잡을 예정이다. 경기필과 비발디의 사계를 협연하고, 브람스의 교향곡 2번 D장조 Op.73를 직접 지휘한다. 또 공연에 앞서 국내 젊은 클래식 음악도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초량린은 오는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진행하는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를 통해 선발된 바이올린 유망주 고소현, 오승주, 최주하 등에게 자신의 음악적 비법을 직접 전수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이메일(nanumi@ggac.or.kr)로 사전 신청하면 일반 관람객도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정재훈 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도 곳곳에서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관객들의 높아진 문화적 욕구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지난해 5월 공연했던 ‘리카르도 무티 & 경기필하모닉 콘서트’로 관현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는 4월6일 도문화의전당 대극장, 7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리카르도 무티와 경기필의 두 번째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류설아ㆍ송시연기자
ARTE 오페라단이 지난 17일 성남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정기 연주회 ‘봄이 오는 소리’를 열었다. ARTE 오페라단은 박제승 바리톤, 윤혜선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중견 성악가 오페라단이다.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윤혜선·박소은·김은영·김성희, 테너 박평준·김선용·차윤선, 바리톤 박제승·박정민·김상환·이재준, 피아노 성지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페라 갈라 형식의 이번 연주회에서 총 17곡을 불렀다. 드뷔시 ‘달빛’, 토스티 ‘Non tamo piu(너를 더 사랑하지 않으리)’, 오페라 리골레또의 ‘Cortigiani, vil razza dannata’ 등 잘 알려진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곡을 위주로 무대를 꾸몄다. 또 친근한 우리나라 가곡 ‘내 영혼 바람되어’, ‘뱃노래’ ‘청산에 살리라’등을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페라단 관계자는 “봄하면 떠오르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다”며 “250여 명의 관객이 90분간 오페라단의 무대를 즐겨 기쁘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