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은 지난해 구축한 망분리 시스템이 대내외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해킹 및 내부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개별 PC로 구분하는 ‘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망분리 환경 검증을 마쳤으며, 420여 건의 사이버 공격 시도를 완벽 차단하여 해킹피해가 단 한 건도 없는 등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PC 분리에 따라 업무 시 내외부망을 각각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으나, 간부 및 직원 대상 맞춤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하고 보안우수부서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보보안 의식을 향상시킴으로써 망분리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평가에서 전체평균(84.98) 대비 월등히 높은 점수(94.66)를 받아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함으로써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성철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정보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이라며 “올해는 홈페이지 보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개편하고, 사이버 모의훈련을 통해 임직원의 보안의식을 향상시키는 등 정보보안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지난 14일 오전 10시 38분께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초등학교 1층에서 승강기가 고장 나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등 10여 명이 30여 분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승강기 안에는 졸업식에 참석하러 온 학부모와 학생 등 15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30여 분 만인 오전 11시 11분께 구조됐으며, 이 중 4명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는 국가안전대진단 시행기간을 맞아 남양주시 도농동 소재 부영애시앙 주상복합건물과 이마트에서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및 대형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및 경찰청 최근 중점시책인 ‘3대 반칙’ 중 ‘안전 비리’ 분야의 일환으로 마련, 남양주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경비작전계,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됐다. 지하 주차장 비상벨 작동 여부, 화재감지기 작동상태, 소화기 적정비치 여부 등 범죄예방과 소방안전 시설에 대한 이상 유무 확인과 재난 대응 능력향상에 초점을 두고 자동컨트롤러 상시 작동 여부를 점검함과 동시에 지하 주차장 등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해 범죄안전 진단도 병행됐다. 합동 점검단은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화재 발생 시 최우선으로 입주민 및 이용 주민의 긴급 대피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아울러 주차장ㆍ비상계단 등 여성범죄 취약 지점에 대한 환경 개선을 논의했다. 김충환 서장은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범죄와 화재 발생 시 각 기관에서 긴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한 만큼 이번 점검 후에도 안주하지 않고 합동 훈련을 통해 범죄와 재난에 더욱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양주=하지은기자
은행직원이라고 속여 저금리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파주경찰서는 15일 저금리 대출을 내세워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이고 대포통장을 사들인 중국 조직의 국내 현금 인출·송금책 H씨(45)와 L씨(43)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또 H씨에게 200만 원에 통장을 판 K씨(37·여)에 대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H씨 등은 지난해 12월7일부터 이달 초까지 A씨(60·여) 등 8명에게 시중은행 직원이라고 속여 “현재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면서 총 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수료 500여만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돈을 중국 총책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오다 지난 7일 오전 인천 부평의 한 게임방에 숨어있는 H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조직책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파주=김요섭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SK매직과 2017시즌 유니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에 따라 SK는 2017시즌 상의 전면에 SK매직 로고가 삽입된 유니폼을 착용하며, SK매직은 구단 식ㆍ음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문학경기장 내 전자레인지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SK와 SK매직은 경기장 내 광고 채널, 신규 좌석 네이밍 등을 활용한 선진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함께 할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SK의 혁신적인 모습이 주방가전 및 렌탈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SK매직의 모습과 닮아 이번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SK매직의 로고를 가슴에 부착하고 출전하는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kt wiz의 스프링캠프 세 번째 청백전에서 외야수 하준호가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15일 오전 5시(한국 시각) 미국 투산 키노 콤플렉스에서 세 번째 청백전(청팀:vic, 백팀:ddory)을 가졌다. 이날 vic팀은 1군 합류 후 첫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김건국이 선발로 등판했고, 이대형, 하준호, 유한준, 모넬 등 주전급 타자들로 라인업을 채웠다. 이에 맞서 ddory팀은 선발로 박세진이 나섰고, 전민수, 김선민, 남태혁 등 유망주들로 타선을 꾸렸다. 세번째 청백전에서는 ddory팀이 11대3으로 승리한 가운데 양팀 통틀어 하준호가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하준호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로 타격감을 예열한 후, 3회에는 2루타로 장타를 기록했다. 5회와 7회에도 안타를 친 하준호는 4타수 4안타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하준호 외에도 김동욱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투수 중에서는 최대성이 최고 구속 151㎞의 강속구를 앞세워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류희운도 2이닝 무실점으로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김광호기자
광명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민 참여를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및 학교, 아파트 단지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감축한 만큼 인센티브를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1천34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1천738세대에 총 1천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 제도는 개별 가정과 학교가 참여하는 세대별 탄소포인트제와 아파트 단지 전체가 함께하는 단지별 탄소포인트제로 운영되고 있다. 세대별 탄소포인트제는 과거 2년간의 에너지사용량 대비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세대(혹은 학교)에 반기별로 최대 1만7천500원의 인센티브를, 단지별 탄소포인트제는 과거 1년간의 총 전기사용량(공공부문 포함) 대비 8% 이상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기 원하는 가정이나 학교, 아파트 단지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회원가입하거나, 광명시 환경관리과에 탄소포인트제 가입신청서를 팩스(02-2680-2678)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도 절약하고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받는 탄소포인트제에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해 그린도시 광명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 자원봉사센터는 전문 웃음치료강사를 초빙,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자 치료레크레이션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4일부터 2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라섬 재즈센터 2층 몽크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수료와 함께 가평군 관내 노인정, 노인복지관, 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페이스페인팅교육, 자원봉사기초소양교육, 치료레크리레이션 ,자원봉사자 리더쉽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경호 사무국장은 “가평군의 노인인구 비율이 21%를 상위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가평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