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420여건 사이버 공격 완벽 차단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은 지난해 구축한 망분리 시스템이 대내외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해킹 및 내부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개별 PC로 구분하는 ‘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망분리 환경 검증을 마쳤으며, 420여 건의 사이버 공격 시도를 완벽 차단하여 해킹피해가 단 한 건도 없는 등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PC 분리에 따라 업무 시 내외부망을 각각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으나, 간부 및 직원 대상 맞춤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하고 보안우수부서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보보안 의식을 향상시킴으로써 망분리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평가에서 전체평균(84.98) 대비 월등히 높은 점수(94.66)를 받아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함으로써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성철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정보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이라며 “올해는 홈페이지 보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개편하고, 사이버 모의훈련을 통해 임직원의 보안의식을 향상시키는 등 정보보안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남양주경찰서, 소방 등 유관기관 범죄·화재예방 합동 점검

남양주경찰서는 국가안전대진단 시행기간을 맞아 남양주시 도농동 소재 부영애시앙 주상복합건물과 이마트에서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및 대형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및 경찰청 최근 중점시책인 ‘3대 반칙’ 중 ‘안전 비리’ 분야의 일환으로 마련, 남양주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경비작전계,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됐다. 지하 주차장 비상벨 작동 여부, 화재감지기 작동상태, 소화기 적정비치 여부 등 범죄예방과 소방안전 시설에 대한 이상 유무 확인과 재난 대응 능력향상에 초점을 두고 자동컨트롤러 상시 작동 여부를 점검함과 동시에 지하 주차장 등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해 범죄안전 진단도 병행됐다. 합동 점검단은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화재 발생 시 최우선으로 입주민 및 이용 주민의 긴급 대피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아울러 주차장ㆍ비상계단 등 여성범죄 취약 지점에 대한 환경 개선을 논의했다. 김충환 서장은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범죄와 화재 발생 시 각 기관에서 긴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한 만큼 이번 점검 후에도 안주하지 않고 합동 훈련을 통해 범죄와 재난에 더욱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양주=하지은기자

광명시, 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탄소포인트제’ 운영

광명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민 참여를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및 학교, 아파트 단지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감축한 만큼 인센티브를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1천34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1천738세대에 총 1천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 제도는 개별 가정과 학교가 참여하는 세대별 탄소포인트제와 아파트 단지 전체가 함께하는 단지별 탄소포인트제로 운영되고 있다. 세대별 탄소포인트제는 과거 2년간의 에너지사용량 대비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세대(혹은 학교)에 반기별로 최대 1만7천500원의 인센티브를, 단지별 탄소포인트제는 과거 1년간의 총 전기사용량(공공부문 포함) 대비 8% 이상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기 원하는 가정이나 학교, 아파트 단지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회원가입하거나, 광명시 환경관리과에 탄소포인트제 가입신청서를 팩스(02-2680-2678)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도 절약하고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받는 탄소포인트제에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해 그린도시 광명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