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 제19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 성료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는 지난 10일 성남상공회의소 3층 대강당에서 ‘제19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체 CEO와 임직원을 분야별로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경영의욕 고취 및 업무 능률 향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촉진하기 위해 성남상공회의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상공대상 수상자 선정은 지난달 12일 산ㆍ학ㆍ관의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제19회 성남상공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가천대학교 윤태화 경영대학원장)’에서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상공인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기업마케팅대상, 기업창업대상 2개 분야를 신설했으며, 총 7개 분야 8명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기업경영대상 ㈜에이텍 한가진 대표이사 ▲노사협력대상 ㈜샤니 이승열 노조 부위원장 ▲기술품질대상 내외코리아㈜ 양철호 대표이사 ▲수출기여대상(공동수상) 삼일씨티에스㈜ 최종원 대표이사, ㈜시즈글로벌 이상일 전무이사 ▲S/W개발대상 ㈜까사미아 한용희 대리 ▲기업마케팅대상 ㈜티맥스소프트 공상휘 상무보 ▲기업창업대상 ㈜에이텍아이엔에스 임광현 대표이사이다.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침체된 내수경기, 미국의 자국 보호주의 경제정책,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운 불경기를 성남 기업인들의 슬기와 지혜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비전 선포…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 노인전문 의료시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 노인전문 의료복지시설로 도약한다. 혜원의료재단은 최근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비전 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 노인전문 의료복지시설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고 12일 밝혔다. 혜원의료재단은 지난해 9월 부천시로부터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비전 선포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허봉렬 병원장과 노인회, 의사회, 보호자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의 도약을 기원했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직원들 워크숍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 노인전문 의료복지시설’ 등을 미션과 비전으로 각각 설정했다. 또한 비전 달성을 위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전 임직원은 인간존중, 전문성, 공공성, 효율성과 투명성 등을 가치로 내세워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전 직원 참여와 공감을 통해 조직이 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이후 설립된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로 발전코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비전 선포식 이후 비전 통합 회의, 팀별 TF 회의 등을 통해 비전을 달성,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비전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노인 분야를 뛰어 넘어 더 많은 공공 의료 분야를 다룰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천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이사장은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및 복지시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 노인 전문 의료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지난해 9월 혜원의료재단이 위ㆍ수탁으로 운영을 개시했고 내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를 진료과목으로 노인전문병원 246병상, 노인전문요양원 100병상, 재가노인지원센터 10병상으로 총 277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부천=김현수기자

청렴 감동행정 위해 6급 팀장급부터 환골탈태해야

양주시가 청렴ㆍ감동행정을 펼치기 위해 팀장급인 6급이상 공무원부터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달 21일과 지난 11일 2회에 걸쳐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6급 이상 공직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청렴교육은 지난해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시민의 신뢰에 기초한 외부청렴도 2등급, 전국 8위로 크게 상승한 것에 부응해 일부 공직내부에 잔존하고 있는 관행적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최근 범국가적 행정 패러다임이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해결 원칙’으로 전환되는 시대변화에 맞춰 6급 이상 관리자들의 획기적 의식전환과 원활한 조직 내 소통과 업무지시 방법 등 하위직원들의 능동적 업무역량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리더십 함양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또한 교육은 평일 근무시간 업무 공백과 시민불편을 고려해 주말을 이용해 실시했으며, 기존의 정형화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렴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사전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 등 설문을 받아 음악과 토크가 있는 청렴콘서트 형식의 새로운 감성교육 방식을 도입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주시는 올해 시무식에서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공직자의 자율적 청렴 실천의지 확립, 청렴 조직문화 구축, 공직 서비스 마인드 조성 등을 결의했으며 다양한 청렴도 향상 시책을 통해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소속 직원들은 공직에 임용되면 6급 팀장의 모습을 보고 공직자로서의 자세, 민원인을 대하는 행동 등을 습득하게 된다”며 “머지않아 인구 30만을 넘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시민에게 감동을 드리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6급 이상 공무원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WBC 대표팀, 일본 오키나와서 23일까지 전지훈련 돌입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전지훈련에 돌입, 담금질을 시작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날 김 감독과 코치진, 선수 21명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공항에 도착했고, 오키나와에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최형우, 양현종, 임창용(이상 KIA), 김태균, 이용규(이상 한화) 등 5명은 대표팀 숙소로 합류했다. 또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이대호(롯데)는 17일 오키나와에 도착하며,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월 말 한국으로 들어와 평가전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오키나와는 국내 프로야구 팀들의 스프링캠프지로 각광 받으며 팬들에게 익숙한 곳이지만 WBC 대표팀이 이곳에 캠프를 차린 것은 처음이다. WBC 대표팀은 제1회 대회를 앞둔 지난 2006년 후쿠오카와 도쿄에서 훈련했고, 2009년에는 하와이, 2013년에는 대만 타이중에서 담금질을 했다. 오는 3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A조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은 한국과 가까운 훈련장을 물색하다가 SK가 오키나와 훈련 때 홈구장으로 쓰는 우루마시 구시카와 구장이 비어 전지 훈련지로 택했다. 대표팀은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23일까지 전지훈련을 갖는다. 18일까지는 선수들 손발 맞추기에 주력하며, 19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21일 LG 퓨처스팀,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총 3차례 평가전을 통해 투수 보직과 타순의 틀을 잡을 계획이다. 김인식 감독은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짜는 데 많은 시일이 걸렸고 힘들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을 잊어버리고 훈련과 경기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짧은 훈련 기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회 개막에 맞춰 몸을 잘 만들고, 전략을 짜는 게 목표다.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대회를 맞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과 A조로 편성됐다. 대회 개막은 3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한국과 이스라엘전이며, 이후 한국은 네덜란드(3월 7일), 대만(3월 9일)과 차례로 만난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