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산림자원의 육성, 생태계 보전, 재해방지,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등을 위해 서울국유림관리소 관할 서울·인천·경기북부 사유림을 적극 매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매수 대상은 개인이 소유한 임야 중 경영관리가 어려운 산림, 산림관련 법률에 의해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산림, 이 밖에 국유림 확대 등 국유림의 경영관리 또는 국가시책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산림 등이다. 단, 조건이 충족된 산림은 저당권 및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됐을 경우 반드시 계약체결 이전에 해제해야 하고 ‘입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입목등록 또는 입목등기가 된 경우,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 이전 등 변동이 있는 경우, 국유림 집단화를 할 수 없는 경우 등은 매수를 진행하지 않는다.사유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서울국유림관리소에 사유림 매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매수 가능 여부 검토 절차를 통해 사유림을 매수하게 된다. 원동복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국유림 확대를 통한 산림자원의 육성, 생태계 보전, 재해방지,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등을 위해 국가의 사유림 매수정책에 산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17-01-30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