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터넷 홈 트레이닝 강사, 이진휘 마이홈트레이닝 대표

“장시간 운전에 피로까지 제일 먼저 쌓이는 곳이 전신 중 목입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굳은 목을 풀어주는 홈 트레이닝이 꼭 필요합니다.” 이진휘 마이홈트레이닝 대표는 명절 후유증 해결에 운동을 꼽았다. 이 대표는 “먼저 긴장된 몸을 풀거나 혈액순환에 좋은 운동을 해야된다”며 “제일 먼저 굳은 목을 풀어주는 운동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주문했다. 신체리듬이 원만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러운 운동은 오히려 독이라고 지적한 이 대표는 슬로우 트레이닝을 추천했다. 주부들을 위한 추천운동으로 걷기도 제안한 이 대표는 “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할 구실을 만들어 공원이나 동네 번화가 등을 걸어서 왕복하기 등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꾸준히 걸으면서 에너지 레벨을 올리는 것이 쉽고 재밌는 건강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목적을 갖고 운동을 하되,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심신이 행복한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와 정신에 좋은 운동”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 집 홈 트레이닝’시간을 정해 몸짱 맘짱 가족에 도전해보는 것도 올해의 버킷 리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휘 대표는 현재 인터넷 트레이닝 사이트(마이홈트레이닝)를 운영,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즐기는 홈 트레이닝법을 전파하는 스포츠 전문 강사다. 권소영기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내 도예인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실시

한국도자재단이 올 한해 경기도내 도예인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도예인 창작 및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행사의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예단체 행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대관료를 비롯한 홍보비, 운송비 등 총 행사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개 단체, 480명의 도예인들이 지원받았다. 올해 역시 대관료를 비롯한 홍보비, 운송비 등 총 행사경비의 40% 이내의 범위에서 선정을 통해 200~400만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오는 20~21일간 모집하며, 재단 도예가 등록제에 등록된 도예인 및 도예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통 도자분야의 계승 및 발전에 기여도가 큰 행사이거나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행사일 경우 우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자테마파크 3곳에 있는 전통 가마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재단은 사라져가는 전통 가마 소성 기법을 계승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을 실시, 이천 세라피아와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 등 도자테마파크 3곳에 있는 전통 가마와 가마를 뗄 수 있는 소성목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재단에 등록된 도예인과 도예 단체,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간 31회의 전통 가마 소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4월22일부터 5월28일까지는 6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3인에서 5인의 도예가가 합동으로 해야 하며, 신진작가와 여성작가 및 혜택 경험이 없는 도예가는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631-6501 송시연기자

난치성 안면경련증 새수술법 나왔다…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안영환 교수 발표

난치성 안면경련증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이 인정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신경외과 안영환 교수가 ‘난치성 안면경련증’ 관련 수술법을 개발한 이후 10년간 시행해 온 치료 성적을 최근 전문 분야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새 수술법을 이용한 난치성 안면경련증 환자 치료성적’으로,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 대한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9월호 표지논문과 본문에 실렸다. 안면경련증은 한쪽 얼굴의 안면근육이 반복적으로 떨리는 증상으로, 50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중풍의 초기 증상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중풍과는 무관하다. 수술로 완치할 수 있지만 난치성일 경우 수술 불가 판정을 받거나 수술 후 안면 마비 등 심각한 신경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안 교수가 새로 개발한 수술법인 ‘글루드 테플론 슬링을 이용한 미세혈관감압수술’은 안면 신경과 증상 유발의 원인인 혈관을 분리해 주기 위해 테플론(Teflon)을 신경과 혈관 사이에 끼우는 대신, 글루드 테플론 슬링(Teflon sling)을 이용해 혈관을 신경에서 분리시키는 방법이다. 글루드 테플론 슬링은 바이오 글루와 테플론으로 만들어 인체에 안전하고, 혈관에 걸어준 후 뇌경막에 고정시키므로 증상 재발이 없다. 특히 글루드 테플론 슬링을 이용하면 테플론 스폰지가 안면 신경과 닿지 않아 마비 발생 가능성이 없어져 증상 호전 뿐만 아니라 안면 마비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혈관에 의한 뇌간의 압박도 호전되면서 난치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이 안정되고 전신상태가 개선되는 추가적인 치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아주대병원에서 난치성 안면경련증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해당 수술법을 적용했다. 이 중 최소 2년 이상(최장 10년) 추적한 환자 42례의 수술 성공율은 99%였다. 기존 수술법의 성공률인 75% 보다 놓고, 재발과 수술 후 안면 마비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과 효과도 입증했다. 안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사한 수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널리 이용할 수 없었다”면서 “이 수술법은 기존 방법으로 안면경련을 해결할 수 없거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교수는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부회장 및 차기 회장,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학회 기획이사, 대한방사선수술학회 정책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설아 기자

소외에서 소통으로… “이웃과 함께 나누니 ‘배움의 행복’ 두배”

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 ‘장자마을’. 이 마을은 지난 1974년 한센인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오랜 세월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웃음을 잃은 채 살아왔다. 학교나 도서관 같은 변변한 교육시설 하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이곳은 세상으로부터 서서히 주목받는 마을로 변해가고 있다. 주민들의 얼굴에는 활기와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변화된 모습이다. 2010년 6월 경기행복학습마을 1호로 지정된 ‘장자마을’은 그동안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난타교실, 가죽공예, 한글교실 등 다양한 주민 희망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2011년에는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제8회 전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기관 부문 대상을 받고 한 공중파 방송 휴먼다큐 프로그램에서 마을이 집중조명 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외 평생교육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고,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특별상과 ‘학습동아리 사례발표 경진대회’ 우수상까지 받았다. 2014년에는 마을 내에서 문해교육 과정을 수료한 7명의 문해학습자들이 인생의 황혼길에서 한글을 깨친 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여정을 시와 그림으로 담아 시화집 ‘장자마을 행복이야기’를 출판,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매년 ‘장자마을 신나는 여름캠프’와 ‘장자마을 문학의 밤’ 개최를 통해 마을주민들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행복학습마을 장자마을’을 운영, 지원한다. 한글교실, 힐링레크, 다육공예, 노래교실, 아동생활체육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어머니 합창단, 난타동아리팀 나눔공연 등 소외에서 소통으로, 배움을 즐기고 나누는 학습마을로 나아갈 예정이다. 시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처음에는 사회에 대한 불신과 냉담 속에 마음을 닫고 생활하던 주민들이 점차 배움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지금의 장자마을을 만들어 냈다”며 “이제는 마을이 활기를 찾으면서 국내외 행복학습마을 특화모델로 정착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고양교육지원청 문화예술 전시공간 ‘갤러리 心’ 개관

고양교육지원청은 감성 및 문화예술교육을 꽃 피우기 위한 ‘갤러리 心’을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 1층에서 출품작가, 인근학교 학교장, 학생대표, 학부모, 김현미 국회의원, 이재석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갤러리 心’ 개관식을 개최했다. 교육지원청은 마음(心)으로 서로 소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어 간다는 의미에서 한자 ‘心’을 갤러리 명칭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心은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고양시 교육가족들의 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서, 대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개관 전시회에서는 평소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한 교원 28명의 유화, 수채화, 민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 41점이 전시, 오는 2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고양교육지원청 심학경 교육장은 “이번 개관을 통해 모두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감성 교육을 지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2017학년도 역점사업 중 하나로 ‘감성 고양교육, 문화예술 꽃 피우기’를 선정하고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