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문화재단은 2017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을 다음달 3일까지 공모한다. 재단에 따르면 2017년 김포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 공모사업은 김포만의 독특한 지역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융·복합 예술프로젝트 및 시민밀착형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자격은 경기도에 소재하는 예술단체(전통예술포함)로서 최근 3년간 예술활동 증빙 및 거주지 확인이 가능한 예술단체이며 김포시 소재 예술단체는 우대한다. 신청방법은 다음달 3일까지 재단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그밖에 지원 유형과 준비사항 등 이번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로 김포시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시민밀착형 예술 프로젝트가 많이 접수되어 문화로 행복한 도시,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는 오는 25일까지 지역사회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104만 고양 시민의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성(性) 인지 교육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내용은 ‘성 인지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맞춤형 성인지 감수성 교실’ 등 총 2건이다. 시는 성인남녀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는 최대 500만 원까지, 관내 학생 대상 감수성 교실에는 최대 600만 원까지 예산을 지원한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다. 공모 내용 및 신청 서류는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고 다운 받은 후 공고 기간 중 고양시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031-8075-3336)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애주기에 따른 성 인지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모하게 됐다“며 ”우수한 프로그램이 발굴돼 고양형 여성친화도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 인지는 특정한 성에 대한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개념으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게까지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고양=김상현기자
의왕시는 오는 31일까지 2017년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은 6월과 12월 2차례 후납 형식으로 납부하는데 납세자 신청에 따라 1월에 한꺼번에 미리 내면 1년치 세액의 10%를 공제한 세액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다. 연납 신청은 의왕시 세무과(031-345-3705)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동차세 납부는 1월 중 고지서를 발부받아 31일까지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기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낼 수 있으며 위택스와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등으로도 낼 수 있다.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시민은 따로 연납 신청을 하지 않아도 연납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등을 하게 되면 이전일 및 폐차일 이후의 세액은 환급받을 수 있고 이전 등록할 때 해당 자동차에 대한 연납승계 신청을 하면 승계도 가능하다. 의왕=임진흥기자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뉴지스탁은 11일 유망종목으로 메디톡스를 선정했다. 퀀트랭킹 시스템이 산출한 메디톡스의 계량평가점수는 펀더멘탈 80점, 모멘텀 100점, 종합 90점이다. 뉴지스탁은 46만원의 단기목표가와 38만원의 손절가를 각각 제시했다. 뉴지스탁은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7%, 35.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 6000억원의 보툴리눔 제제 생산능력을 갖춘 3공장 가동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8%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뉴지스탁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 차세대 메디톡신의 임상3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도 이 회사의 주가에 기대를 걸 만한 요인으로 꼽았다./이투데이 제공
HMC투자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9.6%, 43.7% 증가한 5조8400억 원과 2조1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전까지 SK하이닉스의 분기기준 영업이익 최고치는 2015년 1분기 1조5900억 원이다. 주력 거래선인 중화권 업체와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해 DRAM의 비트그로스(일정기간동안 생산 또는 판매한 메모리의 총량)는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DRAM과 NAND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노 연구원은 “PC의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의 경우 PC DRAM가격 급등 부담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제한된 DRAM공급을 감안할 때 3분기부터 DRAM 가격은 상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 전망 변경을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22.6%, 53.6% 상향한 23조3000억 원과 7조8000억 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5조3300억 원과 1조45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종전 추정치보다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17.1% 상향했다. 그는 “사상 최고실적이 예상되는 1분기까지는 매수 및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두산밥캣이 모멘텀 98점, 펀더멘탈 의견없음, 종합점수 98점을 얻어 11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 목표가는 4만2000원, 손절가는 3만5000원이다. 뉴지스탁은 두산밥캣의 주가가 엔벨 중심선을 지지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밥캣은 북미시장 건설기계분야 컴팩트 제품 리더로 50년 넘게 1등을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1조 달러(약 1200조 원) 인프라 투자 공약 실천 시 17억 달러(약 2조 원)의 추가 제품 수요가 예상된다. 또 미국 연방 법인세율이 35%에서 15%로 낮아질 경우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이투데이 제공
'2017 산천어축제'가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펼쳐진다. 최전방 접경지역 초미니 도시인 화천군이 2만7천여 명의 주민과 함께 만든 산천어축제는 올해 14년째를 맞는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산골 마을 추위에다 청정 계곡에 사는 '산천어'를 접목해 탄생했다. 화천천 얼음벌판에 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드리우는 낚시터와 얼음물에 들어가 잡는 맨손잡기 체험은 산천어축제 성공의 '일등공신'이다. 올해도 이들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썰매 타기,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23일간 축제를 채운다. 산천어축제는 첫해 20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4회째인 2006년부터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구름 인파'에 일약 세계적인 겨울축제 반열에 올랐다. 2006년에 유망축제를 시작으로 2008년 우수축제, 2010년 최우수축제로 성장을 거듭한 축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4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산천어축제는 '체류형 축제로 변신하는 원년'을 가장 큰 화두로 삼았다.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 수보다 20만 명 이라도 체류하는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 등으로 침체한 접경지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절박함이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산천어 밤낚시를 대폭 확대하고, 야간 피겨스케이트장을 개장하는 등 밤에 즐기는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또 관광객을 화천읍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산천어 모양의 등을 내거는 선등거리를 늘리고, 길거리 페스티벌 등을 확대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로 화천산천어축제는 지역 총생산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가 10% 이상으로 추산될 정도로 지역 경기의 한 축이 됐다. 올해 초 열린 2016년 축제를 통해 직접 경제효과가 약 991억 원 수준에 달한다는 전문기관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 4대 겨울축제의 메인 콘텐츠를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화산 다목적광장에 만든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축소판이다. 수만 명이 올라서는 낚시터 앞에 조성한 대형 눈조각은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의 주요 볼거리를 닮았다. 선등거리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치는 길거리 페스티벌은 캐나다 퀘벡의 '윈터 카니발'을 연상케 한다. 게다가 올해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와의 협약을 통해 산타의 고향인 '리얼 산타' 초청 이벤트와 산타우체국 설치, 산타에게 보내는 국제우편 서비스도 벌여 '1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그동안 지켜온 매년 8만여 명의 외국인이 찾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겨울축제 명성은 더욱 공고히 한다. 일 년간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들이 보유한 350만 명의 SNS 팔로워를 자유여행가 모집에 집중적으로 활용한 것이 한몫했다. 언어별 통역과 안내, 외국인 전용 공간 등 서비스 시스템도 대폭 확대했다. 국내 마케팅 역시 전국 300여 곳의 여행사와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축제를 알렸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이상기후 탓에 얼음이 얼지 않아 곤욕을 치른 탓에 '안전한 축제'는 기본이다. 축제장 주변 산골 바람을 활용한 축제 비법은 성공축제의 밑거름이다. 아울러 화천산천어축제는 '나눔이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축제를 앞두고 1년 전부터 산천어공방 운영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축제 기간 주민을 도우미로 운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1박 2일이 즐거운 겨울철 가족 여행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숙박업소 및 음식업소 시설개선 지원 등에 집중했다"며 "청정 화천을 찾는 손님맞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최대 8년 더 오래 산다는 대만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만 진리대 왕신충 교수 등 3명은 자국 내무부가 제공한 인구등록 자료를 분석해 이런 내용의 '생명보험에서 위험요인으로서 배우자의 유무'란 논문을 발표했다. 대만은 100년 이상 축적된 인구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자료에는 현재의 결혼 상태와 과거 결혼경험에 대한 정보도 들어 있다. 왕 교수 등이 생명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30세 남성의 경우 기혼자의 기대수명은 48.9년으로 미혼자(40.9년)보다 8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추정됐다. 40세는 7.5년, 50세는 6.4년, 60년은 4.9년 등으로, 역시 기혼 남성이 미혼 남성보다 장수를 누리는 것으로 기대됐다. 여성도 상황은 비슷하나 기혼과 미혼간 기대수명의 차이는 작았다. 30세 여성 기혼자의 기대수명은 54.8년으로 미혼자(51.9년)보다 2.9년 더 사는 데 그쳤다. 기혼·미혼 여성간 기대수명의 차이는 40세 2.7년, 50세 2.4년, 60세 2.1년으로 2년 남짓에 불과했다. 물론 같은 연령의 남녀 간 기대수명을 비교하면 여성이 더 길었다. 같은 30세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6.1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다. 이혼 또는 사별 등 배우자와의 결별 경험이 여성에게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은 눈길을 끌었다. 이혼 또는 사별 경험이 있는 여성은 기혼자뿐 아니라 미혼자보다 기대수명이 짧았다. 예컨대 30세 이혼녀 또는 과부의 기대수명은 51년으로, 30세 미혼 여성보다 0.9년 일찍 사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달리 남성은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사별했더라도 80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미혼자보다 기대수명이 1년 내외로 더 길었다. 논문은 생명보험에서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배우자 유무를 고려사항으로 둬야 한다고 제안하는 내용이어서 배우자 유무에 따라 기대수명의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이런 기대수명의 차이를 보험에 반영한다면 기혼자의 경우 생명보험의 보험료는 낮아지고 연금보험은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사가 기혼자에게는 사망보험금을 미혼자보다 더 늦게 지급해도 돼 유리하지만, 연금보험의 경우 미혼자보다 더 오랜 기간 보험금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대만은 동아시아권에서 우리나라와 경제 수준과 비슷한 국가여서 대만의 통계자료를 참고할만하다"며 "생명보험이 상품을 개발할 때 결혼 여부도 보험가입자의 위험을 차등하는 데 추가적인 요인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남성의 배우자 유무에 따른 기대수명표 여성의 배우자 유무에 따른 기대수명
오늘(11일) 아침은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떨어져 어제보다 더 춥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