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기회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최선”

“새해 재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유도와 장애인선수들의 취업기회 확대, 자원봉사단의 활성화를 목표로 전 직원과 합심해 노력하겠습니다.” 2017 정유년 새해를 맞아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고, 도내 장애인선수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나눔과 배려를 모토로 많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장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 - 새해 가장 역점을 두고 실행할 장애인체육회의 목표는. ▲도내에는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이 가정에만 머물러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해 생활체육 예산을 지난해 13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대폭늘렸다. 보다 많은 재가 장애인들을 체육현장으로 참여시켜 사회활동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올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율 목표를 17.7%로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 지난해 장애인선수 취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는데. ▲지난해 6월 전국 시ㆍ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취업 알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총 9개 기업에 81명의 장애인선수가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 창출은 전문 장애인선수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문이다. 올해에도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장애인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 올해 장애인선수들을 위한 자원봉사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와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약 1천명의 봉사단을 모집해 이를 각 지역별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는 단순히 장애인선수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장애인에 대한 이해증진과 편견의 벽을 허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수화교실’을 운영, 모두가 수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아직 시ㆍ군 장애인체육회가 미결성 된 곳이 8개지역이나 된다. ▲각 지자체마다 사정이 있어서 체육회 결성이 늦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광주, 가평, 연천, 포천, 동두천 등은 연내 출범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3개 지역도 관계자들을 설득해 빠른 시일 내에 체육회가 구성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황선학기자

고양상공회의소, ‘신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고양상공회의소는 일산서구 엠블호텔에서 ‘신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고양상공회의소 고문중 3대 회장, 신임 장동욱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에서 “고양시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양상공회의소 회원들의 노력과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양상공회의소는 3·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회장직을 물러나는 3대 고문중 회장은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임했던 지난 3년간 고양시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눈과 귀로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열정의 리더십과 뛰어난 신임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회장직에 오른 4대 장동욱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수출 부진과 소비 감소의 이중고로 인한 고용시장이 매우 악화됐다”며 “고양시가 테크노밸리와 ICT 융합 등을 통한 MICE 산업 활성화로 불황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올해 판매 5대 중 1대는 인공지능장착 스마트폰"

"올해 판매되는 스마트폰 5대 중 1대 이상이 인공지능(AI)을 장착해 자료수집과 학습능력을 갖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런 추세가 현실화하면 올해 인공지능을 갖춘 스마트폰은 3억대 이상이 팔리게 된다. 우리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전반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11일 '딜로이트 글로벌'이 '2017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TMT)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인항공기, 태블릿, 자동차, 가상·증강현실장치, 의료도구, 사물인터넷(IoT) 등에도 '머신러닝'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런 기기는 단순한 번역작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결과 분석, 재난 발생 시 대응, 사이버 공격 대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됐다. 보고서는 또 자동차의 자동긴급제어장치(AEB) 기술의 발전과 보급에 따라 자동차 사고 사망률은 2022년까지 현재보다 16%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등 기업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ITaaS(IT-as-a-Service)에 대한 기업의 지출이 전체 지출의 35%에 달할 정도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딜로이트컨설팅 TMT 리더인 정성일 전무는 "2017년은 그간 주목받던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이 모바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되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더 똑똑하고 빠른 기능과 결합한 혁신기술이 기업과 정부, 소비자들의 기존 운영방식을 진화시키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16년째인 딜로이트 TMT 산업 전망 리포트는 딜로이트 글로벌이 딜로이트 회원사 고객, 산업 애널리스트, TMT 산업을 주도하는 경영진 및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의 TM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성된다. '2017 TMT 산업 전망 보고서'는 딜로이트 글로벌 홈페이지(www.deloitte.com/predictions)에서 볼 수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