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뿌옇게 뒤덮힌 수원시가지

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서 올 겨울 스케이트·썰매 즐긴다

김포 한강 신도시의 대표 특화시설인 호수공원에서 올 겨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한강 신도시 마산동에 있는 호수공원 내 호수가 올 겨울 기온 강하로 결빙될 경우, 시민들이 자율적 썰매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호수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호수공원은 지난해 여름 LH로부터 인수받은 공원으로, 2만여㎡의 호수가 중앙에 조성됐지만, 그동안 겨울철 호수가 얼더라도 시민의 이용 안전을 우려, 진입을 제한해왔다.시 공원관리사업소는 “겨울철 추위로 이용 가능한 공원시설이 제한적인데다 해마다 높아지는 시민들의 이용 요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안전을 확보한 뒤 한시적으로 호수 진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관리사업소는 이를 위해 호수 수위를 가능한 한 낮게 조절하고, 호수에 설치된 음악 분수나 수질관리장치 등 시설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두철언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에도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 공원이용 활성화와 시민의 여가 선용과 체력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책임동제, 내년 3월께 전면 시행

행정자치부의 직제 승인 유보로 불투명했던 의정부시의 전면 책임동제가 행정복지센터 발전형 모델로 내년 3월께 전면 시행된다.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송산권(송산1~2동)과 호원권(호원1~2동) 등 2개 권역에 대해 책임동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나머지 11개 동을 2개 권역으로 지난 7월 전면적으로 시행하려 했다. 그러나 정부의 복지허브화 우선순위에 밀려 중단됐다.시는 이후 유보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행자부에 전달하고 직제 승인을 지속적으로 요청, 최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책임동 확대에 따른 서기관 2명 직제에 대해선 답변을 들었지만 4명의 사무관은 확답을 듣지 못했다. 그러나 필요한 사무관 중 절반은 자체적으로 직제를 조정, 확보하고 나머지는 행자부가 승인해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순 안으로, 늦어도 하순께는 행자부의 직제 승인이 내려올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시는 직제승인이 내려오면 시의회에 보고하고 조례 개정과 직제 조정 등을 거쳐 내년 3월께는 실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에 대비해 내년 예산에 행정복지센터 정보통신망구축 등 1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놓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행자부의 책임동 실시 지자체로 선정돼 1월 2개 권역을 시범으로 한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 11개 동도 실시하려고 지난 4월부터 TF팀을 구성, 준비하는 한편 주민설명회까지 마쳤었다. 주민 김모씨(59ㆍ의정부시 신곡2동) “주민설명회까지 끝낸 책임동제가 정부의 방침 선회로 갑자기 중단됐다. 일선 동 행정이 책임동과 미실시지역으로 갈라져 주민만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시의회도 반쪽만 책임동제가 되면서 행정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주민만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행자부가 책임동제는 행정복지센터의 발전형 모델로 하는 것으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책임동제란 3~5개 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이 중 1개 동을 4급을 동장으로 하는 책임동으로 정해 안전관리, 청소, 불법 주정차, 사회복지서비스 등 본청이 다루던 주민밀착형 행정을 위임, 책임과 권한 등을 갖고 처리하는 행정시스템이다.

겨울철 소외계층 따뜻하게 안양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양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많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ㆍ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등을 위한 T/F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과 행방불명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가족구성원 중 질병 또는 발달장애가 있어 경제적 부담이 과중되는 가구, 오랜 기간 사회보험료를 체납했거나 단전ㆍ단수된 가구, 겨울철 난방에 힘겨워하는 에너지 빈곤층 등이다.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홀몸 어르신,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족, 가족 간 학대가 이뤄지는 가구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시는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 등을 통해 기초수급가정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반장, 가스·전기검침원, 야쿠루트 배달원 등에 대해서도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들 유관 기관과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일반 주민들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와 보건복지콜센터(129), 인터넷 홈페이지 ‘복지로’(www.bokjro)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위기에 처한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무한 돌봄 희망편지함’도 동안보건과(구 동안구 보건소)와 안양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했다. 시는 추가로 발굴되는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구는 노인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등의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차상위계층으로 확정되는 가구에 대해선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방문 상담과 함께 후원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소외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관심을 갖고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발굴하면 즉시 동주민센터나 시·구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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