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기적을 낳은 목사 그후 편이 방송됐다.
샤이니 온유가 민호의 꿈이 축구단 구단주라고 폭로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비겁한 기득권의 희생양이 됐던 충격적인 과거의 전말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꼭꼭 숨겨뒀던 뛰어난 경관의 해안 비경 탐방로가 세상을 향해 문을 열었다.국내 최고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에서 심곡항을 연결하는 해안단구 탐방로가 세상과 만나 또 하나의 명물이 됐다.2천300만년 전 동해 탄생 비밀의 문이 열리면서 국내 최고의 해안탐방로로 주목받는다.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이 그곳이다. 강릉 출신 소설가 이순원이 이름을 지었다.정동진의 부채 끝 지명과 탐방로가 있는 지형의 모양이 마치 동해(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해서 이런 근사한 이름을 얻었다.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자된 바다부채길은 총 길이 2.86km로 이뤄졌다.이곳은 전국 최장거리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라는 천혜의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 트레킹 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됐다.건국 이래 단 한 번도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 없는 곳이다. 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한 군(軍)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사용됐다. 일반인에게는 단 한 번도 개방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다. 그래서 더욱 가보고 싶은 곳이다.이곳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천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지역이다.민간인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문화재청의 협의와 허가에만 2년간의 세월이 소요됐을 정도로 어렵게 세상에 공개됐다.바다부채길 탐방은 산 위에 있는 거대한 크루즈형 리조트인 정동진 썬 크루즈 주차장과 아늑한 심곡항 어디를 시점과 종점으로 택하든 자유다.정동진 썬 크루즈에서 시작하는 게 좀 더 수월하다. 500m가량의 경사지를 내려가면 심곡항까지 비교적 평탄한 코스다. 반대라면 급경사 계단을 올라야 해 힘이 몇 배나 더 든다.탐방로에 접어들면 시원한 푸른 바다가 막힌 속을 뻥 뚫어 준다. 깎아지른 절벽이 한쪽을 차지하고 반대편에는 푸른 바다가 탐방객을 반긴다.옥빛 바닷물에 곳곳의 기암괴석, 주상절리, 비탈에 아슬아슬하게 선 소나무와 향나무, 바위 절벽의 해국과 이름 모를 야생화 등 볼거리가 풍성해 힘들 겨를이 없다. 고려 시대 강감찬 장군이 발가락이 여섯 개인 육발호랑이를 백두산으로 쫓았다는 전설이 깃든 투구 바위, 어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부채 바위의 전설을 소개한 안내판이 탐방객을 불러 모은다. 다양한 모양과 크고 작은 바위가 조각공원처럼 펼쳐졌다. 탐방로 발아래로는 파도가 들이친다. 파도에는 정동진과 심곡의 자랑인 미역이 둥둥 떠다니고 시원한 바닷냄새를 선물한다.여름에는 붉게 핀 해당화는 탐방로 주변을 지키고 갯메꽃과 하얀 찔레꽃도 곳곳에서 탐방로를 빛낸다. 이름 모를 꽃은 덤이다.향나무와 소나무도 바위틈에서 동해(바다)를 지킨다. 해안에는 파도를 묵묵히 맞는 주상절리가 장관이다. 자갈이라기보다는 큰 굵은 자갈로 된 해변은 동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자갈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하얀 포말은 마음마저 씻어주는 듯하다.2천300만 년 전의 신비를 간직한 바위와 돌이 곳곳에서 신비감을 연출해 발길을 머물게 한다. 탐방로에는 해안 경계철조망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절벽 곳곳에는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한 시설 등이 아직 남아 있어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해안철책은 탐방로 안쪽으로 설치돼 있어 조망을 해치지 않는다.그러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깎아지른 절벽에 바다와 맞닿은 위험한 곳이다.또 목재와 철재 데크, 해상 보도교로 탐방로가 이뤄져 등산화는 아니더라도 운동화는 필수다. 탐방로는 쉬엄쉬엄 걸어도 크게 힘들지 않고 1시간 10분(편도 기준)이면 충분하다.너울성 파도, 태풍, 강설, 강우, 강풍 등 기상악화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한다. 출발 전에 탐방로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40~50분 간격으로 순환셔틀버스를 운행해 불편을 덜었지만, 주차장이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탐방로 중간에 화장실도 없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바다부채길은 북쪽으로는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과 정동진역, 남쪽으로는 국내 최고의 해안드라이브 코스인 헌화로와 접했다. 헌화로는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과 수로부인의 애틋한 설화가 남아 있는 곳이다.탐방로 주변의 감자옹심이, 망치탕, 회덮밥 등 맛집에 들러 끼니를 해결하면 강릉의 멋과 맛을 모두 해결해 금상첨화다.
지난 11일 개회한 양주시의회 제275회 임시회가 각 실과소별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난 21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4일 시정혁신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미디어정보담당관,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국으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15일 복지문화국, 16일 경제교통국, 교육진흥원, 17일 도시주택국, 도시환경사업소, 18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공단 순으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번 주요 업무보고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날인 21일 7차 본회의를 열고 홍성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주시 입양가정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국내입양을 활성화하고, 입양 후 가정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입양가정을 지원함으로써 건전한 입양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입양아동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 또한 집행부가 제출한 양주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는 일명 ‘푸드트럭’에 대한 영업장소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의 생계유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최저임금을 보완하기 위해 생활임금조례를 도입,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 시와 출자·출연기관 근로자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생활임금은 경기도생활임금, 고용노동부장관이 매년 고시한 최저임금, 물가수준, 근로자의 생계비 등을 고려해 정하고 시장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위스타트마을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기반시설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는 폐지됐다. 박길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우리 지역에 AI가 발생해 축산인들과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된 점 유감으로 생각하며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의왕시의회의장은 도ㆍ시의원들과 함께 지난 20일 의왕시 일원에서 열린 육상과 탁구, 족구 협회장배 체육대회에 참석해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고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 하이킥 족구장에서 개최된 육상, 탁구, 족구 협회장배대회에 참석한 김 시장과 기 의장은 체육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또 시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성제 시장과 기길운 시의회의장은 “협회장배 대회를 축하하며 시의 모든 체육인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가 힘을 합쳐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21일 신규 임용된 소방공무원 3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임용된 3명의 신규대원은 올해 8월부터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15주간 화재와 구조ㆍ구급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필수적인 교육을 수료하고 앞으로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의왕소방서 고천119안전센터 부곡 출동대에서 새롭게 근무하게된 이가원 소방사 시보는 “새로운 환경이 아직은 낯설지만 선배들과 함께 의왕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 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주대학교와 경기국제개발협력센터는 22~25일까지 4일간 ‘세계는 하나(The World Together)’라는 주제로 ‘2016년 개발협력 WEEK’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다양한 특강과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발협력의 날(11월25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주대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되며, 경기지역 학생과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허성용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의 ‘아프리카가 나에게 가르쳐 준 진짜 꿈’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또 아주대와 경기국제개발협력센터 간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이어졌다. 행사 둘째 날인 23일에는 국제개발협력 관련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취업 특강이, 행사 셋째 날인 24일과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국제개발협력의 역사 및 최근 동향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 함께 해외 봉사활동 모습을 볼 수 있는 개발원조의 날 기념 사진전은 아주대 도서관과 율곡관에서 행사 기간 만나볼 수 있다. 공적개발원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ggidcc.modoo.at)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국제개발협력센터(031-678-4931)로 하면 된다.
삼육대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나도 피카소’ 제5회 전공연계 봉사작품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지역실버세대를 위한 아트웰니스플랫폼(Art Wellness Platfor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봉사동아리가 1년 동안 노원구 상계동 주공 7단지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봉사를 한 결과물을 모아 열게 됐다. 전시회에는 자화상, 어릴 적 나의 고향, 우리 가족 등을 주제로 한 노인 12명의 회화작품 90여점이 전시됐다. 이상희 할머니(77)는 “그동안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지냈는데 삼육대 학생들이 도와준 덕분에 오랜만에 붓도 잡아보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유선(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지도교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실버세대에게는 도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자존감을 높였다”며 “학생 봉사자들에게는 실버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자화집 프로그래머 등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병원 의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국제로터리 3750지구와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와 후원 활동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이건범 총장직무대리, 김동규 대외협력모금팀장, 목윤아 취업지원센터 담당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는 차상훈 병원장, 산부인과 민경진 교수, 이경진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함께 협약을 맺은 국제로터리 3750지구에서는 채희우 총재, 채상선 안산 1지역 대표, 정사라 안산 2지역 대표 등 병원 및 행복로터리 클럽 관계자가 참석했다. 차상훈 병원장은 “한신대학교와 국제로터리 3750지구와 업무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건범 한신대총장 직무대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최상의 의료와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이주 아동 및 다문화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