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는 4일 간호대학 주최로 제4회 을지 국제간호컨퍼런스(EINC2016)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Human Caring: Nursing’s Covenant with Human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간호계 교수, 간호 관리자, 실무 간호사, 대학원생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진정한 인간 돌봄의 의미 및 간호 미래와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이자 왓슨돌봄과학연구소(Watson Caring Science Institute)의 설립자인 진 왓슨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립 대만대학교 리안 후아 황 교수, 일본 게이오대학교 히로코 코마츠 간호대학장, 독일간호협회 회장이며 비텐헤르데케 대학교(Universitat Witten-Herdecke) 간호대학장인 크리스텔 빈스타인 교수 등 저명인사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국내외 간호대학, 병원, 연구소 등에서 제출한 110편의 논문 발표가 함께 진행되며, ‘간호사의 돌봄과 역할’, ‘근거기반 간호’, ‘간호윤리’,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간호중재 및 간호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임숙빈 간호대학 학장은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변화가 도전인 동시에 위협으로 느껴지는 이 시대, 간호의 미래는 진정한 인간 돌봄에 달려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간호대상자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간호의 본질과 실무를 인식함으로써 간호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격년으로 국제간호컨퍼런스를 개최해 간호분야 최신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간호전문직이 지향해야할 미래 방향을 제시해오고 있다.
용인시가 내년 1월부터 민간업체가 보유한 자동차를 시간단위로 빌릴 수 있는 ‘카 셰어링(Car Sharing)’서비스를 도입한다.시는 내년 1월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행키로 하고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국카쉐어링 카썸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카쉐어링 카썸 컨소시엄은 앞으로 시스템 개발과 운영, 차량제공, 회원 모집 등을 수행하고, 시는 시청과 처인·수지·기흥 3개 구청 등 4곳을 카셰어링 주차장으로 제공한다.우선 경차 5대를 카셰어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료는 10분당 1천 원에 1㎞당 170원의 시간·거리 병산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회원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모집한다.이용방법은 서비스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예약해 사용하고 반납하면 된다.정찬민 시장은 “카셰어링이 교통량 감축은 물론 주차난 완화, 대기오염 감소, 에너지 절약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으로 한 뒤 효과가 좋으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현대 산수화로 표현된 백두산을 만날 수 있는 백두산을 그리다展이 열리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한민족의 발산지이자 영산(靈山)으로 여겨져 온 백두산을 주제로 한다. 백두산이 회화의 재료로 등장한 것은 20세기 이후다. 그 전에는 지도와 같은 실용성이 강한 자료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백두산이 담긴 작품을 통해 그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장우성, 김옥진, 민경갑, 이영찬, 임송희, 하태진, 이숙자, 오용길, 정종해, 한진만, 지암 김대원, 오숙환, 김대원 등 한국의 현대 수묵채색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13인이 참여했다. 장우성, 민경갑, 임송희, 이숙자는 백두산에 남북분단에 대한 아쉬움과 한민족의 정서를 담았다. 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백두산의 최정상부지에 주목해 분단의 아픔과 애환을 그려냈다. 김옥진, 이영찬, 하태진, 지암 김대원, 창산 김대원은 백두산이라는 자연의 아름다움 주목했다. 장백폭포를 비롯해 천지 옆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군봉 등 백두산 곳곳의 아름다움이 화폭 속에 담겨있다. 한진만, 정종해, 오숙환은 백두산이라는 상징 혹은 자연 자체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이를 매개로 한 예술성의 표출을 시도했다. 실경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그 자체에 주목하기보다 그로부터 느껴지는 감흥을 독창적인 화풍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것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백두산 그림의 등장은 한국 근현대기의 특수한 현상”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백두산 그림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두루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637-0033
1950~60년대 부평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미 해병대 주둔지에서 주한미군 보급 물자를 담당하던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애스컴ㆍASCOM)로 변모했다. 당시 부평의 신촌·삼릉지역은 미군을 상대로 한 각종 부대산업이 번창했고, 신촌 지역에 20~30개가 운영될 정도로 클럽이 성업을 이루었다. 부평 애스컴 주변에 형성된 클럽은 음악가들의 무대였다. 국내 록음악의 대부 신중현과 조용필이 이끈 ‘위대한 탄생’의 키보디스트 김청산, ‘키보이스’의 리더 김홍탁, ‘김희갑 악단’의 드러머 김성환 등의 연주자들과 한명숙, 최희준, 위일청, 현미, 이철호 등의 가수들이 활동했다. 스탠더드 팝과 로큰롤이 전파되고 타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이었던 셈이다. 부평 애스컴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의 주요 발신지라는 점에서 출발한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이 오는 26~3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12월8~11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지난 2014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소공연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이듬해 대극장 상연작으로 규모를 키워 선보였다. 올해에는 시나리오와 음악, 배우 등을 보강했다. 서울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부평이 지닌 대중음악의 지역적 역사적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젊은 뮤지션인 남녀 주인공 용생과 연희의 로맨스에 전쟁이 끝난 후 피폐했던 삶과 상처를 음악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녹였다.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욱진과 이지은 등 22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특히 엘비스프레슬리, 루이암스트롱, 한명숙, 최희준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30여 곡이 무대를 채운다. 극 중 밴드인 ‘더스트문’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박옥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는 “부평은 대중음악과 관련된 지역적, 역사적 특성과 충분한 가치를 지녀 이를 특화된 공연 콘텐츠를 제작했다”면서 “첫 서울 공연에서 부평의 지역성을 의미 있게 전달하고 작품의 보편성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즐겁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와 해외 공연 등을 계획 중이다.
금주의 영화 예매순위3일 오전10시 1. 닥터 스트레인지 39.34% 2. 럭키 23.64% 3. 자백 17.47% 4. 무현, 두 도시 이야기 4.73% 5. 혼숨 3.53% 6. 로스트 인 더스트 3.37% 7. 인페르노 2.72% 8. 무한대를 본 남자 2.00% 9. 걷기왕 1.68% 10. 흔들리는 물결 1.52%
경기도가 제4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개인부문 대통령상 등을 포함해 33점의 작품이 입상하면서 2년 연속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3일 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대한민국의 민속공예 기술을 계승발전하고 새로운 공예품을 개발, 수출 및 판로개척 기반 조성을 위한 공예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도내 경진에서 특선이상으로 입상했던 44점 등 전국 시ㆍ도 지역예선을 거친 437개 작품이 출품됐다. 그 결과, 대통령상 1점, 후원기관장 상 1점, 장려상 7점, 특선 11점, 입선 13점 등 총 33점이 입상했다. 대통령상을 받는 안성시 김상인씨의 ‘백자 테이블세트’와 후원기관장 상을 받은 성남시 홍연화씨의 ‘쉼’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으로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전통공예는 산업과 문화를 접목해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독특한 소재와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통해 국내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입상한 도 공예품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리는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전시된다.
천주교 수원교구청(주교 이용훈) 마리아수녀회가 오는 10일 일일 영화 할인티켓을 쏜다.수원교구청에서 발행하는 수원주보(제1706호)를 지참하고 당일 영화관을 찾으면 1인당 1천원의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깜짝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영화 ‘오!마이 파파’(감독 박혁지)는 한국 이름 소재건,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엮은 다큐멘터리물로 지난 1950년대 한국전쟁의 상처로 가난했던 부산에 정착해 가난한 이들을 돌보기 위해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하고 거리의 아이들을 강제 수용하던 영화숙을 인수해 소년의 집을 열고 거리의 아이들의 아빠로서 선교와 한국사회의 아픈 상처를 보듬은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늘(3일) 오전 10시 2분께 경북 경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74)을 내정했다. 새 정무수석에는 원조 친박(친 박근혜)계인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65)을 발탁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비서실 추가개편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이었던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로 전격 내정한 데 이어 새 비서실장에는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한 위원장을 발탁,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을 통합형 인사 단행으로 돌파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야권이 ‘김병준 총리’ 카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하야’ 목소리를 노골적으로 내고 있고 ‘한광옥 비서실장’ 카드 역시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등 정국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4선 의원 출신의 한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으며,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00% 대한민국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대변인은 “한 비서실장은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라면서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허 신임 정무수석은 국제·경향신문과 KBS 기자, SBS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예비후보 특보 겸 방송단장을 지내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며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 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맡았었다. 정 대변인은 “허 신임 수석은 언론과 국회, 정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현 상황에서 국회 및 각계각층과 긴밀하게 소통·협조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 이후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종범 정책조정ㆍ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과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측근 3인방의 사표를 수리하고, 최재경 전 인천 지검장과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을 각각 신임 민정수석과 홍보수석으로 발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