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가 FTA 체결 등으로 약화되는 농업 현실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8일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등 농업선진국을 방문하고 있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농어촌 발전의 정책모델 발굴’을 목표로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주관으로 경영 및 지원정책을 벤치마킹 하고자 이뤄졌다. 김 군수는 네덜란드 바헤닝엔 푸드밸리의 농식품 클러스터 방문을 시작으로 첨단 스마트팜 집적화 단지인 바른드스 DC 및 덴마크 오덴세의 달룸대 농업경영대학, 오르후스의 요스트스로이 에코빌리지, 뫼른너파켄의 시니어 코하우징, 스웨덴 말뫼시의 주거시범단지 등을 견학하고 있다. 특히 농업보조금 등의 금전적인 지원이 아닌 전문농업컨설턴트의 컨설팅과 전문농업인경영자격의 까다로운 심사, 중소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살펴보고 있다. 김 군수는 “FTA, 고령화, 농업 인구감소, 급격한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선 농업 역시 경쟁력을 갖춘 경영인 배출과 강소농 육성, 무한경쟁에 대비할 수 있는 작목전환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가평에도 접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업구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고창수 기자
2016-10-2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