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부평미군기지반환인천시민회의는 27일 부평아트센터 2층 호박홀에서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과 부평미군기지’라는 주제로 도시농업 활성화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부평지역 정당 관계자, 공무원 및 시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진덕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를 좌장으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호 교수는 ‘도시공원과 도시농업의 만남’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도시농업은 단순한 농사가 아니라 미래도시의 문화이자 인프라”라며 “지역 커뮤니티 형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과 부평미군기지의 활용’에서 “다음달 재개방이 예정된 부영공원부터 공동체텃발을 시작해 향후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을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김응호 부평미군기지반환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앞으로 반환될 부평미군기지 부지는 반환 이후 활용도 시민들의 의사와 참여 속에 진행돼야 한다”며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을 찾아보자”고 했다. 한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인천시민회의는 부평미군기지 부지 활용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춘천 캠프페이지를 방문했으며, 이후 부산 하야리아기지,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북항 배후단지 내 화물차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공사는 27일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인천항 북항 배후단지 화물차주차장 관리·운영 업무협약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화물차주차장 관리업무는 센터가 맡고, 주차장 배정과 관련한 업무는 화물차운송협회가 맡는다. 북항 배후단지 화물차주차장은 올해 말까지는 무료로 운영되며, 내년에는 월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주차장 포장공사가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일반 화물차주차장 이용료(15만~20만/월)보다 저렴한 수준인 월12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사 측은 향후 이용실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합리적인 주차장 이용료를 재산정하기로 했다. 홍경원 공사 운영본부장은 “그동안 북항 인근에는 화물차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주택가 인근 불법 주차가 만연하고 지역 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앞으로 화물차 불법 주·박차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27일 이교범 시장의 시장직 상실에 따라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간부회의는 이 시장의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에 따라 시장직을 물러난데 따른 것으로 이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중심을 잡고 꼼꼼히 업무를 챙길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대행은 “감일~초이 광역도로 건설 등 크고 작은 공사와 미사강변도시ㆍ위례신도시 입주지원 대책, 지하철 5호선 연장, 종합대학 유치 등 현안사업이 쌓여 있다”며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행은 “공직기강 확립 등 자기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한 뒤 “재난ㆍ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점검을 강화하고 소외ㆍ어려움에 처한 이웃은 없는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신임사장으로 정승(58)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임명했다.정 신임사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강원대 대학원에서 농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28일 전남 나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다.
27일 오후 2시20분께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수류탄 한 발이 폭발해 육군 모 부대 소속 Y 일병(20)이 숨졌다. 사고 당시 해당 부대는 장병 10여 명을 비무장지대에 투입, 수색작전을 수행하던 중이었다. 수류탄은 Y 일병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장병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인해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1천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7.3%p가 폭락한 21.2%로 떨어졌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8.6%p 폭등한 73.1%로,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다. 특히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던 지난 25일에는 20%대 초반으로 폭락한 데 이어 26일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17.5%에 그쳐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이날 부정 평가는 76.0%에 달했다.리얼미터는 “거의 모든 지역, 연령층,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취임 후 최저치 경신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인 60대 이상, 보수층, TK와 PK, 새누리당 지지층의 이탈 폭이 가장 크고,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은 줄었지만, 일반 음식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전 기업체들이 각종 접대와 선물 구매 등을 앞당겨 쓴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공과금 납부를 제외한 순수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27조6천600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천100억 원(1.81%)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일반 음식점 사용액은 4조1천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100억 원(5.37%) 증가했다.인터넷 상거래도 2조300억 원으로 2천500억 원(14.04%) 늘었고, 백화점 사용액 역시 5천600억 원으로 400억 원(7.69%) 증가했다. 대형할인점 사용액도 8천300억 원으로 200억 원(2.47%) 늘었다. 다만 골프장 법인카드 사용액은 4천500억 원으로 100억 원(2.17%)가량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법인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상황에서 특정 업종에서만 사용액이 늘어난 것은 법 시행 전 기업체들이 접대 등을 앞당겨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다음 달 8일 서울 삼성동 무역아카데미에서 ‘최근의 무역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 강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올해 화두가 된 제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산업분야가 융합하는 신경제 플랫폼을 국내 무역업 실무에서 활용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1일 과정으로 PC설비가 갖춰진 IT 강의실에서 실습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이 5개의 세션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무역업계의 대응전략을 비롯해 아마존ㆍ알리바바 등 e-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해외직판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한 간이 수출신고 및 FTA 원산지 관리방법 등 기존의 수출 마케팅에 IC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수출 확대 전략이 다뤄질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또는 무역아카데미(www.tradecampus.com)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내달 3일까지이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이버연수실(02-6000-53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