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역사적 인물인 서희 선생을 추모하고자 만든 서희테마파크와 부발읍민들의 안식처이자 전설이 담긴 효양산 자락의 입구에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7일 이천시와 부발읍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발읍 마암리 108-1과 170번지에 부지면적 5천633㎡, 건축면적 1천120㎡ 규모에 빈소 3개를 갖춘 장례식장을 건립하겠다는 허가가 접수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부발읍 마암1리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석기)를 구성해 반대의사를 나타냈으며 부발읍발전협의회(협의회장 김하식)와 단체장들까지 나서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는 플래카드 50여 장을 사업장 입구에 걸었다. 현재 허가를 신청한 장례식장과 수백억 원을 투입해 올해 완공된 서희테마파크와는 15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김하식 부발읍발전협의회장은 “효양산은 부발읍의 상징적인 전설이 담긴 명산이며 이천의 역사적인 인물인 서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서희테마파크가 조성된 입구에 장례식장은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부발읍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례식장 건립 허가를 신청한 사업주 L씨는 “마암리 주민들과 1년여 간 원만한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허가를 신청하게 됐다”며 “현재는 장례식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필요시설로 가는 상황이며 최신시설을 갖춰 마을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발읍 주민들은 장례식장 건립을 철회하지 않으면 앞으로 성명서 발표와 탄원서 제출, 반대 서명부 작성, 집회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김분옥씨 별세, 김동철(KB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씨 모친상 = 27일 오전, 부천 순천향병원 특3호실, 발인 29일. 032-327-3060
고양경찰서는 여성주민 불안요소를 불식시키고 우범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공원 내 여성화장실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비상벨 설치는 지난 6월에 고양서가 주최한 ‘지역치안협의회’에서 여성주민 불안감 해소와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나온 안건이다. 고양서는 화정중앙공원과 행신동에 위치한 차장공원의 여성화장실 6개소 용변칸 및 세면대에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여성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은 여성주민이 위급상황 발생 시 누를 경우 화장실 밖의 경광등이 켜지고 동시에 사이렌이 울린다. 위험상황을 주변에 알림으로써 범죄자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주고, 주변의 신속한 도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경찰서 김병우 서장은 “주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다른 공원 화장실에도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겠다”며 “남녀화장실 분리 및 가로등·보안등 조도 개선 등 시설물 개선 사업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ㆍ한양컨트리클럽(이사장 홍순직)이 오는 31일 오후 2시 고양시 덕양구 원당에 소재한 퍼블릭골프장인 한양파인컨트리 클럽(9홀)을 그랜드오픈 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양파인컨트리클럽은 서울컨트리클럽 회원들이 200억 원에 달하는 건설자금을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부금과 1억원 무이자 대여금 등으로 지난해 5월 완공, 가오픈해 운영해오다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이날 정식 오픈하게 됐다. 한양파인컨트리클럽은 지난 1993년 퍼블릭골프장 건설이라는 기치를 내건 지 만 22년만인 지난해 5월1일 가오픈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에만 37억 원이 넘는 매출과 60% 이상의 이익률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토대로 서울컨트리클럽은 2016년 7월 1일부터 회원들의 그린피면제를 실행하였으며 그 결과 다른 골프장의 회원권 값은 내려가고 있는데도 서울CC의 회원권 값은 20~30% 상승하는 등 골프장의 이미지 상승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승호 사장은 “한양파인컨트리클럽의 건설은 세금만 내던 유휴토지를 체육용지로 전환시켜 1천억 원 이상의 자산이 되었다”며 “연간 40억~50억 원 매출에 20억 원 이상의 수익이 보장되며, 추가로 임대료 수입과 또한 한양컨트리클럽에서 코스관리용역을 함으로써 인건비 절감과 용역비 수익 등 1년에 15억 원 이상의 부가적인 이익이 발생하여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컨트리클럽은 이제 골프연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허가 중에 있어 내년께는 한양파인컨트리클럽에서 웅장한 골프연습장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컨트리클럽의 회원들은 이 골프연습장 건설까지 회원들의 힘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너도나도 자발적인 기부금과 무이자대여금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우, 15세 연하 신부와 12월 결혼…“좋은소식이 새 버렸어요” SNS 감사인사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수원에서 2천9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영통 아이파크 캐슬’을 선보인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9 일대 망포4지구 1·2블록에 들어서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대단지와 기타 부대시설이 한번에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4㎡, 1천783가구,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4㎡, 1천162가구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블록 및 전용면적별로 구분하면 1블록은 ▲59㎡A 200가구 ▲59㎡B 252가구 ▲75㎡ 314가구 ▲84㎡ 837가구 ▲105㎡ 180가구, 2블록은 ▲59㎡A 210가구 ▲59㎡B 97가구 ▲75㎡ 204가구 ▲84㎡ 527가구 ▲105㎡ 124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1·2블록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삼성디지털시티와 가까운 직주근접형 단지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직주근접 단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로부터 약 2㎞ 거리에 수원 대표 업무지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가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연구단지, 삼성 제조기술센터 등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 등이 입주해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 분당선 망포역을 이용할 경우 수원역까지 20분 이내, 판교까지 40분 이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각각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인접한 덕영대로를 이용, 타 지역으로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고, 박지성 축구센터 등의 체육시설도 가깝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가 들어설 망포4지구 부지 내에 향후 유치원과 중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망포초를 비롯해 잠원중이 인근에 위치, 통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한 쾌적한 생활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서쪽으로 원천리천이 흐르고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실버공원과 태장공원 등의 중소공원을 비롯해 잠원종합체육공원, 늘푸른공원 등의 대규모 공원이 있다.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설계, 대단지 부대시설은 ‘덤’ 상품 경쟁력도 뛰어나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2천945가구 모두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1블록과 2블록의 중심부에는 대형 스트릿트형 상가를 조성해 입주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및 여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영장,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이 포함된 주민 공동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은 세계적인 조경 디자이너인 로드베이크 발리옹과 협업해 특화된 조경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건강한 삶(Healthy Lifestlye)’이란 컨셉 아래 다양한 정원으로 구성된 단지 내 녹지공간, 친환경 테마놀이터, 도시계곡 및 자연계곡 형태의 수경공간, 다양한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삼성디지털시티와 가까운데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단지”라며 “국내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합쳐 수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원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수원점) 맞은편,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에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문의전화 : 031)232-1700.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관내 공사립유치원 경력교사를 대상으로 ‘서오릉 문화탐방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사들이 지역사회의 문화, 경제, 예술, 환경 등을 파악함으로써 유치원 교육이 인성까지 아우르는 민주시민 교육으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연수에 참가한 한 유치원 교사는 “고양시 문화재 문화위원들의 문화해설과 함께 진행된 서오릉 탐방을 통해 고양시 문화재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학경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치원 교육이 민주시민 교육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교사 마인드 전환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 소통을 위해 27일 중앙공원에서 ‘이야기가 있는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공무원의 도움없이 주민들이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까지 맡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40여 명의 주민은 포크 기타, 오카리나, 플롯, 우쿨렐레, 하모니카 연주와 무용, 시낭송 등 10여 개 분야에 걸쳐 각자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또, 행사장에는 주민들이 그린 그림과 서화, 민화가 그려진 부채, 아이들이 만든 에코백 등이 전시돼 가을 단풍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서 잔잔히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근처를 있던 시민들이 몰려와 노래와 연주에 귀를 기울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안중만 부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 주민과의 벽이 너무 높아 이웃 간 소통을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즐거운 일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일은 서로 위로하는 공동체 사회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