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진건파출소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남양주 진건읍 진관2리에서 송전탑 설치로 매년 한전으로부터 받는 마을 기금 2천만원을 활용, ‘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은 마을 주요지점 8개소에 폐쇄회로(CC)TV와 안전비상벨ㆍ경광등ㆍ사이렌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범죄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다. 마을 기금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15일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일주일간 시범운영 후 진건읍 이장단과 주민ㆍ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통식을 가졌다. 또 진관2리 마을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다른 지역에도 확대 시행해 안전하고 범죄없는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동신고 시스템의 장점은 녹화 기능만 작동되는 기존 CCTV와 달리, CCTV에 안전비상벨ㆍ경광등ㆍ사이렌을 설치해 범죄취약지역 해소와 어린이ㆍ여성ㆍ청소년 등 위급시 직접 또는 리모콘을 활용해 안전비상벨을 작동시키면 사이렌 경고음과 구조요청 음성이 스피커로 송출된다는 것이다. 또 동시에 파출소, 마을 이장, 자율방범대, 구조자의 핸드폰에 등록된 가족 등에게 SOS구조요청 문자가 자동 전송돼 주민ㆍ협력단체와 경찰이 합동 공동체 치안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충환 서장은 “마을 기금을 활용한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시스템을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치안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 뷰티디자인학부 나누미 사회봉사단은 지난 21일 성결대 기념관 건물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ㆍ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2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성결대 뷰티디자인학부 나누미 사회봉사단은 이날 안양지역 독거 어르신 30여 명을 초청해 피부마사지, 파마, 커트, 족욕, 스포츠 마사지, 네일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평소에 자신들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독거 어르신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은빈 나누미 사회봉사단 학생대표(20)는 “예뻐진 모습에 만족해하시며 소녀처럼 웃으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성결대학교는 교육 이념 중 하나인 ‘자율적 사회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양수발전소가 지난 22일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인 호명호수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3회 호명호수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가평마장초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팀의 키즈클래식 연주와 함께 포크가수 ‘김진’, 팝페라 듀오 ‘미라클’,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무료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행사 관계자는 “운치있는 휴식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호명호수 가을음악회를 앞으로도 매해 가을마다 개최해 ‘가평의 즐거운 연례행사’로 정착시켜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 봉사단체 Happy 매니저 회원인 ‘퀸 크린셀프빨래방’이 매월 생활환경이 어려운 10곳의 가정을 대상으로 세탁봉사에 나선다.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평소 이불과 같은 대형 빨래가 어렵거나 저소득 다자녀 가구 등이 대상이다. 임내선 퀸 크린셀프 빨래방 대표는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 Happy매니저는 주거환경수리, 반찬지원, 후원물품 전달 등 위기가정의 발굴과 후원 연계로 지난 4개월 동안 250건의 봉사활동을 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은 ‘대한독립, 북간도 항일 독립운동’ 특별기획 사진전을 24일부터 27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전시된 사진의 소장처인 (사)규암김약연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북간도에 새로운 공동체를 이뤄 항일 독립운동을 선도했던 선조의 삶과 활동을 재조명하는 첫걸음으로 전시는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된다. 제1부 ‘북간도에 세운 이상향 명동촌’은 1900년에 윤동주 시인의 조부 윤하현 집안이 합세해 5가문이 건설한 새로운 한인 공동체 이야기다.제2부 ‘항일민족정신 함양 북간도 민족학교’는 오산학교, 대성학교와 함께 3대 사학으로 알려졌던 명동학교와 용정의 은진학교, 명신여학교 등 항일 독립운동의 지도자를 배출했던 학교를 소개한다. 제3부 ‘경신참변과 일제의 한인탄압’에서는 북간도 한인과 독립군 토벌의 선봉이었던 일본군 나남19사단 보병 75연대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제4부 ‘북간도 한인조직과 항일 독립운동, 그리고 용정’에서는 1919년 용정 서전 평야에서 일어났던 3.13만세운동의 사진과 독립선언포고문으로 북간도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의 진상을 보여준다. 안 의원은 “이 전시로 이역만리에서 일제의 탄압에도 대한독립과 국권을 되찾으려고 끝까지 싸웠던 선조의 삶과 의식에서 미래 한국의 희망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남양주 먹골배 시식회 및 판매행사가 오는 25일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 별내배과수협의회와 별내농협이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이 주관하며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의 후원으로 남양주 별내면 배 재배 농가들이 공동선별한 최상급 배를 출품한다. 남양주 먹골배는 단맛이 높고 맛이 뛰어나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된 최상품 배로 알려졌다. 특히 먹골배는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가 수확 철로 배 맛이 가장 뛰어나다. 김 의원은 “남양주 농민들이 소중하게 길러낸 먹골배의 시식회 및 판매행사로 농가들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정말 맛있는 남양주 먹골배를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시식회 및 판매행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1박스당 9~10과(7.5kg 내외)로 구성된 최상품의 먹골배를 구매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은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적 장애요인 해소와 미혼모, 입양가정, 한 부모가정 양육에 대한 지원시책 강구를 주요 골자로 하는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저출산에 대한 정의규정이 없고 저출산 대책이 출산과 보육에 대한 직접적 지원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됐다. 이에 개정안은 저출산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저출산의 사회적 장애요인 해소를 명문화하는 등 현행법상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이제 단순한 출산율 저하의 문제를 넘어서 경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존립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광범위한 대책을 실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