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전국 최초 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 구축

남양주경찰서는 진건파출소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남양주 진건읍 진관2리에서 송전탑 설치로 매년 한전으로부터 받는 마을 기금 2천만원을 활용, ‘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은 마을 주요지점 8개소에 폐쇄회로(CC)TV와 안전비상벨ㆍ경광등ㆍ사이렌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범죄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다. 마을 기금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15일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일주일간 시범운영 후 진건읍 이장단과 주민ㆍ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통식을 가졌다. 또 진관2리 마을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다른 지역에도 확대 시행해 안전하고 범죄없는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동신고 시스템의 장점은 녹화 기능만 작동되는 기존 CCTV와 달리, CCTV에 안전비상벨ㆍ경광등ㆍ사이렌을 설치해 범죄취약지역 해소와 어린이ㆍ여성ㆍ청소년 등 위급시 직접 또는 리모콘을 활용해 안전비상벨을 작동시키면 사이렌 경고음과 구조요청 음성이 스피커로 송출된다는 것이다. 또 동시에 파출소, 마을 이장, 자율방범대, 구조자의 핸드폰에 등록된 가족 등에게 SOS구조요청 문자가 자동 전송돼 주민ㆍ협력단체와 경찰이 합동 공동체 치안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충환 서장은 “마을 기금을 활용한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시스템을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치안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안민석, 북간도 항일 독립운동 특별기획사진전 개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은 ‘대한독립, 북간도 항일 독립운동’ 특별기획 사진전을 24일부터 27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전시된 사진의 소장처인 (사)규암김약연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북간도에 새로운 공동체를 이뤄 항일 독립운동을 선도했던 선조의 삶과 활동을 재조명하는 첫걸음으로 전시는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된다. 제1부 ‘북간도에 세운 이상향 명동촌’은 1900년에 윤동주 시인의 조부 윤하현 집안이 합세해 5가문이 건설한 새로운 한인 공동체 이야기다.제2부 ‘항일민족정신 함양 북간도 민족학교’는 오산학교, 대성학교와 함께 3대 사학으로 알려졌던 명동학교와 용정의 은진학교, 명신여학교 등 항일 독립운동의 지도자를 배출했던 학교를 소개한다. 제3부 ‘경신참변과 일제의 한인탄압’에서는 북간도 한인과 독립군 토벌의 선봉이었던 일본군 나남19사단 보병 75연대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제4부 ‘북간도 한인조직과 항일 독립운동, 그리고 용정’에서는 1919년 용정 서전 평야에서 일어났던 3.13만세운동의 사진과 독립선언포고문으로 북간도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의 진상을 보여준다. 안 의원은 “이 전시로 이역만리에서 일제의 탄압에도 대한독립과 국권을 되찾으려고 끝까지 싸웠던 선조의 삶과 의식에서 미래 한국의 희망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