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지식재산 활용포털’ 개설…맞춤형 지식재산권 정책검색 등 지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활용 확대를 위해 ‘지식재산 활용포털(ipmap.kbiz.or.kr)’을 개설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식재산 활용포털’을 활용해 맞춤형 지식재산권 정책검색을 가능케 하고, 업종별ㆍ지역별 전문변리사 풀을 토대로 방문상담 또는 온라인상담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 지식재산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공급자 중심 정책 안내와 달리 유형별 지원가능금액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먼저 안내하도록 설계된 ‘정책파인더’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식섹션’에서는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지식재산권ㆍ법무ㆍ노무ㆍ세무 등 전문지식을 비롯해 현실적인 경영애로 및 해결방법이 칼럼형태로 연재된다.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식재산 활용포털’은 중소기업의 눈높이에서 서비스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지식재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검색 가능한 정책과 관련 콘텐츠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유병돈기자

aT 농식품유통교육원, 18일 '식품특허, 상표권 관리' 교육 진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배상원)은 오는 18일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식품특허ㆍ상표권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기업이 특허 및 상표출원에 관한 전반전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교육이 진행되는 총 8시간 동안 신기술 및 지적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상세히 전달한다. 특히 권오희 특허청 수석 심판관이 실무중심의 강의를 펼쳐 식품기업들이 특허와 상표출원에 대해 가졌던 여러 의문을 해결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첫 번째 시간에는 ‘식품사업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 브랜드 관리 전략’을 통해 특허괴물의 동향 및 대응방안, 브랜드의 역할, 상표권 침해 분쟁 사례와 대응전략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두 번째 강의 ‘식품특허 획득과 사업활성화 전략Ⅰ’에서는 식품발명의 주요 분쟁사례 연구, 특허전쟁시대의 식품특허전략, 식품특허를 활용한 고부가사업화 전략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시간인 ‘식품특허 획득과 사업활성화 전략Ⅱ’에서는 최근 식품분야의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하고, 식품발명의 명세서 작성요령 등을 학습한다. 교육 대상은 식품제조ㆍ가공ㆍ유통업체 및 농어업 법인 임직원 등 재직근로자에 한하며, 교육참가비는 1만 원이다. 교육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나 교육운영부(031-400-3527)로 확인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기업 구조조정 여파, 국내은행 대기업 연체율 역대 최고치 경신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국내은행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금융감독원의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2.59%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4%)과 비교하면 1.55%p가 올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 말 1.36%에서 6월 말 2.17%로 상승한 이후 3개월 연속 2%대를 웃돌고 있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액에서 한 달 이상 연체된 원금과 이자 금액의 비중을 말한다. 연체율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생절차가 지목됐다. 금감원은 STX조선해양 사태가 대기업 연체율을 약 1.4%p 올렸다고 분석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한진해운, STX조선해양 등 잇따른 대기업 구조조정 및 법정관리 문제로 기업대출에서 불안요소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가계대출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기업대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93%로 전월 말(0.82%) 보다 0.11%p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06%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34%로 전월 말 대비 0.02%p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2%p 떨어졌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위험요인을 지속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평택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완성 눈 앞

평택시가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적평가로 전국 229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평가는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에서 도시ㆍ환경ㆍ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분야에 대해 약 3개월간 도시의 사회, 경제, 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 67개 평가지표에 대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1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택시는 대기업의 이전 등으로 개발 압력이 큰 상황에서도 도시의 계획적인 성장관리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평택항을 중심으로 산업, 복지,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재정지원대상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받아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 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는 경기도 유일한 국제항만인 평택항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무역ㆍ물류의 중심도시로, 또 KTX가 금년말 개통되면 서울까지 18분이 소요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아울러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조기가동 준비와 LG전자 확장 추진 등으로 최첨단 산업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부천시, 상동 복합쇼핑몰 관련 협의기구에 지역 상인들 배제 비난

부천시가 상동 복합쇼핑몰 건립과 관련, 인근 지자체와 협의기구를 구성해 상생발전 방안을 찾기로 했지만, 협의기구에 지역 상인이 배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말 광명시에서 열린 ‘서부 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인천광역시 부평구, 계양구 등과 상동 복합쇼핑몰 건립과 관련된 협의기구 구성에 합의했다. 서부 수도권행정협의회는 도시 간 균형 발전과 공동 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위해 1993년 구성됐으며, 광명·부천·시흥·김포·양천·구로·강서·부평·계양·서구 등 11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당시 부평구와 계양구는 상동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지역상권이 몰살될 것이라며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올렸다. 반면 부천시는 이 사업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며 사업 재검토는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이처럼 지자체 간의 의견이 맞서자 행정협의회는 부천시, 부평구, 계양구 등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협의기구에는 해당 지자체와 지역 상인대표,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해 주민 피해방지와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방안을 찾기로 했다. 하지만 부천시가 지역 상인대표를 협의기구에서 배제하자고 주장해 결국 상인은 협의기구 참여가 봉쇄됐다. 부천시 전통시장상인회가 이 사업을 반대하다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기 때문에 부천시가 부평구ㆍ계양구 지역 상인대표의 참여를 꺼린 것이다. 지역의 한 상인은 “부천시가 무엇이 두려워 인천 지역 상인들을 배제하는지 모르겠다”며 “이 사업의 최대 피해자가 될 상인을 제외한 채 공무원끼리 찾는 해법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먼저 공무원이 만나 의견을 나눈다는 의미일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개발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곳을 개발할 신세계컨소시엄의 외국인 투자법인의 페이퍼컴퍼니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천=김현수기자

김윤식 시흥시장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 수상

김윤식 시흥시장이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오전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 공무원과 지역 주민, 농협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시장은 도농 상생 방안의 하나로 도시농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지난 2013년 지자체 최초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7년에는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시흥을 도시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켰다는 평가다. 또, 연꽃테마파크에서 진행하는 연꽃농부장터, 지역내 친환경쌀 학교급식 우선공급, 전국 최대 곤충산업단지 육성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인 소득 사업에 앞장서 왔으며,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 만들기 노력도 이번 수상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의 질적 제고와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잘 배우고, 잘 만들고, 잘 먹고 함께 사는 농정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의 문화,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헌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총 10명이다.시흥=이성남기자

경기농협 함께나눔 농촌사랑봉사단, 주말에 농촌일손돕기 총력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는 수확기를 맞아 휴일에도 농촌 현장을 찾아 농가 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지역본부와 영업본부, 검사국, 농협보험 총국 등 범농협 임직원 100여 명은 안성시 공도면 마정리 농가에서 포도수확 및 가지치기와 껍질 벗기기 작업을 진행했다. 고양과 의정부 양주시지부 직원 50여 명도 이날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화훼농가에서 가을꽃을 수확하는 농민의 일손을 도왔다. 범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농촌체험단인 도시가족 주말농부도 농가돕기에 나섰다. 이날 도시가족 주말농부 80여 명 역시 이천시 모가면 서경들 마을에서 농촌체험행사를 겸한 일손돕기를 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농촌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농협은 벼 수확기 쌀값 하락과 태풍 등으로 농가가 시름에 잠겨 있는 만큼 힘을 보탤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확기에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고자 시ㆍ군별로 농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고향주부모임 등 농협육성단체와 협력해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