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공효진이 격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의 도움으로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표나리는 이화신의 도움으로 헬기를 타고 방송국에 제시간에 무사히 도착했고,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아나운서 시험에 대해 조언했다. 고정원(고경표 분) 역시 아나운서 시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자신의 어머니 김태라(최화정 분)를 방해하며 방송국에 늦게 도착하도록 지연시켰고 결국 표나리는 두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이후 이화신은 헬기 경로를 바꾼 죄로 1개월 정직에 6개월 감봉이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표나리는 고대하던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이후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당신 친구, 고정원 얼마나 좋은 남잔지 알죠? 내가 더 좋아해요. 고정원씨보다 내가 더 좋아한다고. 가슴도 짝짝이 아니고 넓고. 그거 반대로 뒤집으면 기자님"이라고 괜히 분풀이를 했다. 이후 "너 위험해, 어서 나가"라는 이화신에게 "기자님은 나쁜 친구야. 나쁜 남자야. 그리고 난 참 나쁜 여자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폭풍처럼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방송 캡처
'성남형 교육사업'으로 3년째 시행된 경기도 성남시 초등학교 1학년 학습도우미 사업이 내년부터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성남형교육 인력지원 사업(초단시간 근로자 포함) 운영이 불가하다고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에 통보했다. 도 교육청은 올해 1월 학교장 자체 채용직종을 '신규채용 임의허용'에서 '교육장 정원관리 유사직종의 신규채용 금지(초단시간 근로자 포함)'로 변경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직원 인력운영계획'을 각 지역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어 지난 9월 '2017 성남형교육 운영 관련 기관협의회'에서 혁신교육지구 내 인력지원 사업(초단시간 근로자 포함) 운영이 불가하고, 학교장 채용형태의 경우에도 도교육청의 책임이 연계된 향후 인력사업 운영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성남형 학습도우미 사업은 시 전체 초등 1학년 280학급과 특수학교 전 학년 전체 70학급에 1명씩 350명의 학습 도우미를 담임교사 이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하루 3시간, 1주일 15시간 이내 초단시간 근로자 신분으로 1인당 한 달 50만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연간 예산 17억5천만원을 전액 시가 부담했다. 갓 유아기를 벗어난 25∼30명 규모의 수업을 담임교사 혼자 맡기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학습도우미 협력수업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3만5천명의 학교 비정규직을 보유한 도교육청은 비정규직 일자리 양산과 인건비 부담 가중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인력지원사업을 축소했다. 성남시는 법령과 여건상 시가 직접 인력을 채용해 지원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노력은 이해하나 당장 사업이 중단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어린 학생들"이라며 "보완책을 협의해서 학습도우미 사업이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영업이익 7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5% 줄었다고 7일 잠정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 4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9% 감소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삼성물산이 모멘텀 97점, 펀더멘탈 81점 등 종합점수 89점을 얻어 7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목표가는 19만 원, 손절가는 15만5000원이다. 뉴지스탁은 헤지펀드 엘리엇의 요구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삼성전자 홀딩스-삼성전자 사업회사)과 삼성전자 홀딩스와 삼성물산 합병을 제안’에 삼성물산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52% 지분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어린이집에서 돌보던 2∼3살 원생들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거나 엉덩이를 때려 멍들게 한 혐의로 기소된 원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살짜리 원생의 뺨을 8차례 세게 때린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는 집행유예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권혁준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A(36·여)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B(37·여)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올해 1월 15일부터 4월 27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C(3·여)양 등 2∼3살인 원생 6명을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거나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때려 학대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C양의 턱을 잡고 음식을 씹을 틈도 주지 않은 채 고개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계속 강제로 밥을 먹이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한 학부모가 집에서 아들의 몸을 씻기다가 팔과 엉덩이에 든 시퍼런 멍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이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보육교사 B씨의 학대 행위도 밝혀졌다. B씨는 1월 27일 말을 듣지 않는다며 2살 남자 아이의 뺨을 8차례 세게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권 판사는 7일 A씨에 대해 "피고인은 영유아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어린이집 원장임에도 오히려 만 2∼3살에 불과한 피해자들을 지속해서 때리는 등 학대를 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들뿐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엄중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초범이고 피고인이 운영하던 어린이집이 사실상 폐업상태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연합뉴스
'월드컵 최종예선' '한혜진 기성용 응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 열혈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이 치러졌다. 이날 주장 기성용의 부인 한혜진의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 겉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채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노심초사 하는 한혜진의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전반 10분 기성용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자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그러다 한혜진은 경기 후반 35분께 남편 기성용이 카타르 선수들과 부딪혀 부상을 입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국 대표팀은 지동원(아우쿠스부르크)과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각각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카타르에게 3-2로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월드컵 최종예선, 한혜진 기성용 응원. 방송 캡처
20조 원 규모의 경기도 금고를 둘러싼 금융기관들의 ‘쩐의 전쟁’이 막을 올렸다. 지난 1999년부터 17년간 일반회계 금고를 담당해 온 농협이 또다시 금고를 수성을 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처음 특별회계 금고를 맡은 신한은행이 타 은행들의 도전을 뿌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월 지정한 경기도 금고가 내년 3월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최근 도는 새로운 금고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논의 중이다. 도는 다음 달 1일께 금고 선정 관련 공고를 할 예정이며 중순에는 금고 선정 설명회를, 12월 중순께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금고를 선정ㆍ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도 금고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 2곳의 은행을 선정하며 은행들은 2개 금고에 복수 지원할 수 있지만 2개 금고를 한 은행이 모두 담당할 수는 없다. 올해 3회 추경까지 예산액을 보면 일반회계 규모는 17조8천억 원, 특별회계 규모는 1조4천400억 원 규모다. 이런 가운데 수조 원 규모의 도 금고를 놓고 올해도 금융기관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도 금고 지정 당시에는 일반회계에 NH농협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곳이, 특별회계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3곳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일반회계는 NH농협에, 특별회계는 신한은행에 각각 금고 운영권이 부여됐다. 올해는 현재 도 금고를 담당하고 있는 NH농협과 신한은행은 물론 부산시 금고를 담당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협의 경우 지난 1999년부터 17년 동안 경기도 일반회계 금고를 담당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현재 도내 31개 시ㆍ군 중 수원시를 제외한 30개 기초지자체가 농협을 금고로 사용하고 있는 등 튼튼한 인프라가 장점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오랜 기간 도 금고를 담당한 것이 자칫 단점으로 부각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특별회계 금고를 담당하고 있는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 2010년 처음 도 금고를 차지한 후 지난 2013년 경쟁에서도 승리했지만 특별회계 금고의 경우 그동안 한미은행을 거쳐 씨티은행, 우리은행 등 한 은행이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담당 은행이 바뀌어왔기 때문에 이번 경쟁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A의원은 “경기도 금고는 2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세금을 관리하는 만큼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정돼야 한다”며 “이번 도 금고 선정에 있어 은행들을 철저히 평가해 도민들의 세금이 제대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경기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도의원 2명과 도청 소속 3급 이상 공무원 3명, 대학교수ㆍ변호사ㆍ공인회계사ㆍ세무사 등 민간전문가 4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평가기준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경기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수준, 도민 이용 편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등이다. 이호준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 역전승을 거두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의 연속골에 힘입어 카타르에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질주한 한국은 승점 7(2승1무)을 마크하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손흥민과 지동원을 좌ㆍ우 날개에 포진시키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캡틴’ 기성용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중원을 지켰고, 정우영(충칭리판)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4-back) 라인은 왼쪽부터 홍철(수원), 홍정호(장쑤 쑤닝),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늘어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좌ㆍ우 측면을 공략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카타르의 견고한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전반 1분 장현수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11분 빠른 선제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이 뒤편으로 공을 내줬고, 뛰어들던 기성용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3분 뒤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카타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기쁨도 잠시. 한국은 전반 15분 홍정호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카타르는 키커로 나선 칼리드 하이도스가 가볍게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음이 급해진 한국은 전반 30분 지동원과 31분 석현준이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고, 44분 역습 위기에서 카타르 세바스티안 소리아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전반을 1대2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석현준을 대신해 김신욱(전북)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빠른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보단 한국은 후반 10분 홍철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신욱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놨고,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지동원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2분 기성용의 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20분 홍정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골키퍼 김승규의 연이은 선방으로 3대2 신승을 거뒀다. 홍완식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8월 발생한 인천지하철 2호선 차량 탈선 사고를 복구 훈련으로 가장해 고의적으로 은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탈선 사고가 아닌 복구 훈련으로 허위보고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6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각 지방고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7일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기지에서 발생된 열차 탈선은 ‘훈련으로 둔갑한 명백한 사고’라고 밝혔다. 이 의원이 입수, 공개한 인천교통공사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사고 당일 오후 9시30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 차량기지 선로에서 전동차가 탈선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광호 인천교통공사 경영본부장(당시 사장 권한대행)과 조신구 기술본부장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8월8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미리 계획한 모의훈련을 탈선사고로 오인해 빚어진 해프닝”이며 “실제 상황 대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예고 없이 불시에 훈련을 한 것”이라고 거짓 해명했다.이어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 대상 전동차를 일정 간격으로 틀어놓아 탈선한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라며 “현장 투입 인력에 미리 얘기하지 않아 실제 상황으로 오인한 직원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욱이 이들은 훈련결과보고서까지 작성해 인천시와 국토부에 허위로 보고까지 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이 본부장 등은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은폐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조신구 본부장은 “관제실에서 전동차가 전부 지나간 것으로 알고 선로를 잘못 조작해 탈선사고가 발생했고, 그 자리에서 긴급복구훈련으로 전환ㆍ실시했다”며 사고 은폐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자체감사에 착수, 관련자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징계를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탈선사고를 은폐한 이번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관련자에 대한 최고 수위의 징계까지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