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민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막중한 책임 기관인 만큼 750명 임·직원은 수(水) 시스템에서 365일, 24시간 눈을 떼지 않는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지은 부상’ ‘오지은 불어라 미풍아 하차’배우 오지은이 부상으로 ‘불어라 미풍아’에서 전격 하차한다. 오지은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오지은은 지난 달 26일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촬영 도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고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소속사는 “배우의 강한 의지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자 했으나, 부득이하게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고 제작진과의 충분한 협의 끝에 중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오지은은 수술 전 부상투혼을 발휘해 지난 1일까지 예정에 있던 촬영 스케줄을 모두 마무리 짓고 불어라 미풍아’ 12화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면서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우 본인도 안타까운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큰 상태다. 빨리 회복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도 오지은의 빠른 쾌유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은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주인공 미풍(임지연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박신애 역할을 맡아왔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오지은 부상, 오지은 불어라 미풍아 하차. 연합뉴스
‘노벨 생리의학상’일본에서 또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일본 학자인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가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오스미는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로, 이로써 일본은 지난해 오무라 사토시(大村智) 일본 기타사토(北里)대 특별영예교수에 이어 2년 연속 노벨 생리의학상을 배출했다. 2014년 물리학상, 2015년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 학자가 노벨상을 받은 것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스미 교수를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토파지는 생물이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소기관을 분해해 영양분으로 다시 이용하는 현상으로, 이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암이나 신경난치병이 발생한다. 오스미 교수는 1980년대 현미경 관찰로 효모 세포 내 오토파지 현상을 발견, 올해 7월 국제학술지 ‘디벨롭멘탈 셀(Developmental Cell)’에 오토파지 현상의 작동 구조를 발표했다. 한편 일본이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올해가 14년 만이며, 다른 학자와의 공동 수상이 아닌 단독 수상이어서 일본인들의 기쁨은 더욱 큰 모습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노벨 생리의학상, 연합뉴스
인천 최초 ‘진보 교육감’으로 선출된 이청연 교육감이 임기 중 검찰 조사를 받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인천 교육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인천지검이 인천지역 학교 이전·재배치를 둘러싼 뒷돈 거래 등의 혐의로 현직 인천시교육청 공무원과 이 교육감 최측근 등 3명을 전격 구속한 데 이어 이 돈이 이 교육감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 현직인 이 교육감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이어 “가족과 가까운 지인까지 검찰 조사를 받는 현실이 참담하다”며 “교육청 공직자들과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치는데 노력하겠다. 저를 믿어달라”고 강조했다.글_양광범기자 사진_장용준기자
홈센타홀딩스가 상승세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로 고령이 거론되면서 이곳에 부동산을 보유한 홈센타홀싱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홈센타홀딩스는 전일 대비 135원(2.82%) 오른 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북일보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과 K-2통합이전 후보지로 성주군 선남면 일원과 고령군 우곡면 일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일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K-2와 대구국제공항의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은 이 두 곳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낙동강변의 넓은 부지 활용이 용이하고, 높은 산이 없으며 저밀도에다 대구(2호선 문양역), 성서산업단지, 달성국가산업단지, 구미(항공물류), 왜관미군기지 인접 등과 함께 최적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센타홀딩스는 대구공항 인근부지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 보광아스콘이 경북 고령에 아스콘 공장 및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달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수출을 감소세를 이어간 간면, 수입은 23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인 까닭이다. 다만, 2012년 3월부터 시작된 흑자행진은 54개월째로 연장되며 사상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 잠정’ 자료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5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흑자규모는 전달(86억7000만달러)에 비해 57.3% 줄었다. 지난 4월 33억7100만달러 이후 최저수준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07억8000만달러에서 73억달러로 감소했다. 수출은 41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 줄었고, 선적운임 포함(FOB) 기준 수입은 34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6% 2014년 9월 이후 2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관기준으로는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40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전년동기대비 93.8% 증가했고, 화공품과 철강제품도 가각 7.7%, 6.2%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과 디스플레이패널, 승용차는 각각 26.4%, 20.7%, 14.5% 줄었다. 통관기준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350억1000만달러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원자재 수입이 5.2% 감소한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5.9%, 7.8%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월 15억3000만달러에서 14억5000만달러로 소폭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5000만달러에서 6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최정태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수입은 경우 기계류, 정밀기기, 정보통신 기기 쪽이 플러스를 보였다”며 “장기적으로 봐야할 문제지만 통상 자본재쪽 수입 증가가 국내 설비 투자로 이어지는 만큼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정 부문에서는 77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22억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21억6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12억5000만달러)보다 늘어난 16억6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46억2000만달러)보다 늘어난 83억7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45억3000만달러)보다 줄어든 16억2000만달러 증가를 보였다. 이밖에 파생금융상품은 11억8000만달러 감소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18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부채도 33억1000만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3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과장은 “IRFS4 2단계에 대비한 국내 보험사들이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며 해외 채권 투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웹젠의 소액주주들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해 주주명부열람등사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인해 피해를 본 수액주주들이 연대해 회사측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웹젠은 4일 공시를 통해 구하서 외 19명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주주명부열람등사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구하서 외 19명은 주주명부를 본점 또는 그 보관장소에서 영업시간 내에 한해 채권자들 또는 그 대리인에게 열람 및 등사할 수 있게 하라고 요청했다. 웹젠은 게임 ‘전민기적’과 ‘뮤오리진’ 등 신작 발표와 중국 게임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지난해 4월 주가가 4만5000원대까지 치솟으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적 역시 지난해 매출 24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30%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747억 원으로 전년 142억원 대비 약 425% 급성장했다. 하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약 1년만에 1만원대로 추락한 웹젠의 주가는 최근에도 공매도 등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신작 부재, 지배구조 변경 속에 회사를 대표하던 김병관 전 의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서 투자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젠이 자체 개발하던 신작 2종을 취소하면서 악재를 더했다. 지난 3월에 첫 공개돼 눈길을 끌었던 ‘C9 모바일’과 3년 간 만든 온라인게임 ‘라이트폴 온라인’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웹젠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신작은 ‘뮤 레전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악재속에서도 회사측은 떨어지는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웹젠은 이사회를 열어 주가 안정 등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5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하지만 회사측의 노력에도 소액주주들을 달래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소액주주측은 “방만한 경영을 일삼고 주주들을 철저히 외면하는 웹젠의 경영진과 대주주를 경각시키고 앞으로의 투명한 경영과 주주친화정책을 요구하기 위해 소액주주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최대권리인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소액주주측은 임시주총에 필요한 약 54만주 중에 실질주주증명이 된 15만주 가량을 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주명부열람신청을 통해 소액주주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웹젠은 이번 소액주주들의 연대에 대해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리아휴전 재개협상 중단’미국과 러시아의 ‘시리아 휴전’ 재개 협상이 중단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이 러시아와 시리아 휴전 재개를 위한 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한다. 이는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 민간인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휴전 재개 및 인도적 구호물자 지원에 관한 지난달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협상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또 양국 공동지휘사령부 창설 시 투입하기 위해 파견한 인력도 철수한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시리아 내전의 중심지인 알레포의 주민들은 지난달 12일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임시휴전 개시로 잠시 평화를 누렸지만, 미국 주도 연합군의 시리아 육군 기지 오폭과 러시아 및 시리아의 반발 속에 휴전은 사실상 종료됐고 이후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이 장악한 알레포 탈환을 위해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시리아휴전 재개협상 중단, 연합뉴스
올해 여름은 그 어떤 여름보다 혹독했다. 찜통더위란 단어가 무색할 정도였다. 110년만에 ‘최고폭염’을 기록했던 2016년 7월과 8월은 그 어떤때보다 폭염으로 인해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먹거리 초비상… 식중독 증세 속출·콜레라 등 후진국병‘창 궐’폭염에 먹거리도 비상에 걸렸다. 일선 학교 등 음식들이 폭염의 영향을 받아 식중독 공포가 국민들에게 확산됐다. 학교의 경우 전국적으로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폭염이 지속됐던 8월22일의 하루에만 서울과 경북, 부산, 대구에서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 727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신속검사 결과 이들에게서는 모두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폭염이 오히려 반가웠던 이들… 쌀 풍년 청신호·모기 떼도 번식처 잃어반면 폭염으로 인해 일부 농가는 반사이익을 누린곳도 있었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직원들이 최근 폭염과 가뭄 피해 현지 점검과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벼는 유숙기(익어가는 단계)를 맞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조량이 풍부하다고 밝혔다.특히 예년과 달리 태풍 기상 예보도 없는 상황이어서 올해 쌀 수확량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1억 원 기부에 동참하는 경기지역 1호 ‘가족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