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인천보훈지청과 1일 송도캠퍼스에서 규제개혁과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규제 개혁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토론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 때문에 학생은 올바른 국가관·공직관 정립을 위한 나라 사랑 교육을 하는 등 관·학 협력을 통한 정부 3.0 가치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 인천대는 행정학과 ‘정부규제론’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국가보훈처 규제를 연구하고, 인천보훈지청의 자체 규제개혁 소모임 ‘알토란’과의 연계 회의 및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규제개혁 아이디어 제시 및 공동 연구집을 발간하는 등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인천보훈지청은 인천대 행정학과 1학년 행정학개론 강의에 나라 사랑 교육을 하기로 하는 등 규제 개혁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경인여자대학교를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최근 현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은 계양구 최초로, 시에서는 가천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지정이다. 경인여대는 앞으로 치매관련 강의를 간호학과 필수 교양과목과 사회복지학과 전공선택과목에 편성, 학생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 치매관리사업 위탁기관인 치매통합지원센터에서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제공하고,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경인여대의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으로 젊음 세대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계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인천시 연수구 드림스타트센터가 아이들의 해맑은 목소리와 표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 찾아왔기 때문이다. 1일 드림스타트센터에 따르면 최근 청학동에 있는 반짝별 어린이집 아이들은 드림스타트센터를 찾아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어린이집이 지난 6월10일과 지난달 1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자선바자회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던 신발과 옷가지 등을 판매해 마련된 수익금이다. 드림스타트센터는 이날 전달된 모금액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림 반짝별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원생, 학부모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뜻깊은 나눔을 베풀어 준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고마울 뿐”이라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인천대는 최근 송도캠퍼스 영상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국립인천대학교후원회의 2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후원회는 이날 인천대 재학생 중 인천지역 소재 고교 출신자로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1995년 인천대를 인천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전당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시립대학후원회’로 시작된 후원회는, 인천대가 2013년 국립대로 전환되자 (재)국립인천대학교후원회로 전환됐다. 그동안 총 40회에 걸쳐 11억9천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민우기자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일 체류 기간을 늘려준다고 속여 여권에 가짜도장을 찍어주고 불법 체류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66)를 구속하고 B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강원도 민간인통제선 인근 지역과 경기도 포천 등에서 일하는 불법 체류자 수십명에게 “체류 기간을 연장해 주겠다”고 속여 총 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조사 결과 A씨 등은 일손이 비교적 부족한 민통선 인근 농장에서 농장주들과 친분을 쌓은 뒤 불법 체류자들에게 접근, “조카가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있어 비용을 내면 체류 연장 비자를 발급해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 등은 자신들의 말에 속은 태국인 18명과 캄보디아인 3명, 스리랑카인 2명, 네팔인 2명 등 24명의 여권에 마치 체류 기간이 연장된 것처럼 ‘교육확인증’과 ‘대한민국 출입국인’이라고 적힌 가짜도장을 찍어준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A씨의 범행은 태국인 불법 체류자가 가짜도장이 찍힌 여권으로 다시 국내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적발되면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비슷한 피해를 본 경우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032-455-0404)로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최성원기자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한성민군이 제5회 마카오 국제혁신 발명 EXPO와 세계발명창의대회(WICC)에서 연달아 금메달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제5회 마카오 국제혁신 발명 EXPO는 최근 세계발명지적재산권협회(WIIPA)와 마카오발명협회(MIIA) 주최 및 후원으로 마카오 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6개국 400여점의 기업 및 학생이 참가해 기계, 전자, 전기, 가정용품, 환경, 건설 등의 신발명품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발표심사를 거쳐 시상이 진행됐다. 한군은 LED차량안전가이드(LED Car Safety Guide)로 금메달을 수상함과 동시에, WIIPA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LED차량안전가이드는 주간은 물론 특히 야간이나 악천후에 좌회전 또는 우회전 주행시 코너링 부위의 식별 곤란으로 차량의 보행선 침범이나 인도와 차도 경계 턱 충돌을 예방하는 장치다. 자칫 타이어 파손이나 차량전복과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코너링 부위에 태양과 LED를 활용하여 식별장치를 부착했다. 앞서 한군은 지난 7월 말 한국대학발명협회 주관으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5회 WICC 세계 발명창의대전’에서도 이 아이디어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WICC 세계발명창의 대전은 20개국 500여명의 참가자가 금·은·동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 발명 축제다. 한군은 “평소 관심을 두고 열중했던 발명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뜻 깊었다“며 ”이번 수상이 큰 힘이 된 만큼 발명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우기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구속기소)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정 전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인천지방법원 소속 A 부장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 부장판사는 지난 2014년 정 전 대표 소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사들이고 나서, 정 전 대표로부터 차 대금을 일부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정 전 대표의 로비스트 역할을 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 B씨(구속)가 중간에서 거래를 중개했고, 정 전 대표는 B씨를 통해 차량 매각대금을 A 부장판사에게 일부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또 이 시기를 전후해 A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와 베트남 여행도 함께 다녀올 정도로 가깝게 지냈고, 검찰은 당시 여행 경비 상당 부분을 정 전 대표 측에 부담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정 전 대표 측이 발행한 100만원권 수표 5∼6장이 A 부장판사에게 흘러간 경위도 조사 중이며, A 부장판사는 이 돈이 부의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전날 A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는데, ‘극단적 선택’ 등의 표현을 언급하며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 긴급체포를 통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전했다.한편,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일 오후께 열릴 전망이다.최성원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지난달 31일 박남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정기후원을 약속하고 희망 나눔 명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망 나눔 명패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지원하는 후원자에게 전달되며, 적십자는 기부금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의 생계와 의료, 주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황규철 인천적십자 회장은 “지역 내 따뜻한 과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의미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시 서구는 공업지역에 공공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예술 특화거리 조성관련 실시설계용역은 인천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 이달부터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서구 중봉대로 218 일대에 추진될 공공예술 특화거리에는 보도정비, 가로수와 수벽정비, 보안등 교체 등 실용적인 개선과 더불어 담장 및 건물벽화, 조경시설물 설치 등의 도시미관 개선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설계용역을 진행한 이호진 교수는 “일부 벽면에 지역산업을 보여주는 모티브들로 구성된 이야기를 표현, 이 구간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양하지만 통일성 있는 이야기와 이미지를 통해 도시재생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메시지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공공예술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적 환경조성은 물론 공업지역에 대한 관심유도, 도시재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엽기자
‘자기야 백년손님 김재우’‘자기야-백년손님’ 개그맨 김재우가 아내와의 첫 만남을 추억했다.1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결혼 4년 차’ 개그맨 김재우가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최근 아내와의 일상을 SNS에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재우는 “아내와의 첫 만남이 ’남아공‘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김재우는 “남아공 월드컵 때 응원을 갔다가 아내를 만났다”며 “보통 남아공은 덥다고 생각해서 옷을 얇게 입고 온다. 다들 추위에 떨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핑크색 목도리를 재빨리 가방에서 꺼내 두르는 여자를 보고는 ’저렇게 준비성이 철저한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그렇게 스쳐갔는데 다음 날 축구 경기장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됐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연락처를 물어봤는데 아내가 알려준 번호는 ‘가짜 번호’ 알려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나 정말 이상한 사람 아니다. 공항에서도 봤는데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고 간절하게 말해 ’진짜‘ 번호를 얻게 됐고,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2달 동안 아내를 열심히 쫓아다니며 진심을 고백해 결국 결혼에까지 성공했다“고 말했다.한편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자기야 백년손님 김재우,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