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경기도배구협회, 박용규 초대 회장 취임식 개최

통합 경기도배구협회는 18일 오후 수원 J웨딩홀에서 박용규 초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박승수 대한배구협회장을 비롯, 협회 임원 및 배구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박용규 회장은 이상철 제12회 경기도배구협회장과 정병화 제6대 경기도배구연합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 받았으며, 이상철 회장과 정병화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경기인 출신인 박용규 회장은 수원 한일여자실업고(현 수원전산여고),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 코치와 수원 수성고, 벌교상고, 한양대, 한국 남자유ㆍ청소년 감독 등을 맡아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또한 한국중ㆍ고배구연맹 전무이사와 부회장, 한국대학배구연맹 전무이사 및 수석부회장, 대한배구협회 상벌위원, 경기도배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행정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용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돼 큰 부담감이 앞선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를 이뤄 경기도 배구가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존의 틀을 잘 유지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협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김진표 “지방재정개편안 대안 마련”

국회 지방재정ㆍ분권특별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 간사에는 새누리당 홍철호(김포을), 더민주 김영진(수원병), 국민의당 장정숙(비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자치가 성년을 지났지만 성숙한 지방자치를 뒷받침할 재정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특위에서 지방소비세와 지방교부세 인상 등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에 대한 국가적 합의 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시군 조정교부금과 관련한 행자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해 “특위 차원에서 합리적 의견 수렴과 대안 마련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또 지방교부세 기준 재검토, 자치사무와 국가사무의 구분 재정비,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 활성화 방안 등 지방재정과 자치분권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간사로 선임된 홍철호 의원은 “지방화 시대를 맞아, 이제는 ‘국가의 경쟁력’못지않게 ‘도시의 경쟁력’이 중요하게 된 시대로 바뀌었다. 지방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며 “특위 간사를 맡은 만큼, 정부와 적극 협조하여, 지방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김포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6일 내실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지방재정의 확충 및 건전성 강화, 지방분권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법 제44조에 따라 ‘국회 지방재정ㆍ분권 특별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특위의 위원 수는 18인이며, 활동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강해인 기자

김영주ㆍ김종훈, 태백산배 육상 남고부 높이뛰기ㆍ400mH 동반 우승

김영주(경기체고)와 김종훈(용인고)이 태백산배 제14회 전국중ㆍ고육상대회 남고부 높이뛰기와 400m 허들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영주는 18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고부 높이뛰기에서 4m82를 뛰어 대회신기록으로 정종무(대전체고ㆍ4m40)와 김완(부산체고ㆍ4m)을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 전국종별선수권대회(5월)와 KBS배대회(7월) 우승에 이은 시즌 세번째 우승이다. 또 남고부 400m 허들 결승서 김종훈은 53초15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진호(경기체고ㆍ53초71)와 김주호(대구체고ㆍ53초97)에 앞서 1위로 골인,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6월)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남녀 중등부 400m 계주서는 안산 경수중과 가평중이 각각 45초05, 50초71로 우승, 첫 날 여중부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여중부 가평중 4번 주자 김다은은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중부 400m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는 49초28의 대회신기록으로 곽성철(경기체중ㆍ51초20)에 앞서 1위에 올랐고, 장대높이뛰기 이한이와 창던지기 우석진(이상 경기체중)도 각각 3m60, 59m77로 김경민(안산 시곡중ㆍ3m), 김명규(울산스포츠과학중ㆍ49m82)에 여유있게 앞서며 정상에 동행했다. 여중부 세단뛰기 김진영(고양 능곡중)은 10m96을 뛰어 박수빈(가평중ㆍ10m86)에 10㎝ 앞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고 1년부 원반던지기 양은서(경기체고ㆍ35m24)와 남녀 중등부 1년 400m 조휘인(양주 덕계중ㆍ54초09), 김태연(인천 인화여중ㆍ1분03초04)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올림픽 축구] 신태용호 ‘결전의 땅’ 브라질로 출국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국내에서 훈련하던 와일드카드 석현준(FC포르투)을 비롯해 올림픽 대표팀 14명의 선수는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와일드카드 손흥민(토트넘)과 장현수(광저우),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민태(베갈타 센다이)는 추후 브라질로 합류한다. 이날 출국에 앞서 신태용 감독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주 정도 훈련을 하면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수비수 송주훈(미토 홀리호크)이 지난 16일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리그)에서 발가락을 다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는 악재를 맞았으나, 신태용 감독은 송주훈 대신 김민태를 뽑았다. 신 감독은 “송주훈이 부상으로 낙마해 조직력 문제가 염려된다”라며 “현지 훈련기간 더욱 수비 조직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이어 선수 구성에 대한 생각도 공개했다. 그는 “황희찬과 석현준이 1선에서 상대 수비를 공략한 뒤 2선에서 손흥민, 문창진, 권창훈이 해결해야 한다”라면서 “2선 공격력이 대표팀의 최대 장점인 만큼, 이 점을 끌어올려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 주장은 상파울루 베이스캠프에서 뽑는다. 신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한 번도 모인 적이 없었다. 상파울루 현지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물어 주장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24일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고 29일 스웨덴과 공개 평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결전지인 사우바도르로 이동한 뒤 8월 4일 피지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8월 초 현지로 합류하기로 했다. 합류 시기가 늦어 피지전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18일 귀국한 김민태는 예방접종을 한 뒤 20일 개별적으로 출국한다.연합뉴스

김윤경ㆍ이근아, MBC배 전국수영 여중부 4ㆍ3관왕

‘동갑내기’ 김윤경과 이근아(이상 경기체중)가 2016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중부에서 나란히 4관ㆍ3관왕에 올랐다. 김윤경은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1번 배영 영자로 나서 이예나, 최다은, 이근아와 함께 소속팀 경기체중이 4분21초30으로 서울체중(4분24초49)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금메달을 보탰다.이로써 김윤경은 대회 첫 날 배영 100m와 둘째 날 배영 5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포함해 4관왕이 됐다.마지막 자유형 영자인 이근아는 첫 날 자유형 50m와 2일째 계영 400m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접영 200m(15일)와 100m(16일) 우승자인 이태구(안양 신성고)는 이날 윤태호, 김병준, 이유연과 팀을 이룬 혼계영 400m서 3번째 접영 영자로 나서 신성고가 3분47초79의 대회신기록으로 강원체고(3분48초07)를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앞장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앞선 남고부 자유형 400m 결승서는 이유연(신성고)이 3분58초55로 우승해 혼계영 400m 금메달 포함 2관왕이 됐다. 남녀 중등부 개인혼영 400m서는 김민석(경기체중)과 윤예린(수원 정천중)이 각각 4분37초61, 5분11초75로 나란히 우승했다.황선학기자

학교 폭력 경험 학생 10명 중 7명은 ‘초등학생’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 10명 중 7명은 초등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도 중ㆍ고등학교에서 감소한 반면 초등학교는 늘었다. 교육부가 18일 발표한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률은 0.9%(3만9천명)로 전년 대비 0.1%p(5천명) 감소했다.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학생들 가운데 초등학생이 2만6천400명으로 67.7%를 차지했다. 이어 중학생 7천100명(18.2%), 고교생 5천200명(13.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2.1%, 중학교 0.5%, 고등학교 0.3%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0.2%·0.1%p 줄어들었으나 초등학교는 0.1%p 늘어났다. 학생 1천명 당 피해유형별 응답건수는 언어폭력(6.2건), 집단따돌림(3.3건), 신체폭행(2.2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로는 교실 안이 4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이어 복도 10.9%, 운동장 6.4%, 화장실 1.7% 등 학교 폭력 피해의 72%가 학교 안에서 발생했다. 이와 함께 피해학생이 지목한 가해자 유형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 6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점은 긍정적인 현상”이라면서도 “하지만 4만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아직도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는 만큼 학교급·유형별 맞춤형 대책과 인성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21일부터 4월29일까지 6주간 전국의 초교 4학년생부터 고교 3학년생까지 45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94.8%(432만 명)가 응답했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