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이담초교,3D 프린터 활용 모델링 기초 워크숍 운영

동두천 이담초교,3D 프린터 활용 모델링 기초 워크숍 운영 동두천 이담초등학교(교장 오순옥)는 학생의 창의성 향상을 돕기 위한 교원의 최신 발명 과학 교육 교구의 활용방법 습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두천양주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3D 프린터 활용 및 3D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한 모델링 기초’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담초 창의창안실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관내 3D 프린팅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원들이 참석, 3D 프린터의 작동원리 및 3D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한 모델링 방법을 알아보고,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벌였다. 워크숍 활동에 참가한 A교원은 “평소에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3D 프린터를 직접 보고 출력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3D 프린팅 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했다”며 “습득한 3D 디자인 프로그램을 학교 수업에 적용,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담초 과학수업혁신 중심학교’ 장성민 담당교사는 “3D 프린팅 기술은 우리 아이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다양한 발명품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금은 간단한 작품을 제작해보는 경험을 해보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학생들의 관심을 키워 미래의 창조 인재로 자라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3D 프린팅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담초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의 ‘사이언스(SCIENCE) 5050 정책’ 추진의 거점 역할을 하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와 ‘과학수업혁신 중심학교’ 로 지정,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학기에는 ‘SW 프로그래밍 교육’인 알고리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 향상을 키울 방침이다. 특히 ‘첨단 과학 발명 체험 행사’ 등 학생들의 3D 프린터 활용 능력 및 드론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순옥 이담초교장은 “21세기 미래형 수업혁신을 통해 공교육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김광현, 8월 초 복귀 목표로 재활훈련 돌입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8)이 8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훈련에 돌입했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인천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부상 후 첫 캐치볼 훈련을 했다. 2일 LG 트윈스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16일 만이다. 이날 캐치볼 훈련은 약 10분간 진행됐다. 김광현이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면서 훈련은 중단됐지만, SK 관계자는 “상태 점검 차원으로 한 캐치볼이었다”라며 “이 시기에 통증을 느끼는 건 종종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부상 당시 약 2주간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까지 합친다면 복귀까지 대략 4~5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로선 복귀 수순을 순조롭게 밟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이날 김광현의 캐치볼 훈련을 지켜본 최창호 재활코치는 “서두르고 무리하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복귀를 준비하겠다”며 “재활기간은 3주에 가깝게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광현의 복귀 시점은 8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광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SK의 에이스다. 올 시즌에도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7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팀 마운드를 책임졌다. 현재 중상위권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팀 사정상 김광현의 복귀가 절실하지만, SK는 ‘천천히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당장 팀 입장에서는 급하지만 선수의 미래를 봤을 땐 (서둘러 복귀시키는 것이) 좋을 게 없다”고 말했다. SK는 김광현의 복귀까지 메릴 켈리-브라울리오 라라-윤희상-박종훈-문승원으로 선발진을 꾸릴 계획이다. 김광현은 앞으로 ITP(Interval Throwing Programㆍ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롱토스-불펜 투구-라이브 투구로 이어지는 재활 과정을 거쳐 마운드로 돌아올 예정이다.조성필기자

'엎친 데 덮친 격' 주가 상승 험로 만난 현대차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의 주가가 가시밭길을 달리고 있다. 기대보다 더딘 실적회복 속도에 파업까지 확정되면서 당분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75% 떨어진 1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달 들어 3.6%, 최근 3달 새 12.8% 하락했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400억 원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감소했다. 애초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1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신흥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영업실적 반등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흥시장 수요ㆍ판매 부진 지속과 함께 수출 두자릿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화 약세에 따른 수익개선 효과는 그만큼 반감됐다”고 설명했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겠지만 수익성이 높은 국내 공장 생산 차량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재고소진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이 늘어나 결국 2분기 수익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망도 녹록지 않다. 개별소비세 할인이 끝나면서 그간 판매량을 견인했던 내수 시장은 예전만큼 힘을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차종 모델의 노후화에 따른 판매부진도 걱정거리다. 여기에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 시장 침체 및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시장 내 판매량 감소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런 가운데 입금협상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겪던 현대차 노조는 오는 19~21일 3차례에 걸친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요구조건을 둘러싼 노사의 견해차가 커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여름휴가 전 협상을 타결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 1987년 노조조합 설립 후 29년 동안 25년을 파업하면서 누적 기준으로 125만대 자동차 생산차질을 겪었다. 생산차질액은 14조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일각에서는 현대차 노조의 파업 강도가 해마다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파업과 주가 상관관계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이미 파업을 예고한 지난 14일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8800억 원 빠져나갔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파업으로 말미암은 생산차질이 수요부진과 맞물리면서 연간 판매목표 달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