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페셜-한양촌’ 새롭게 개편…7일 방송 예정

채널A의 주말 아침 건강프로그램 ‘건강 스페셜-한양촌’(이하 한양촌)이 새롭게 모습을 바꾸고 7일 방영된다.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함께 협진한다는 새로운 포맷으로 리뉴얼된 ‘한양촌’은 매 회차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환에 대해 깊이 있게 짚어보고, 전문의들과 함께 출연자들에게 통합처방전까지 제시한다. 전신 건강의 밸런스를 건강의 척도로 보는 한의학과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신체 부위별, 특징별 전공과를 나누어 세밀하게 진단하는 현대 의학이 총출동한다. 한 사람을 위해 각 전공과별 전문의들과 한의사, 필요하다면 심리전문가와 물리치료사 등이 병행되는 통합진료실이 ‘한양촌’에도 생긴다. MC로는 방송인 김정근이 발탁됐다. MBC의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뽐내던 그가 2023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처음으로 ‘한양촌’의 얼굴이 됐다. ‘한양촌’에는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싶지만 질환을 앓고 있는 골골 주민과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성공적으로 건강해진 팔팔 주민이 통합진료를 받으러 출연한다. 양방과 한방을 대표하는 ‘한양촌 주치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라보는 문제의 원인을 짚어보고 해결 방식을 논의하는 자리가 된다. 양·한방 주치의들이 함께 처방한 ‘한양촌 처방전’은 7일 오전 8시 20분에서 최초 공개된다.

대통령실 “김여사 디올백 포장 그대로 청사에 보관”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서 받은 명품백이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은 있는 포장 그대로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선물은 공직자윤리법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우선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기록물로 분류하는 작업은 아직 기한이 도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현장 시찰 요구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시설 전역이 보안 구역”이라며 “개별적인 양해를 통해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라 법적 절차를 통해서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앞서, 정 실장은 “최모 목사라는 분이 영부인의 돌아가신 아버님과 잘 아는 사이라고 얘기하며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불법적인 녹취와 촬영을 한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이런 공작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보는데 동의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정 실장은 “동의한다”고 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022년 9월 자신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소에서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레이디 디올 WOC 파우치를 받았다. 이후 최 목사와 일부 인터넷 매체가 명품백 수수 사실을 공개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또 함정취재 논란과 함께 김영란법 위반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국힘 포천시당협, 임종훈 시의회 의장 중앙당 윤리위 제소키로 해 파장

포천시의회가 1일 임종훈 의원(국민의힘)을 의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국민의힘 포천시 당원협의회(위원장 김용태 국회의원)가 ‘임종훈 의장이 당규와 당 지침을 위반하고 민주당과 야합해 중대한 해당행위를 했다’며 중앙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포천시 당협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임종훈 시의원이 민주당과 야합해 본인이 시의장이 되고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민주당 의원이 당선되도록 하는 등 포천시의회 운영권을 민주당에 넘겼다”며 중앙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 지방조직운영 규정 제18조에는 당 기초의회 의장과 부의장 후보에 대해 기초의원협의회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고 명시돼 있다. 중앙당은 올해 5월 23일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지침 공문을 통해 이러한 당규를 안내하고, 6월 19일 공문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강력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포천시 기초의원협의회는 6월 30일 회의를 열고 후반기 시의장 후보로 서과석 의장을 선출했으며 당시 임종훈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전원이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일 개회한 임시회에서 임종훈 의원은 의장에 당선되고,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연제창 의원, 운영위원장은 손세화 의원이 선출되는 등 시의회 운영권이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이에 국민의힘 포천시 당원협의회는 정치적 신의와 당규, 당 지침을 위반한 임종훈 의원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삭발…“북부권 문화예술회관 확정해 달라”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구 유치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윤 구청장은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를 위한 삭발식 및 궐기대회’를 열었다. 지역 주민 30여명이 삭발에 참여했다. 현재 시는 문화예술시설이 부족한 북부권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이를 두고 계양구와 서구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서구가 검단구로 분구하면서 서구에 북부권문화예술회관을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윤 구청장이 직접 유치 촉구에 나섰다. 윤 구청장은 “계양구가 북구에서 분구한 지 올해로 30년이 됐지만 그린벨트, 군부대 탄약고, 김포공항으로 인한 각종 규제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은 재정자립도 15%로 혁신적인 변화 없이는 발전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계양을 문화관광도시로 만드는 것만이 미래 세대를 위한 확실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윤 구청장은 계양아라온(계양아라뱃길)이 북부권 문화예술공연장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양아라온은 계양역에서 도보로 단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랜드마크가 되기 위한 테마와 스토리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계양아라온은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만큼 충분한 잠재성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양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에 미래를 걸고 있다”며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만큼은 계양에 확정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정 활동 출발…금광연 의장 “시민중심·약자동행” 선언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 중심으로 품격 있고 약자와 동행하는 의정 활동을 약속했다. 시의회는 1일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금광연 의장, 정병용 부의장, 전·현직 의장단과 의원 및 하남시 의정동우회 회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후반기 시작을 축하했다.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단의 지난 2년간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과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바람 등 환담을 나누면서 새출발을 다짐했다. 금광연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9대 하남시의회는 사상 초유의 여야동수 구도에서 출범해 안팎으로 우려가 컸지만, 그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난 2년 동안 민의에 부응하고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새로운 하남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구축되고, 확실한 변화로 가는 기반이 다져졌다”며 “제9대 의회 임기 후반기를 맞이하는 저와 의원님들의 각오와 다짐이 더욱 굳고 새로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의회는 시민 중심 의회·품격 있는 의회·약자 동행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된 것은 고쳐서 하남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일궈내겠다“며 ”제9대 후반기 하남시의회의 남은 2여 년 후, 하남시의회가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성숙과 지역의 정책결정자 혹은 감시자로서의 책무를 다했다는 평가와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남시 의정동우회 박순창 회장(제4대 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제9대 후반기 하남시의회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그동안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성숙한 의회로 발돋음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