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제7대 하반기 시의장에 새누리 이석진의원 선출

▲ 군포시의회 이석진 시의장, 이견행 부의장 군포시의회는 27일 임시회를 열어 제7대 하반기 시의장에 새누리당 이석진의원(54,재선,가선거구)과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견행(51,재선 다선거구)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전체 시의원 9명을 두고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시의장 선거에서 이석진 시의원은 전체 9표 가운데 과반수인 5표를 얻어 각각 2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새누리 이희재(50), 더민주 이견행 시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또,시부의장 선거에서 더민주 이견행 시의원이 5표를 획득해 3표를 얻은 국민의당 박미숙(52)과 1표를 받은 새누리 이희재 시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재선인 이석진 시의원은 안양 신성고와 안양과학대를 졸업하고, 군포청년회의소(JC)회장을 거쳐 새누리당 군포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제6대·7대 군포시의회 의원, 제7대 상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시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2선의 이견행의원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졸업하고 양정초, 궁내중, 도장초,중학교 운영위원장을 거쳐 제6대, 제7대 군포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날 이석진 제7대 하반기의장은 “부족한 사람을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줘 동료시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군포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7대 군포시의회는 더민주 5명, 새누리 4명으로 출범해 상반기 시의장은 제1당인 더민주 김동별, 부의장은 제2당인 새누리 이석진 시의원이 맡아으며, 지난 4?13 총선 당시 더민주 주연규, 박미숙 시의원 2명이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이적해 군포시의회는 3당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번 의장단 선거가 관심을 끌었다. 군포=김성훈기자

칠레, 승부차기로 세계최강 아르헨 제압…코파 아메리카 2연패 달성

칠레가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꺾고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칠레는 27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FIFA랭킹 1위)와 전ㆍ후반과 연장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를 4대1로 제압한 칠레는 2년 연속 아메리카 대륙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양팀은 전반에 한 명씩 레드카드를 받아 10명으로 연장전까지 팽팽히 맞서는 ‘혈전’을 벌였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결국, 두팀은 1년 만에 다시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1번 키커들이 모두 실축을 했다. 칠레 1번 키커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의 오른발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막혔고, 아르헨티나의 1번 키커 메시(FC바르셀로나)의 슛은 허공을 갈랐다. 이후 2번, 3번 키커들은 모두 슛을 성공했고 이어진 4번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칠레의 4번 키커 장 보세주르(콜로콜로)의 왼발 슛이 골문을 가른 반면 아르헨티나는 루카스 빌리아(라치오)의 오른발 슛이 칠레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칠레 5번 키커인 프란시스코 시우바(치아파스)의 슛이 들어가면서 2년 연속 칠레의 우승이 확정됐다.홍완식기자

청년창업, 수출 '두마리 토끼'잡아 화제

경기도가 청년창업과 수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올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마련한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의 참여자들이 사업 개시 2개월 만에 10만여달러의 매출실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은 청년층(만 20~39세)을 대상으로 국내제품을 해외로 판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셀러 전문교육 △전문가 전담 멘토링 △창업 공간 △광고 및 마케팅 프로그램 △배송료 △기타 세무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 3월 참여자를 모집, 최종 20명을 선발해 지난 4월부터 각종 전문교육과 해외 판매를 추진한 결과, 이중 10명이 신규창업에 성공해 4월 1만8천550달러, 5월 7만7천264 달러 등 두 달간 9만5천814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액수는 이베이(eBay)사가 운영하는 수출스타 프로그램과 비교해 2~3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이 같은 결과에 도는 국내 청년들의 교육수준이 우수하지만 자본금이 없는 점을 감안, 이베이코리아와 연계해 창업 및 매출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전문교육과 지원프로그램으로 사업효과성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글로벌 셀러 전문 교육’은 이베이코리아 측이 직접 운영했으며 교육 기간에 판매 페이지를 생성, 해외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를 진행함은 물론이고 원활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전담 멘토가 꼼꼼히 케어를 실시했다. 손수익 도기업지원과장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5월까지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역직구 사업을 통한 청년 사업자들의 활약은 희소식”이라며 “앞으로 매출액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이익(마진)을 증가시켜 사업의 영속성을 강화시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연합 체육대회’ 성료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중원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와 성남시에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체험 및 학습지원, 생활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성남시청소년재단 5개 수련관과 1개의 문화의집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합체육대회는 성남시청소년재단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하나 됨을 지향하며, 특히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또한, 체육대회전 장애청소년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인권보호와 개인의 존엄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청소년 간 체육활동의 교류를 바탕으로 소속감 및 친밀감을 향상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송은영 사무국장은 “승패를 떠나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원대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11일 단식 후 첫 출근한 이재명 시장 “업자와 돈은 마귀…깨끗하게 일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단식이 끝났다고 모든 상황이 끝난 게 아니라 오히려 전선이 확대된 것이다”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11일간의 단식과 열흘간의 입원치료 후 업무에 복귀해 이날 오전 9시30분 6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성남시 예산을 지키자고 광화문에서 단식한 것이 아니다. 지방자치가 망가지는 것을 막고자 나간 것이다”며 “자기가 걷는 세금으로 비용 조달하는 지자체가 서울시와 경기 6개 도시뿐이다. 예전에는 이런 지자체가 많았는데 점점 없어지면서 정부 보조를 받아 연명하다 보니 정부 손아귀에서 놀아난다. 정부의 꼭두각시가 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부를 향한 수위 높은 발언도 쏟아냈다. 이 시장은 “사기꾼은 거짓말은 해도 되지만 정부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며 “도둑질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관이 주민 세금을 공돈같이 쓰는 것처럼 얘기하며 성남시가 순세계잉여금만 7천억 원을 남겼다고 하는데 사실은 판교택지개발사업 특별회계를 제외하면 1천500억 원에 불과하다”며 “분가한 자식이 알뜰하게 잘 살면 격려해야지 음해를 하고 돈이 남아서 맘대로 쓰는 것처럼 말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특히, 성남시에 대한 감사 및 수사와 관련해 “시장의 의전차량 배차 일지를 달라고 하지 않나. 성남시장이 행자부 산하 기관장이냐. 거의 제정신이 아니라고 본다”며 “업자와 돈은 마귀다. 꼬투리 잡히지 않도록 경각심 갖고 깨끗하게 일하자”고 공직자들에게 청렴을 강조했다. 회의 참석 후 이 시장은 야탑역 광장에서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학부모단체를 찾았다. ‘성남교육지키기 성남시 학부모, 교육단체 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이곳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해 이날로 8일째를 맞고 있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에게 지방재정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축산물 전문 '미소한근' 4곳 추가 선정

경기도는 27일 경기지사 인증 ‘G마크’ 축산물 전문 판매점 ‘미소한근’ 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업체는 화성(수원화성오산축협 축산물유통센터동탄지점), 파주(파주연천축협 문산지점축산물판매장), 남양주(진접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양주(양주축협 양주골한우판매장) 등이다. 미소한근은 ‘미소’와 고기의 무게를 재는 단위인 ‘한근’을 합쳐 만든 경기도 고유 상표로 축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의 마음과 소비자의 만족감을 담고 있다. 미소한근은 G마크 축산농가가 생산하고 G마크 축산물 경영업체가 가공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 취급하는 곳으로 지난해 처음 수원, 용인, 이천, 광주 등 4곳에 문을 열었다. 도는 추가 선정된 4곳 외에 올해 시흥, 여주, 의정부, 포천, 가평 등에 16곳을 더 열 방침이다. 도는 미소한근 사업자에게 간판, 인테리어, 전자저울, 진열장 등 업소당 4천만원 상당의 시설을 지원한다. 특히 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등 입지 분석을 시행, 해당 지역의 핵심판매 권역, 고객, 매출현황 등을 고려한 경영 전략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전문컨설턴트, 판매점 간 맞춤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 및 경쟁력을 갖춘 전문판매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성식 도동물방역위생과장은 “G마크 축산물은 학교급식을 통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은 경기도 축산물”이라며 “미소한근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도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031-8030-3512)또는 시ㆍ군 담당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