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재현)는 최근 사우동 청사 옥상 텃밭(지역특성화사업)에서 정성껏 가꾼 감자를 수확해 지역 내 소외계층 20가구(60㎏ 상당)에 기부했다. 이른 아침부터 주민자치위원과 사우어린이집 유치원생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감자를 수확하고 상자에 포장, 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전했다. 조재현 위원장은 “감자 수확량이 작년에 비해 적어 아쉽지만, 하반기에 다른 농작물을 수확해 좀 더 많은 이웃에게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원 사우동장은 “해마다 직접 재배한 감자를 이웃에 기부하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행사를 계속 추진해 더불어 사는 나눔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사우동우리동네돗자리음악회’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나눔, 법률·세무상담 등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 화합에 노력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왕시 내손 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윤호)와 MG 의왕새마을금고(이사장 이병래)가 공동주관한 ‘갈미 열린축제’가 지난 25일 계원예술대 우경예술관에서 열렸다. 열린축제에는 신창현 국회의원과 전경숙 시의회의장, 시의원, MG 의왕새마을금고 이기옥 전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열린축제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선율과 대중 가수의 가요, 전통 마당놀이 등 다른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기존에 개최해오던 ‘갈미 열린음악회’를 더 발전시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내손 1동 주민자치위원인 장명근씨가 지휘하는 드림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루슬란과 루드밀라에 의한 오페라 서곡’과 ‘오페라의 유령’ 등 클래식,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친숙한 대중음악을 들려 줘 관객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의왕의 가수 ‘정희’, 아이돌 걸그룹 ‘애스토리 걸즈’ 등이 출연해 가창실력을 뽐냈으며, 인기 TV프로그램 ‘히든싱어’ 김건모 편에서 1위를 차지한 나건필씨의 특별공연과 오카리나 공연도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극단 ‘소나무극장’이 공연하는 퓨전 마당놀이 ‘콩쥐팥쥐’가 무대에 올려져 신명나는 여름 저녁을 수놓았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은 해운(海運)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와 같다. 하지만, 인천시민조차 해운은 멀고 먼 바다 너머의 이야기처럼 느낀다.30년 넘게 해운업계에 몸담은 권오인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총괄부사장은 최근 바다와 해운이 얼마나 우리의 일상생활에 가까이 있는지, 우리가 부러워하는 선진국들이 왜 해양문화에 친숙한지를 들려주는 책 ‘해운 이야기’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권 부사장은 한국해양대학 항해학과를 졸업했으며, 해군 입대, 영진해운과 고려해운, STX Pan Ocean㈜, COA 한국대표, PSA 코리아 등을 두루 거친 바다와 해운의 전문가다. 권 부사장은 “처음 해운회사에 입사했던 1983년 당시에도 해운시장은 위기를 맞고 있었고, 그 덕택(?)에 입사 5개월 만에 첫 직장이 부도가 나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은 일반인들이 해운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회가 되면 ‘해운이 이런 것이다’하는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 보고 싶었다”고 말을 꺼냈다. 권 부사장은 “요즘 신문이나 뉴스에 자주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보도가 나올 정도로 해운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불황의 터널 속에 있다”면서 “해운 무역 대한민국의 생명선과 같다. 해운의 현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국가전략을 세우려면 국민의 이해와 공감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한국해운의 위기를 한국해운산업의 토양과 문화에서 진단했다. 그는 “해운산업은 호흡이 긴 산업”이라며 “해운과 항만, 해운과 조선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야 가격 경쟁력을 축적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부사장이 말하는 한국해운의 비전은 9가지로 정리된다. 한국의 경제여건에 부합해야 하고, 규모의 경제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 또 산업의 측면에서 대응하고, 실패 사례를 체계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 벤치마킹 대상을 분명히 하고, 가격경쟁 산업이라는 것을 인식할 것, 기업의 일관성에 주목하고, 국제화와 현지화 전략을 써야 한다는 것, 꾸준히 제도개선을 할 것, 체계적으로 홍보할 것 등이다. 이와 함께 권 부사장은 해양문화와 멀어져 있는 우리의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권 부사장은 “해운은 해양문화와 아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며 “많은 선진국은 대륙문화보다는 해양문화에 친숙하다. 우리나라도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는 해양문화가 충만했는데 지금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강산이 3번을 바뀌었을 30년이라는 세월을 바다와 함께한 권 부사장은 말한다. ‘바다를 제패한 자가 세계를 재패한다’고. 김미경기자
26일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의 시신이 머리가 사라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4분께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방면 500m 지점 수면에 머리가 없는 시신이 떠있는 것을 행인 A씨(4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운동을 하는 중 경인아라뱃길에서 이상한 물체가 떠내려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시신은 인근에 사는 B씨(50)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발견 당시 B씨는 등산복 차림이었고,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머리 부분을 찾으려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이인엽기자
‘미국 텍사스 댄스교습소서 총격’미국 텍사스 댄스교습소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쳤다.25일 오전 0시 45분께(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의 한 비영리 댄스교습소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포트워스 경찰은 사건 직후 규모를 알 수 없는 집단이 총격전을 벌였고, 1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건은 댄스교습소 바깥과 도로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현장에 약 60명이 있던 만큼 폭력배들이 연루됐는지 수사하고 있다.건물주이자 댄스교습소 운영자인 레이나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가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일이며 누군가가 무단침입해 벌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미국 텍사스 댄스교습소서 총격, YTN뉴스 영상 캡처
안성시가 국토법을 무시한 채 79톤 규모의 가스공급 저장소 시설을 인허가하자 미양면 3개 마을 주민이 취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26일 시와 주민에 따르면 ㈜케이원 산업가스는 지난해 9월과 11월 미양면 계륵리 산 28번지 외 1필지 임야 7천613㎡에 79톤 규모의 액화석유가스 및 고압가스 판매, 충전제조시설을 허가받아 공사 중이다. 허가는 수소 헬륨, 산소 등 7개 품목 등 모두 40종이며 아르신 등 독성가스도 28개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이 과정에서 업체는 국토법이 정한 30톤보다 2배 이상 많은 가스 저장소를 건립하면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배척하고 액화가스 등 개별법으로 인ㆍ허가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시도 업체가 제출한 서류를 국토법이 정한 법령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인허가를 내줘 주민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미양면 늑동, 계동, 구례마을 주민 80여 명은 지난 24일 시청 앞에서 ‘행정이 법을 위반하고 독가스로 주민을 죽이려 한다’며 가스 시설 건립의 즉각 취소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가스시설 설치에 따른 민원과 정보공개 요청을 수차례 제기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없었다며 시의 탁상행정을 질타했다.김영태 마을이장은 “행정의 눈가림 속에 업체가 불법적인 공사를 벌였다”며 “정보공개와 답변을 무시한 행정은 탁상행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분개했다.이처럼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황은성 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인허가 부서 공무원을 질책하고 주민피해가 없도록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법적 검토를 신중하게 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주민 피해가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행 국토법 도시ㆍ군 계획시설 결정ㆍ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제70조(가스공급설비)는 저장소(저장능력 30톤 이하의 액화가스저장소 및 저장능력 3천㎥ 이하인 압축가스저장소)를 제외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이 오열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박완(고현정 분)이 엄마 장난희(고두심 분)가 간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완은 엄마의 친구 영원(박원숙 분)에게 엄마의 간암 소식을 전해듣고, 엄마를 찾아갔다. 박완은 “일전에 병원 갔을 때,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를 들은 장난희는 “내가 너한테 말하면 뭐가 달라지느냐”면서 “다들 평생 내 짐이었다. 딸년이라고 있어도, 엄마, 아버지, 형제가 있어도 다 내 짐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수술 날짜 받아 놓고 이 지경이어도 너는 어떻게 살까. 엄마, 아버지는 어떻게 살까 그 걱정뿐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완은 “누가 엄마 짐이냐. 내가 왜 엄마 짐이냐. 나는 나더러 잘 살았다. 내일모레 사십인 딸년을 짐짝으로 만들면 좋으냐”라며 “내가 안 짊어지면 꼭 이렇게 해야 되냐. 끝까지 이렇게 딸년을 쓸모없는 짐짝을 만들어서 속이 시원하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내 장난희는 “완아, 엄마가 안 그러려고 하는데... 엄마가 너무 무섭고, 억울하고, 너무 살고 싶다”고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 방송 캡처
‘무한도전 하하 기안84’‘무한도전’ 하하와 기안84의 ‘무한도전’ 릴레이툰 첫번째 편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릴레이툰 1번 주자인 하하와 기안84의 작업 장면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모든 걸 다 가져도 결국 사람은 늙을 텐데”라며 박명수를 우스꽝스럽게 그려 현장 스태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하하는 “그렇게 악착같이 벌어도 부질없다”며 정신줄을 놓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배고프다”는 기안84의 말에 “배달 시켜 먹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밥을 먹으면서 계속 그림을 그리냐”라며 기안84의 듬직한 모습에 감탄하며 자신도 자리를 지키며 밥을 먹어 힘든 작업임을 가늠케 했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태호PD는 웹툰의 목소리를 녹음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웹툰도 호응을 얻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무한도전 하하 기안84, 방송 캡처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가 주관하는 2016년도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제1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23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200여 명의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이론 및 실기, 주말과 방학에는 견학을 통해 5개 분야에 대해 본인들의 꿈과 끼를 찾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위원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얼리버드 프로그램의 성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곽상욱 시장은 “오늘 교육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한걸음 더 나아가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 23일 양일간 장애인 이동지원센터에서 행복콜 운전원과 상담원 2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했다. 행복콜 운전원과 상담원들은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전문강사의 강의와 교육을 받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난 15일에는 의정부시 장애인복지관에서 행복콜 이용 장애인 및 활동보조인과 간담회를 갖는 등 행복콜 운영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도 하고 있다. 노만균 이사장은 " 사업장별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확대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