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엑소, ‘Monster’로 2주 연속 1위… 3집 마지막 방송 ‘화려한 마무리’

‘인기가요 엑소’엑소가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3집 활동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엑소가 ‘Monster’로 산이와 레이나의 ‘달고나’, 로꼬와 그레이의 ‘GOOD’와 함께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엑소는 지난 주 ‘인기가요’에서 ‘Monster’와 ‘Lucky One’으로 1, 2위를 독식했던 바 있다.특히 이날 방송은 엑소의 3집 활동 마지막 방송이었던 상황. 엑소는 ‘몬스터’로 또 한 번 1위를 거머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엑소는 1위 발표 후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고생한 모든 분들, 팬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썸머퀸 씨스타가 남다른 섹시함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으며 EXID ‘L.I.E’, U-KISS ‘Stalker’, 피에스타 ‘APPLE PIE’, MONSTA X ‘걸어 (All in)’, 크나큰 ‘BACK AGAIN’, 로드보이즈 ‘Shake it Shake it’, 크라빗 ‘잠깐만’, BINBLOW ‘친구 맞니’, 루나 ‘Free Somebody’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또 더위도 잠시 잊게 만드는 청량함이 매력인 CLC ‘아니야 (No oh oh)’, 오마이걸 ‘WINDY DAY’, DIA ‘그 길에서’가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인기가요 엑소, 방송 캡처

누리과정 등 준예산 사태로 얼룩진 경기도의회 9대 전반기 2기 예결특위 활동 마감

누리과정 등 준예산 사태로 얼룩진 경기도의회 9대 전반기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대운)가 1년의 활동을 마감하고 종료됐다. 예결특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소관, 201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끝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산심의에서 경기도 소관 사항과 관련, 순세계잉여금이 사상 최대로 발생한 이유와 저금리로 기금 설치목적 달성이 어려운 사업성 기금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잇따랐다. 특히 도교육청 소관 결산심의에서는 석면교실 대책에 대한 주문이 쏟아졌다. 2기 예결특위는 지난해 7월 1일 구성된 이후 도 및 교육청 추가경정예산 심의 7회, 2016년 본예산 심의 1회 등 역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중 가장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기간 종안 여야간 또 정부와 지역교육청간 불거진 누리과정예산 편성 등에 직면,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와 도의회는 사상 초유의 준예산 및 무더기 예산 부동의 사태까지 맞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있다. 정대운 위원장은 “제2기 예산결산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 사상 최초로 준예산을 처리를 해야 했던 사정에 대해 이해를 구한다”면서 “누리과정예산 문제와 경기도지사가 부동의 한 예산을 임기 내에 해결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도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동수기자

[김상돈 만평] 협치…

경기도의회 의정기능 강화 명목으로 정책 보좌인력 충원에 무리수 둬 논란

경기도의회가 의정기능 강화 방안으로 정책 보좌인력 등 직원 늘리기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행정기구 및 정원 등에 관한 규정 등과 상충하는데도 강행이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등 양당 대표 밑에 정책위원회를 두는 내용의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정책위원회는 개방형직위 13명(공무원 2∼4명 포함)으로 꾸릴 계획이며 양당 의석수(더민주 72명·새누리당 53명) 등을 고려해 더민주에 7명, 새누리당에 6명을 각각 배분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다. 도의회는 또 입법조사국과 예산분석국을 신설해 의장 직속으로 두는 ‘입법조사 및 예산분석 조직과 활동에 관한 조례안’의 입법예고를 마치고 후반기 의회가 시작되는 다음달 임시회에 상정, 심의할 예정이다. 입법조사국과 예산분석국의 장은 개방형직위로 하고 경기도 실ㆍ국장(3급)의 보수와 같도록 했다. 현재 도의회에는 도지사가 인사권을 갖는 의회사무처장(2급) 밑에 입법정책관(4급)과 예산정책담당관(4급)이 있다. 해당 조례안은 의장이 입법조사국ㆍ예산분석국의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임면권도 갖도록 규정했다. 김영환 의원(더민주·고양7)은 “국회도 교섭단체에 정책위원회를 두고 있고 의장 직속의 입법조사·예산분석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며 “도의회 기능 강화는 남경필 지사와 합의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 실무측에서는 난색기류가 역력하다. 2~3급 상당의 사무처장만을 도의회에 두도록 하는 현행 관련 규정 등에 위배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정책위원회 운영은 법적 문제는 없지만, 신규인력이 도의회로 쏠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특히 도의회 의장이 2개국을 직접 관할하고 개방형직위의 3급 상당 국장을 임명하는 것은 도의회에 2∼3급의 사무처장만 두도록 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 도 공무원 노도측도 “도의회 요구로 임기제 입법조사관과 예산분석관 28명이 채용됐다”며 “인력이 부족한 부서는 도의회가 아니라 본청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 지사가 연정에 함몰돼 도의회의 무리한 요구를 계속 받아들인다면 간과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메시지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기자

[부동산 현장] 건축협정제도

좋은 제도는 국가와 사회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며, 이를 통해 경제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 부문에서도 많은 좋은 제도가 존재한다. 하지만, 존재만 할 뿐 실제적으로는 이해당사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부족으로 활용이 안 되고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한 좋은 제도가 많다. 그 중 하나가 건축협정제도이다. 건축협정이란 2개 이상의 대지에 대하여 건축·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면 소유자 간 협정을 통해 전체를 하나의 토지로 간주하여 건축기준 완화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건축협정제도는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자 간에 건축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여 합리적이고 주민의 자율적인 건축을 도모할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2014년 10월에 발효되었다. 2개 이상의 대지에 대하여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간 건축 행위관련 사항을 협정한 후 건축을 하는 제도로 건축협정이 체결되면 다수의 대지는 합필하지 않고도 하나의 대지로 간주된다.또한, 건축협정이 체결된 대지에서는 건축물의 건축, 대수선, 리모델링, 각 건축물의 위치, 용도, 형태, 높이, 층수, 부대시설(담장, 대문, 조경, 주차장 등)의 위치, 형태 등에 관한 사항들을 주민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건축협정을 체결할 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건축기준을 완화 또는 통합 적용하여 건축비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50cm 이격없이 맞벽 건축이 가능하고, 건축허가, 착공신고, 사용승인 등 건축 행정절차를 일괄 신청할 수 있고 공사감리를 통합 시행할 수 있다. 조경, 진입도로, 주차장,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기준을 하나의 대지로 간주하여 신축적으로 적용한다. 건축협정제도는 주거환경개선에 유용한 수단이나, 용적률 통합산정과 같은 실질적인 인센티브 및 홍보 부족 등으로 말미암아 시장에서 활용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현재 국토부 시범사업 4개가 추진 중일 뿐 저층 주거지, 정비구역해제지역 등에 대한 적용사례는 거의 없는 형편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시장에서 적용되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법전의 한쪽을 장식하는 문자로만 위치한다면 무용지물일 뿐이다. 많은 부동산 부문의 좋은 제도들이 도입 취지에 맞게 시장에서 잘 적용되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김종경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공인중개사 연수교육 교수ㆍ부동산학박사

SK하이닉스 박성욱 CEO, 구성원과 소통 간담회 열어

SK하이닉스는 박성욱 CEO와 회사생활 고민과 기업문화, 미래 비전까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소통하고 전달하는 간담회인 ‘공감톡톡’을 지난 6월23일(목) 청주 캠퍼스에서 개최했다. 박 CEO는 SK하이닉스가 Global Top2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되기까지 위기를 극복해 온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는 늘 ‘협업’이라며 우리 회사는 모든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로 일하기 때문에 이런 협력의 DNA는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욱 CEO는 회사생활 중 흔히 겪을 수 있는 협업, 회의 문화와 같은 일상적인 주제부터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지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전망까지 폭 넓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330여 명의 구성원들도 즉석 현장 투표와 의견 발언 등을 통해 CEO와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박 CEO는 간담회 첫 주제인 협업과 함께 솔직함도 강조했다. “반도체는 ‘양심 사업’입니다. 수백 개의 제조 공정 어느 하나라도 솔직하지 않으면 결국 문제가 생깁니다. 솔직함이야 말로 반도체 업의 특성을 봤을 때 반드시 필요한 미덕입니다”라고 밝혔다.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진출 등에 대응한 SK하이닉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박 CEO는 “중국은 향후 5년 간 약 200조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더 빨리 뛰어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구성원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업무 하나하나에서 내부 혁신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따라 잡힐 것”이라고 답했다. 박 CEO는 간담회 마무리에서 “지금은 과거 10년의 변화가 불과 한 달 만에 이루어질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낸드플래시 제품도 2D와 3D는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결국 사람의 경험도 필요하겠지만 경쟁력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건 구성원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자세와 아이디어입니다. 우리는 그런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문화로 변화해야 한다”며 마무리했다. 이 밖에 패널 토론 시간에는 SK하이닉스의 강점과 선후배 간 직장생활 시각차에 대한 즉석 투표에서 ‘SK하이닉스 답다’는 의미를 묻는 투표에서는 ‘두려울 게 없다! 싸워서 이기는 힘’이란 대답이 42%로 가장 큰 호응을 받았으며 ‘조직 내에서는 선배가 어느 정도 군기를 잡아야 한다’는 찬반 투표에서는 과반을 넘는 찬성표가 나와 직급에 상관 없이 모두 때론 엄한 선배의 역할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 장동식 책임은 “우리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회사와 미래에 대한 CEO의 고민도 느낄 수 있었다”며 “직급만 다를 뿐 우리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SK하이닉스인이라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역삼동 한정웅씨, 기초생활수급자의 아름다운 기부 화제

“저도 도움을 받았으니, 저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10㎏들이 35포를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에 사는 한정웅씨(74)는 지체 척추장애 2급으로 거동이 불편해 수급비로 생활할 정도로 생계가 어렵지만, 자신이 받은 수급비를 조금씩 모아 최근 자신보다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을 위해 써달라며 역삼동 주민센터에 쌀을 전달했다. 한씨가 쌀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 처음 10㎏ 쌀 30포를 기부한 데 이어 6월에 10㎏짜리 35포, 올해 초에도 20㎏ 쌀 5포를 전달하는 등 수시로 기부하고 있다. 역삼동의 단칸방에서 월세로 홀로 사는 한씨는 “비록 형편이 어려울지라도 기부를 하면 마음이 더 행복해진다”며 겸손해했다. 한씨가 기부한 쌀은 동 주민센터에서 역삼동 적십자를 통해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찬민 시장은 “자신이 어려운 처지임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했다”며 “이런 분이 있어 우리 사회가 훈훈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강화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교통사고 조사실 맞나요"

“여기 교통사고 조사계 민원실 맞나요?” 최근 골목길에서 차량 접촉사고로 인천 강화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를 찾은 A씨(50)는 직원의 친절한 안내로 민원실에 대기하는 동안 사고로 인 한 스트레스를 모두 삭혔다. 또 A씨는 교통사고보다 직원들의 친절과 섬세한 배려에 더 놀랐다. 작은 교통사고지만 대형사건 브리핑 하듯 담당 직원은 칠판에 사건개요를 시뮬레이션 해 자세하게 설명해줬다. 게다가 언제든지 편한 시간에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사예약제는 주민들에겐 큰 도움이 됐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교통사고 조사계 민원 대기실을 깨끗하고 아늑하게 꾸몄다. 이와 함께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자 민원인 지정 주차장 확보와 민원 상담관 지정, 현장조사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사고접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사예약제에 따른 조사관 근무시간 조정, 사고현장 연구 모임을 통한 조사관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고객만족 환경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하용철 서장은 “치안고객 만족도를 높이려고 불만 제로 운동, 조사책임자 답전화 (만족도 질의)실시, 교통사고 귀가 서비스, 민원인 일어서서 맞이하고 돌아갈 때 문 밖 배웅 등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경찰서 방문부터 사고 조사 마무리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평택시 미군기지 이전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책 TF보고회 개최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기지이전 대책 사업을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현안사항의 유기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난 2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장(공재광) 주재로 부시장과 해당 국ㆍ소장 및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기지 이전 대책 T/F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지주변 상가활성화 ▲전략상권 조성사업 ▲지역문화교류기반 구축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등 총 6개 분야 19개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각 사업별 진행사항을 점검 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군과 미군가족들이 마음껏 쇼핑하고 관광하며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지주변 상가활성화와 우호교류협력 분야에 집중적인 토론이 이루어 졌다. 공재광 시장은 “기지 이전대책 사업 추진 시 발생되는 각종 문제점들에 대해 즉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여 사업이 차질 없도록 노력해 달라” 며 “한미협력협의체 구성, 사회 안전망 구축, 각종기반 시설 확충 등 주한미군과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기지 이전관련 사업을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