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경기도 주식회사’ 설립 필요성과 사업 분야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도는 27일 오후 1시30분 부천상공회의소 4층 강당에서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중기센터, 경제단체, 상공회의소, 경기도 주식회사 참여기업, 유통전문 MD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주식회사 공개 토론회’를 한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자본, 인력, 노하우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통합브랜드, 판로개척,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상법상 주식회사’이다. 초기 자본금은 60억원이며 도는 자본금의 20%인 12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자본금은 금융, 상공회의소, 중기청, 기업 등의 출자를 받아 마련된다. 토론회는 박신환 도 일자리정책관의 주식회사 설립계획, 기존 중소기업 지원정책과의 차별성, 주요사업 설명에 이어 종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좌장에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이, 패널에는 강기성 경기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정책본부장,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이수행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 10월 설립하는 경기도 주식회사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오병권 도경제실장은 “경기도 주식회사는 도가 추진 중인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 사업”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 주식회사의 필요성을 경제단체 등 각계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사업 영역과 역할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도·의정
김창학 기자
2016-06-26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