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조선사와 해운사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조정됐다.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채권 손상 가능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신용평가는 주요 조선업체의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강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BB+’에서 ‘BB’로, 현대중공업은 ‘A+’에서 ‘A0’로 각각 떨어졌다. 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각각 ‘A0’에서 ‘A-’로 내려갔다. 같은날 한신평은 한진해운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에 대해서도 기존 ‘B-’에서 ‘CCC’로 강등했다. 단, 등급전망은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경영 정상화 관련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됐다. 홍석준 한신평 연구원은 “신규 수주가 줄며 선수금 유입이 크게 감소했다. 해양플랜트의 인도 및 건조대금 회수가 지연되면서 전반적으로 자금 부담도 커졌다”며 “조선 산업의 전반적인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이 개선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올 1분기 흑자전환에도 신규 수주가 감소하고 있고, 중장기적인 사업안정성도 떨어졌다”며 “적자 중인 해양 플랜트 부문의 추가 손실 가능성이 높고, 향후 건조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도 부담”이라고 내다봤다. 한진해운은 채권 손상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 강교진 한신평 연구원은 “선주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 개최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오는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제 71-2회 무보증사채의 만기연장(3개월)이 가결됐다”며 “향후 구조조정 진행과정에 따라 구체적인 채무재조정 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상선 무보증사채의 채무재조정 및 출자전환을 감안할 때, 향후 이 회사의 제 71-2회 무보증사채의 채무재조정 또한 유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존 채권의 손상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가 원인이 되며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이천시 여성회관은 이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참여 주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마법사 되기, 과자집 만들기, 나비의 탄생?감정 물방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미술 강좌(미술talk♥마음talk)와 빨대 팬 플롯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마시멜로 탑 쌓기 게임·크라운 게임, 펜토미노 만들기 등 놀이와 수학을 접목시킨 수학강좌(노는play 수학)도 있으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녀의 연령에 맞게 이천시 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주말 프로그램은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증진하고 워킹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omen.i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천새일센터(☎ 031)634-2967)로 하면 된다. 이천
“위례지구 신설유치원 이름을 공모합니다“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배상선)은 오는 2017년 9월 위례택지개발지구 내에 개교예정인 (가칭)위례6유치원의 학교명을 공모한다.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천된 학교명은 7월 중 지방의회의원, 국어학·향토사학자 등 전문가, 학부모·주민대표 및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성남교육지원청 학교명선정위원회에서 명칭의 적합성·지역성·역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 후 정식 학교명으로 선정되며,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성남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학교명과 추천사유를 작성해 우편(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20 성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 유치원담당자 앞), 팩스(781-2197), 이메일(kjh1102@goe.go.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는 여름방학 기간 중 어학연수나 스펙 중심에서 벗어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신대는 최근 ‘한신글로벌프론티어’ 제9기 탐방단 모집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팀별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탐방 국가와 기관을 선정한 뒤 세계 유수의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체, 대학, 사회단체 등을 방문해 연구 활동을 한다. 탐방국가, 기관 등 모든 부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알찬 일정을 꾸릴 수 있도록 서류심사 및 사전 PT 면접을 꼼꼼히 진행한다. 탐방활동은 여름방학 기간 내 진행되며 A지역(미국, 유럽,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은 15박 16일 이내, B지역(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은 9박 10일 이내 일정으로 꾸릴 수 있다. 1인당 최대 280만 원을 지원해준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한신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한신대 설립 정신의 모태가 됐던 민족 사학교육의 현장답사를 통해 참여 학생에게 한신대의 민족을 위한 교육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신대의 역사와 더불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을 벌였던 일본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흔적과 압록강을 중심으로 중국 일대를 주름잡았던 고구려의 유적지 탐방이 일자별로 진행된다. 1인당 80만 원의 경비가 지원된다. 참가자들은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조별 모임 및 워크숍 등을 거쳐 7월 4일부터 9일까지 탐방 일정을 마친다. ‘하계 해외봉사단’은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해 총 21명을 선발했다. 한신대는 2010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매년 인도, 아프리카, 네팔,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몽골 바춤버(Batsumber)와 만달솜 지역에서 활동하며, 현지 학생을 위한 교육봉사, 벽화 그리기, 문화교류, 스포츠, 무료급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인당 14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해준다. 참가자들은 현지 일정 및 주의사항을 교육받은 후 7월 8일부터 21일까지 봉사단 일정을 마친다. 오산=강경구기자
강동대,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신규지원 선정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교육부의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평가’에서 Ⅱ유형 신규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강동대는 특성화 사업 5대 추진전략인 강동교육혁신, NCS 기반 직무능력향상, 학생역량강화, 산학협력 체질개선, 취·창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특성화 사업목표인 중부내륙 사회수요 맞춤형 웰빙 4차 산업 창의인성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특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강동대의 특성화 분야는 차별화와 역량강화를 통해 학생 감동창조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발전계획 ‘GDU´s Way 2020’을 토대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 수요와 대학의 주력 학과를 중심으로 보건?안전, 복지?문화 분야를 선정했다. 류정윤 총장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신규대학에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중부내륙 지역의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중부내륙권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단국대 2017학년도 모의논술고사 5천 명 선착순 실시 단국대학교는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2017학년도 단국대학교 모의논술고사(온라인)’를 시행한다. 이번 논술고사는 수험생이 대학을 방문해 시험을 보던 오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모든 지역 수험생이 자유롭게 논술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국대는 인문계열 3천 명, 자연계열 2천 명 등 모두 5천 명에게 응시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은 오는 24일까지 단국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dankook.ac.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단국대는 논술고사가 사교육비를 늘리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사회 여론을 감안해 고교교육과정을 철저하게 준수한 문제를 낼 계획이다. 세부적인 가이드답안을 제공해 수험생 스스로 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예년과 달리 채점 결과를 공개하고 고사 종료 후 논술강평 영상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이병인 단국대 입학처장은 “모의논술은 수시 논술고사의 출제경향과 범위, 배점기준을 사전 예고하는 성격이 크다”며 “개인별 채점 결과도 제공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효율적인 논술고사 준비를 위해 모의논술고사에 응시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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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보훈처장 해임 촉구.
포천시 군관련시설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영평사격장과 관련, 국방부가 밝힌 대안이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며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들어갔다. 21일 범대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육군 5군단 사령부에서 국방부, 미8군, 미2사단 관계자와 범대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회의를 갖고 영평사격장과 관련한 10개 항의 주민 요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범대위가 요구한 내용은 헬기 야간사격 소음 감소 대책, 도비탄 사고방지를 위한 피탄지 보강, 주민과 군 및 미군 간 핫라인 구축, 피해보상 절차 간소화, 소음측정, 주민 건강검진, 사격장 주변 불발탄과 잔해물 제거, A180 포병사격장 문제 해결, 주민대책위ㆍ지자체ㆍ미8군ㆍ미2사단ㆍ국방부의 현장체험, 주민 출입증 발급 등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소음과 관련해서는 이미 미군 측이 비행고도를 상향 조정했고 사격장 인근 초등학교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피해보상 절차도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하고 있으며, 피탄지 보강은 미2사단이 보완계획을 수립 중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방부는 주민이 사격장 위병소를 방문하면 즉각 담당자와 연결하고 있으며, 소음측정과 주민 건강검진은 포천시와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국방부는 사격장 주변 불발탄을 우선 수거 처리하고 A180포병사격도 미군과 협조해 사격횟수를 축소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다만, 출입증 발급은 어렵지만, 주민 요청 시 출입 적극 검토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범대위는 국방부의 답변이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20일부터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이길연 위원장은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살길을 찾고자 범대위를 발족시켜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안전 대책 강구를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지난번 남경필 지사도 방문하고 5군단에서 대책회의도 가지는 등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눈에 보이는 대책이 없어 시위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범대위는 22일부터는 청와대 앞 1인 시위와 함께 광화문 중앙청사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23ㆍ24일에는 시의원들도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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