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은 20일 선박, 자동차, 철도, 항공기 운송사업 종사자에 대해서는 기간제(계약직) 근로자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기간제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에서 국민의 생명·안전에 밀접한 업무(운송,정비,승무)에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사건의 경우 선박직 종사자의 70%가 기간제근로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민의 생명·안전 업무와 밀접한 대형 여객운송 사업에 기간제근로자 사용 남용 제한은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은 20일 신고한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하려는 자에게도 유해성 정보 등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생산·수입하는 자에게만 환경부장관에게 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명칭, 함량 및 유해성 정보, 제품 내 화학물질의 용도에 대해 신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이에따라 신고한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하려는 자의 경우에도 제품의 포장 및 용기 등에 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명칭, 함량 및 유해성 정보 등을 표시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비자의 안전 뿐만 아니라 알권리 보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고양시 행주어촌계가 제기한 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의 하수 무단방류 및 수질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0일 서남물재생센터를 압수수색했다.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20여명의 수사관과 상하수도, 수질환경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를 투입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한강 하류에서 어업 활동을 하는 행주어촌계 어민들이 지난달 ㈜서남환경 책임자들을 고발하면서 이뤄졌다.서남환경은 지난 2001년부터 서울시와 민간위탁계약을 맺고 서남물재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행주어촌계는 서남환경이 서남물재생센터에서 기준을 초과한 방류수를 한강으로 흘려보내 어민들이 어업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실뱀장어 폐사 원인으로 지목된 신종 끈벌레 출연도 서남물재생센터의 방류수 때문이라는 입장이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동두천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피해 대비의 일환으로 2012년 증설 완료된 중앙1 빗물펌프장에 대한 현지점검 및 시험가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앞선 4월과 5월에도 증설 공사중인 상패2, 상패3 빗물펌프장 임시가동 등 우기대비 점검차원의 시험가동을 통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특히 빗물펌프장 15개소에 대한 완벽한 가동준비 태세를 유지하여 올여름 태풍을 동반한 집중호우 발생시 저지대 지역의 침수피해 예방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종호 동두천부시장도 최근 빗물펌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펌프장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시험가동의 이상 유무를 직접 확인했다. 이 부시장은 “국지성 호우로 인한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펌프장 가동시설에 대한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점검 정비를 통해 상시 가동준비 상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서우 큐브와 전속계약.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화성 동탄신도기에 추진될 계획인 ‘무가선노면트램’ 건설과 관련해 오는 28일 ‘트램 건설을 위한 입법 과제와 추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정성호(양주)ㆍ김태년(성남 수정)ㆍ김영진 의원(수원병)과 국회 입법조사처가 함께 주최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이 의원이 사회를 맡으며 발제는 박준환 입법조사처 연구관과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이 진행한다. 이밖에 박일하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철도과장, 윤승영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여성구 경기도 광역교통철도과장, 도명식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송상석 녹색교통 사무처장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하게 된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친환경 운송수단인 트램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법의 틀을 만들 것”이라며 “이후 입법 등 국회 내에서 트램추진을 위한 일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0일 서해 5도 인근 해상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관련, 정부와 국회에 북한 어민들이 잡은 수산물의 공동 판매 등 연평도 파시(바다에서 열리는 시장)의 부활을 위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에 건의사항을 전달한 데 이어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의장과 심재철(안양 동안을)·박주선 부의장 등 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 및 해당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에 대해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따른 서해5도 어업인 피해와 관련해 시 자체 지원대책만으로는 어업인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기 부족한 만큼 즉흥적·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 ▲NLL(북방한계선) 불법조업 방지시설 확대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국비 지원 ▲백령→인천항로 재개 지원 ▲해경 서해5도 특별경비단(가칭) 신설 건의 ▲인천시가 참여하는 서해 NLL 특정해역 정부합동 협의체 구성 등을 건의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9일 연평도를 찾아 어민 및 주민들과 만나 자체 지원대책 시행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김재민기자
쉐보레가 임팔라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월11일 프리미엄 골프 대회 ‘2016 임팔라 프리미엄 컵’을 개최한다. 광주시 이스트밸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임팔라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인 ‘임팔라 프리미엄 케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하는 고객에게는 골프 코스에서 라운딩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프로골퍼인 김태호 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특별한 저녁 만찬도 제공된다. 한국GM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는 “이번 골프 대회는 일상에서 벗어나 레저를 주제로 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임팔라 프리미엄 케어로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에 걸맞은 자부심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9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다음달 1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덕현기자
중국의 최대 수입상품, 잡화 전시회인 ‘제7회 중국 웨이하이 국제식품박람회 및 제2회 중한 상품 박람회’에서 인천의 32개 기업이 참가해 156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7천500여 개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했고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실생활과 연계된 각종 제품이 출품되었으며 인천에서는 총 32개사가 참가했다. 웨이하이시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내수시장 개척의 관문으로 한국제품 소싱에 강한 의지를 가진 내실있는 유통상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인천상의는 “우리 인천기업들이 웨이하이 박람회를 참가함으로써, 참여기업의 중국 내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인천상의는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을 비롯하여 ㈜아린, ㈜녹십초알로에 등 32개 업체를 모집해 동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을 중심으로 화장품 및 각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웨이하이 현지에서는 조미김, 참기름 등의 식품이 높은 관심과 인기를 누렸으며, 높아진 중국물가수준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의 단가가 더는 큰 걸림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인천상의는 448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져 1년 내에 156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화군 약쑥 업체는 업계 최고의 회사인 웨이하이 D ISU제약유한공사로부터 초청을 받아 향후 수출, 합작 등 실질적인 업무교류가 기대된다. 인천상의는 앞으로 인천기업들이 해외 시장, 특히 중국 내수시장을 대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신호기자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해 북도면와 영흥면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21~22일에 백령면과 대청면 주민을 찾아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교육을 실시한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초등학생부터 노인 세대까지 모든 계층이 SNS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대가 되었다. 군은 이처럼 SNS가 주요 홍보매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대임을 감안하여 이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들의 스마트폰과 SNS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나섰다. 이번 교육에서는 SNS의 필요성과 각 특성을 이해하고, 옹진군 카카오스토리 친구 맺기 및 게시물 등록 등 다양한 기능과 활용 방법을 직접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따로 시간을 내어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이장회의나 주민자치위원회의를 찾아 교육을 실시한 군은 다른 면에도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