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옹진군 백령면 백령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21일 도서지역에서 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했다. 백령파출소 경찰관들은 직접 백령초등학교를 방문, 해양경찰 직업 소개와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등 해양안전수칙 전반을 교육했다. 또 해상에서 생길 지 모르는 긴급 상황에는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구조요청과 신고 방법 등도 알렸다. 윤채원 인천해경 백령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안전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공공도서관 5곳 중 1곳은 정규직 사서가 1명 이하로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안팎에선 전문 인력 부족이 결국 공공도서관 운영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공공도서관 47곳에 대해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운영 전반을 평가한 결과 평균 52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도서관은 대부분 ‘관장의 전문성(1.6점/5점 만점)’이나 ‘정규직 사서의 증가(3.3점/10점 만점)’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의 도서관 중 도서관법에 따른 사서 배치 요건에 부합하는 곳은 9곳(20.9%) 뿐이다. 강화의 내가도서관, 미추홀구의 독정골도서관, 관교도서관, 숭의도서관, 장사래도서관, 이랑도서관 등 6곳은 정규직 사서가 0명이다. 이 밖에도 옹진의 백령도서관, 동구 이룸도서관, 미추홀구 쑥골도서관, 연수구 송도국제기구도서관 등도 정규직 사서가 겨우 1~2명 수준에 그친다. 현재 인천 대부분의 도서관들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부족한 인력을 기간제나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채우고 있다. 특히 인천의 도서관 중 관장이 사서 자격증을 지닌 도서관은 47곳 중 14곳(29.7%)에 불과하다. 도서관법 제34조는 공립 공공도서관의 관장은 사서직으로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전문 인력의 부재로 도서관이 단순 도서 대출·반납 등 관리 차원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사서직 공무원 A씨는 “사서 관련 업무 프로그램 등 분야가 복잡해지고 다각화하는 가운데, 전문 사서 역량이 떨어진다면 과거 도서관 서비스 수준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베스트셀러 수준의 책을 보유하거나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등의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안팎에선 도서관의 전문성 향상 및 전문 인력 육성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판순 시의원(국민의힘·비례)은 “도서관은 꾸준하게 늘어나는 반면 공공도서관을 책임지는 인력 및 예산 등은 점점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더욱 개방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이 같은 전문 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문 인력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도서관법 기준에 어긋나도 특별한 제재나 조치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평가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지난 21일 교육지원청 이섭대천홀에서 ‘2024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생명지킴이 연수는 관내 초·중·고 교감 총 60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생명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 각 학교의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발표된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지표들은 스트레스 및 우울 등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위험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10세~19세 소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며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접촉)의 삶 이후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은 연수를 통해 위기 학생에 대한 조기 발견·예방·대응으로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통한 생명 존중 및 생명 살림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은정 교육장은 “앞으로도 생명지킴이 연수를 통해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가상현실 스포츠 프로그램인 ‘스키’를 체험해보고 있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가상현실 스포츠 프로그램인 ‘스키’를 체험해보고 있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각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에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지도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고 있다.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24일 사회복지시설 및 소규모 특정소방대상물의 신속한 창업과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일사천리(一瀉千里) 소방민원상담실’을 개소했다.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은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의한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복지법 제31조에 의한 노인복지시설, 연면적 600㎡ 이하의 소규모대상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들 시설의 소방행정 인·허가 전담인력 운용으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창업을 지원한다. 소방서는 이를 통해 민원인들은 더욱 편리하게 소방행정절차 등에 대해 상담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재난 안전 교육과 함께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우선 지급해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천묵 서장은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을 통해 소규모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민원인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해 복합적인 민원 및 민원인의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사천리(一瀉千里) 소방민원상담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시 사우동은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정애, 민간위원장 노주현)가 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취약계층 사랑의 음식 나눔’ 사업은 2024년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사업이다. 연일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자칫 놓치기 쉬운 건강 유지를 위해 균형적인 영양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콩국과 열무김치, 생면을 취약계층 200가구를 선정, 전달했다. 특히, 콩국은 우리시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기업과 연계하여 공급됐으며, 생면은 민현순 사우8통 통장의 후원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 더운 여름철임을 감안해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아이스팩을 준비, 신속하게 전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우동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정을 방문, 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노주현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영양공급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애 공공위원장은 “폭염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천청년연합봉사단(단장 박대규, 이하 이청연)은 지난 23일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소재 300평 규모의 텃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친환경 농작물 재배 및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도민이 전하는 1차 지원사업’ 보조금으로 임차한 텃밭에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천시4-H연합회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청연 봉사단원 총 50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취약계층 가정에 건강한 먹거리를 기부하기 위해 직접 임차한 텃밭에 친환경 농작물 재배 활동을 펼쳤다. 또한 씨감자 심기, 친환경 비료 주기, 비닐 작업, 잡초 제거 등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작업을 직접 수행하기도 했다. 이날 수확한 농작물들은 취약계층 노인가정 50가구와 이천시재가노인복지센터 30가구, 이천·여주외국인종합복지센터 10가구, 이천시장애인연합회 10가구 등 100가구에 감자 10kg 150 박스를 전달했다. 박대규 단장은 “일반적인 농가의 일손을 돕기보다는 직접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해서 기부하는 것이 더 힘들겠지만 보람차겠다고 생각했다”며 “청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1)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의원장은 2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 성장을 가로막는 현행 법령의 불합리한 한계선을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장은 “그간 수많은 결의안과 건의안을 내고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비전도, 철학도, 의지도 없던 국회를 향해 외치고 또 외쳤다”며 “당장 완벽하진 않지만,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 교섭단체 예산지원 등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 시간 이후에도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기관으로 바로 서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노력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지방의회법 제정’이 이뤄져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광역의원으로서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길연 협의회장(충남도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8대 협의회는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제일선에서 노력해 왔다”며 “지방의회가 명실상부한 대외 민주정치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도의회가 주관한 이번 임시회에는 조 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 광역의회 의장과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도교육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했다. 또 도의회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 수원1)과 김정호(국민의힘, 광명1)·남종섭(더민주, 용인3) 대표의원, 김정영 운영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의정부1) 등 상임위원장단,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임시회는 정담회 및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의 안건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24일 곤지암읍 삼리 612-14일원 곤지암 호국생활체육공원 내 ‘곤지암 물놀이시설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됐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조합 놀이대를 비롯해 워터터널, 워터건, 워터드롭, 대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각종 편의시설도 고루 갖춰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곤지암 물놀이장 조성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여름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조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수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곤지암 물놀이장은 7월 9일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 남자 110m 허들의 ‘간판’ 김경태(안산시청)와 ‘미래’ 황의찬(과천시청)이 제78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선수권부와 U-20부 정상을 질주했다. 이영숙 감독과 양충직·김태빈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경태는 24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선수권부 110m 허들 결승서 13초72를 기록해 김주호(국군체육부대·13초93)를 제치고 1위로 골인,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김경태는 이번 시즌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4월)와 KBS배 대회, 나주 KTFL 전국실업선수권(이상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6월)에 이어 출전한 5개 대회 모두 정상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자 U-20부 110m 허들 결승서는 실업 초년생 황의찬이 13초91의 대회신기록(종전 14초06)을 수립하며 이승민(안동대·14초16)을 따돌리고 우승해 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박상문 과천시청 감독은 “의찬이는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이번 대회서 8월 열릴 리마 세계U20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을 통과했다”면서 “아직 대표 선발 여부는 미지수지만 지금 추세로 꾸준히 성장한다면 앞으로 성인 무대에서도 충분히 기대가 되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여자 선수권부 100m 허들 결승서는 조은주(용인시청)가 13초85를 기록, 류나희(안산시청·14초16)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 KBS배대회와 나주 KTFL 전국실업선수권, 전국종별선수권 우승 포함 시즌 4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선수권부 400m 결승서는 김의연(포천시청)이 47초62의 기록으로 한누리(국군체육부대·48초08)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여자 U-20 200m 결승서는 진수인(하남 남한고)이 25초00을 기록하며 우승해 전날 100m에 이어 이틀 연속 패권을 안았다. 남자 U-20 800m 결승서는 올해 경기체고를 졸업한 한태건(한국체대)이 1분52초66으로 이우민(전북체고·1분57초52)을 가볍게 제쳐 1위를 차지했고, 여자 U-18 장대높이뛰기 박서해(경기체고)와 남자 U-20 창던지기 신민수(파주시청)도 각각 2m80, 61m72로 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선수권부 원반던지기서는 이현재(용인시청)가 53m76을 던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U-18 1천600m 혼성계주서는 인천체고가 3분45초90으로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