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2일 열린 K리그2 경기와 관련 심판의 납득할 수 없는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최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승리를 퇴색시키는 심판 판정으로 화가 나서 잠을 설쳤다”며 “1군 승격을 위해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한 골 한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 했지만 어제 심판 판정은 우리 선수들과 팬들에게 불신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판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해당 장면에 대한 정심, 오심 결과를 공개하고 오심이라면 안양 시민과 FC안양 팬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FC안양은 앞서 지난 22일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그러나 전반 46분께 FC안양의 단레이 선수가 헤더로 골을 넣었는 데 그 직전 상대 선수 이코바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잡은 FC안양 리영직에 대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여자 사이클 ‘기대주’ 강윤채(인천 계산여중)가 2024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3관왕 페달을 밟았다. 강윤채는 24일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 중등부 단체스프린트에 모우리, 최지안과 팀을 이뤄 소속팀 계산여중이 1분17초719의 기록으로 전남체중(1분18초329)과 전남 빛가람중(1분20초348)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강윤채는 전날 독주 500m서 38초829로 우승하고 1Lap서도 26초792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포함 3관왕에 올라 올시즌 출전 대회마다 다관왕을 거머쥐며 여중부 최고의 스프린터임을 입증했다. 또 같은 팀 모우리는 앞선 개인추발 1㎞추발서 1분21초305로 최나연(빛가람중·1분21초564)을 앞질러 1위를 차지, 단체스프린트 우승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중등부 단체추발 3㎞서는 인천 계산중이 3분34초976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36초676)을 작성하며 서울 송파중(3분35초688)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단체추발 4㎞ 연천군청과 같은 종목 여자 고등부 인천체고는 각각 4분07초524, 5분08초600으로 나란히 준우승했고, 남자 중등부 단체스프린트 계산중(1분07초389)과 개인추발 2㎞ 김도윤(가평중·2분23초964)도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신할 대체매립지를 찾는 3번째 공모가 사실상 실패한 가운데, 환경부와 인천시·경기도·서울시 등 4자 협의체가 규모는 줄이고 인센티브는 더 강화해 4번째 공모를 추진한다. 지역 안팎에선 이 같은 공모의 반복으로는 대체매립지를 찾을 수 없는 만큼, 4자 협의체가 국무총리실 산하 대체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설치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부터 한 대체매립지 3차 공모가 25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현재까지 공모에 신청서를 낸 지자체는 없다. 통상 공모 신청을 위해 필수적인 주민 동의 절차에 들어가 있는 지자체가 없는 만큼, 사실상 3차 공모는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4자 협의체는 곧바로 4차 공모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자 협의체는 3차 공모 조건 중 대체매립지의 규모를 더 줄이고, 대신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4자 협의체 실·국장들은 지난 17일 서울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지역 안팎에선 이 같은 단순한 공모의 반복으로는 대체매립지를 찾기 어려운 만큼,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1~3차 공모의 실패 원인은 모두 지자체가 주민 반발을 우려해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는 것인데, 4자 협의체는 주민 반발을 인센티브로 막으려 하기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인센티브를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주민 반발이 뻔한 상황에서 선뜻 대체매립지를 신청할 지자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SL공사는 대체매립지 3차 공모에서 면적을 130만㎡(39만3천939평)에서 90만㎡(27만2천72평)으로 줄이고, 인센티브는 종전 2천500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높여 추진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지금처럼 단순 공모만 반복해서는 지방선거를 2년 앞두고 대체매립지 공모에 참여할 지자체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자 협의체가 지금이라도 총리실 산하 대체매립지 조성 전담 기구 설치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4차 공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3차 공모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4차 공모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매월 열리는 4자 협의체 국장급 실무 협의에서 대통령 공약인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 이동지원센터는 교통약자 가족 나들이 여행서비스 ‘행복드림콜’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들이가 어려운 교통약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선정 가족에게는 경기도, 서울, 인천 등지에서 가고 싶었던 곳을 선택, 일상을 벗어나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복드림콜에 선정된 김모씨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을 맞아 화성시에 위치한 궁평항 해수욕장으로 여정을 떠나 시원한 해수욕장과 궁평항 유원지를 산책하며 산뜻한 하루를 보냈다. 김모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어딘가로 이동하기엔 정말 힘들지만 행복드림콜 덕분에 가족들과 넓은 바다도 구경하고 답답했던 마음이 확 트이는 기분이며 즐거운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석 사장은 “쾌청하고 시원한 여름을 알리는 6월을 맞이해 공사는 교통약자들과 행복한 나들이와 즐거운 추억을 나누며, 언제 어디서든 고객의 발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4일부터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년 유엔(UN) 공공행정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와 UN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해마다 6월23일에 열리는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각국의 선진 행정을 공유해 회원국의 행정 혁신을 이뤄내고, 개발도상국의 행정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 행사다. 지난 2019년 아제르바이잔 포럼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진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 혁신’이 주제다. UN 회원국 정부·국제기구 대표와 국내외 전문가, 일반 참가자 등 100여개국 2천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환영오찬과 전시관 운영, 정책 견학을 돕는다. 유 시장은 이날 2시간 동안 송도 경원재 앰버서더에서 UN 회원국 정부 장관급 인사, 주한공관장, 국제기구 고위직 인사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 오찬을 했다. 시는 26일까지 부대행사인 ‘데이터 혁신 서비스 홍보 전시관’에서 데이터 혁신 서비스 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서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및 에코허브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의료지원서비스, 인천데이터허브시스템 등 인천의 블록체인·AI 관련 정책을 홍보한다. 특히 시는 포럼 참가 외국인 중 100여명을 대상으로 정책 견학을 지원한다. 환경·에너지 분야는 송도 자원순환센터에서 생활폐기물 소각 처리 과정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문화 분야는 인천도호부관아 소개 프로그램을 마련, 이를 통해 인천을 알릴 예정이다. 유 시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톱텐시티로 나아가는 인천을 오신 UN 인사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의 선진 행정을 공유하고 회원국의 행정 혁신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이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최근 시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손 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 24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로 손 위원장은 이날부터 1년간 인천시당 위원장을 맡는다. 손 위원장은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패배에 따라 인천지역 조직 정비 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총선에서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은 2석, 더불어민주당이 12석을 차지했다. 손 위원장은 일찌감치 조직 재건 및 당원 모집 등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 손 위원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지원은 물론 조직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기초의원 등과 모여 의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위원장은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민선 8기 인천시 정부에서 홍보특별보좌관을 맡았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맹성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인천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에 나선다. 시는 25일 오전 10시 인천YMCA 2층 강당에서 ‘인천형 자치경찰제 이원화 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에는 시민, 전문가, 경찰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생활·여성·청소년·지역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분야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자치경찰제를 도입했다. 시는 지역의 맞춤형 치안 서비스 확대와 오는 2026년 자치경찰제 이원화 전면 시행에 따른 선도적 대응을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날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가 ‘인천형 자치경찰제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1기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자치경찰제의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2기 위원들에게 바라는 점과 자치경찰제의 향후 방향성을 제안한다. 또 김수진 인천대 법학과 교수가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라본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경찰과 자치경찰위원회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청의 조직변화와 필요성,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 자치경찰사무와 주민참여 방안 등을 제시한다. 토론에는 차성수 인천YMCA 사무처장, 문국경 인하대 교수, 전상배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운영과장 등이 참여한다. 자치경찰제의 법적 제도의 한계와 극복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원화 진행상황, 지역 여론 구축 방안 등 자치경찰제 전반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시정혁신단의 혁신과제인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확대’도 논의한다. 앞서 시정혁신단은 혁신위원들이 직접 발굴·제안한 시정혁신과제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 및 관련기관 등과 정책 토론회를 하고 있다.
◇4급 승진 ▲퇴계원읍 김학철 ▲홍보기획관 이기복 ▲행정지원과 이장호 ▲보건행정과 이정미 ◇5급 승진 ▲공원관리과 김용태 ▲감사관 박선영 ▲예산과 안병찬 ▲환경정책과 이은경 ▲문화예술과 최진희 ▲복지정책과 김일녀 ▲도시재생과 송성희 ▲농생명정책과 조미경
인천해양경찰서가 옹진군 백령면 백령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21일 도서지역에서 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했다. 백령파출소 경찰관들은 직접 백령초등학교를 방문, 해양경찰 직업 소개와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등 해양안전수칙 전반을 교육했다. 또 해상에서 생길 지 모르는 긴급 상황에는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구조요청과 신고 방법 등도 알렸다. 윤채원 인천해경 백령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안전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공공도서관 5곳 중 1곳은 정규직 사서가 1명 이하로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안팎에선 전문 인력 부족이 결국 공공도서관 운영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공공도서관 47곳에 대해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운영 전반을 평가한 결과 평균 52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도서관은 대부분 ‘관장의 전문성(1.6점/5점 만점)’이나 ‘정규직 사서의 증가(3.3점/10점 만점)’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의 도서관 중 도서관법에 따른 사서 배치 요건에 부합하는 곳은 9곳(20.9%) 뿐이다. 강화의 내가도서관, 미추홀구의 독정골도서관, 관교도서관, 숭의도서관, 장사래도서관, 이랑도서관 등 6곳은 정규직 사서가 0명이다. 이 밖에도 옹진의 백령도서관, 동구 이룸도서관, 미추홀구 쑥골도서관, 연수구 송도국제기구도서관 등도 정규직 사서가 겨우 1~2명 수준에 그친다. 현재 인천 대부분의 도서관들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부족한 인력을 기간제나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채우고 있다. 특히 인천의 도서관 중 관장이 사서 자격증을 지닌 도서관은 47곳 중 14곳(29.7%)에 불과하다. 도서관법 제34조는 공립 공공도서관의 관장은 사서직으로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전문 인력의 부재로 도서관이 단순 도서 대출·반납 등 관리 차원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사서직 공무원 A씨는 “사서 관련 업무 프로그램 등 분야가 복잡해지고 다각화하는 가운데, 전문 사서 역량이 떨어진다면 과거 도서관 서비스 수준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베스트셀러 수준의 책을 보유하거나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등의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안팎에선 도서관의 전문성 향상 및 전문 인력 육성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판순 시의원(국민의힘·비례)은 “도서관은 꾸준하게 늘어나는 반면 공공도서관을 책임지는 인력 및 예산 등은 점점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더욱 개방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이 같은 전문 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문 인력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도서관법 기준에 어긋나도 특별한 제재나 조치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평가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