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가 ‘북한이탈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인하대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북한이탈청소년 초·중·고 학생을 위해 인하대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학습을 돕고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14일 인천하나센터에서 멘토링 교육봉사단 결연식을 했다. 인하대는 멘토링 교육봉사단에 지원한 인하대 대학(원)생 70여명 가운데 봉사활동 유경험자, 전공실무 등 경험이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1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인천지역 북한이탈청소년 12명과 1대 1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1년동안 활동한다. ‘북한이탈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을 받아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와 인천하나센터가 협력해 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120여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했다. 2014년부터 꾸준히 멘토로 활동해온 은소희 학생(영어교육·3)은 “자신의 꿈을 꼭 이루겠다 말하는 아이들의 의욕적인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병설 인하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장은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배우면서 상생발전하고 미래의 통일에 앞장설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의왕도시공사가 최근 5년간 지방공사 경영평가에서 경기도내 최하위를 기록했다. 17일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조사한 ‘2011~2015 지방공사 재무현황 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영평가를 100점으로 환산해 평균을 낸 결과, 의왕도시공사는 46점으로 도내 15개 지방공사 가운데 최하점을 받았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지난 5년간 58개 지방공사 재무현황을 분석했으며 경영평가는 리더십ㆍ전략(12점), 경영시스템(30점), 경영성과(48점), 정책준수(10점)으로 나눠 평가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최근 5년간 평균 48점을 받아 도내 최하위의 수모는 모면했다. 용인도시공사와 화성도시공사가 나란히 52점을 기록했다. 반면 안산도시공사는 최근 5년간 평균이 92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남양주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각각 76점으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5년 중 4개년도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11년 -14억 원, 2012년 -30억 원, 2014년 -51억 원, 지난해 -49억 원 등 영업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관계자는 “지방공기업은 지자체장의 치적쌓기 도구로 전락해 많은 빚을 떠안으면서 무리하게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지방공기업의 무리한 사업확장과 경영부실은 지자체 미래세대의 빚만 떠안기게 된다.지방공기업의 개혁은 사업과 인력의 구조조정, 수익증대 노력 등 공기업 자체 자구노력과 함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원재기자
국민권익위위원회가 시흥매화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이주자에게 공급하는 택지중 256㎡ 이하는 조성원가로 공급하라고 시흥시에 권고했다. 17일 국민권익위와 시흥매화산단개발㈜에 따르면 시흥시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 4개의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투자해 2018년까지 시흥시 매화동 및 도창동 일원 37만6천㎡에 전자제품, 컴퓨터, 의료, 정밀, 자동차, 지식산업센터 등 업종이 들어서는 시흥매화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흥시가 매화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이주자에게 감정가격 기준으로 택지를 공급하면서 이주자들이 부당하다며 지난 3월23일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국토부 고시 ‘기업도시개발에따른이주택지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256㎡ 이하 면적을 공급받는 이주자에게는 택지를 조성원가로 공급하도록 시정 권고했다. 시흥매화산단개발㈜ 관계자는 “국민권익위 권고 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뒤 이주민 택지 공급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공익사업에 따른 생활보상적 취지를 감안해 이주자에게 조성원가로 택지를 공급하도록 권고했다”며 “기존 거주자와 토지주들이 공익사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리 이기만)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일차인 17일 판교지사에서 열원시설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분당소방서와 제15특수비행단, 분당경찰서, 가스공사, 한전KPS, 낙생초교(병설유치원) 등이 참여해 유관기관 연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난방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본사 및 전국 16개 사업소가 참여하는 가운데 재난상황에 따른 에너지 공급시설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유관기관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피해 취약대상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예방과 동시에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하는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3당 정책위의장은 최근 조율을 거쳐 오는 20일 첫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갖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고 각 당에서 최종 조율을 거친 뒤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키로 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번 주중에 아마 열릴 것 같다”면서 “오전 중 3당 정책위의장이 최종 조율을 하면 민생경제점검회의 날짜가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는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간 청와대 회동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키로 합의한 사안으로, 유 부총리와 여야 3당의 정책위의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20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20대 국회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여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중점 법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진단과 해결 방안 마련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해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측에서는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짚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방식으로 유지키로 한 데 대해 야당이 ‘협치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18일 기념식이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 개최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진욱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것은 늘 외롭고 힘든 일이다. 그렇다고 지금 그 길을 가는데 주저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확실한 사실은 혁신이야말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지금 세계는 뉴 노멀이라는 저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확실한 사실은 ‘혁신’이야말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방법과 패러다임으로는 세계가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노동ㆍ공공ㆍ금융ㆍ교육 등 4대 개혁과 함께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그동안 압축성장 시대에 맞는 추격형 R&D 전략을 선도형 R&D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또 “바이오산업, 탄소자원화, 인공지능 같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집중육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R&D는 물론,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구축, 규제개혁, 세제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박명수 제시카.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6(World IT Show 2016)에서 모델이 삼성 기어VR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기어360, 기어VR 등 모바일 제품을 비롯해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세리프TV(Serif TV), 신개념 냉장고 패밀리 허브, 노트북9 등 혁신적인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삼성전자 제공
새누리 전국위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