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6.8원 오른 1172.6원 ‘2개월만 최고’..글로벌 달러강세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연속 올랐다. 1170원대까지 치솟으며 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장중에는 네고(달러매도) 물량과 롱뷰(달러매수)가 대치하며 좁은 레인지 흐름을 이어갔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1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 전까지는 1180원대 초반까지는 오를수 있다고 봤다. 이를 타깃으로 저가매수가 유효하다고 전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8원 오른 1172.6원을 기록했다. 이는 월17일 1173.3원 이후 2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장중고점도 1175.7원으로 3월17일 1180.0원 이후 가장 높았다. 장중저점은 1172.3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75.0원에 출발했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5원/1175.8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65.8원) 보다 9.0원 상승했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중 1170원대 초중반에서 갇힌 레인지장을 연출했다. 어제 역외에서 많이 오른데 따른 장 반영 정도였다”며 “네고와 수급에 따라 소폭 등락했고 큰 요인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율이 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이에 따라 네고도 많지 않았다. 시기적으로도 네고가 많이 나올때도 아니었다”며 “1180원대 초반까지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그 정도 레벨에서 물량이 나와도 나올 듯 싶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어제와 비슷하게 갭업 출발한 후 별 움직임이 없었다. 장중 20~30원 밖에 안되는 타이트한 흐름이었다. 네고와 롱뷰가 대치하는 모습이었다”며 “금통위전까지는 비디시할 것으로 보인다. 1180원대에 대한 경계감도 있다. 1180원선을 타깃으로 저점매수 롱뷰로 접근하는 흐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은 0.32엔 상승한 108.78엔을, 유로/달러는 0.0019달러 떨어진 1.1379달러를 기록중이다.

남양주시, 전국 최초 2년 연속 규제개혁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 수상

남양주시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행정자치부에서 평가한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 4개 분야 20개 지표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 이번 선정으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수도권정비법,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된 덩어리 규제에 둘러싸인 규제의 백화점 지역인 남양주는 규제개혁을 전담하는 규제개혁팀을 신설해 ‘자체개선 가능한 것부터, 현장을 중심으로, 시민·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부터 개혁한다’는 목표로 발로 뛰는 규제개혁을 추진해 왔다. 또한 시민ㆍ기업인과의 간담회, 규제개혁 민관합동 토론회, 추진상황 보고회,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해 규제의 문제점과 성과를 공유하는 등 규제개선 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1천317억원의 경제 투자효과와 1천23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42개 기업의 생산과 투자기반을 조성했다. 계획관리지역 중 자연보전권역 및 특별대책지역 안에서 부지면적 1만㎡ 미만의 공장 증설을 제한하던 규제를 완화해, 37억원의 투자 효과와 28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 대표적인 규제개혁 성과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폐지 및 배치계획 생략을 건의해 산업단지의 분양률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지며 995억원의 투자와 89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불어 법령에 근거없이 운영한 임의규제를 폐지했다. GB내 농림수산업시설용 시설물 허가처리 지침과 국·공유지 비법정도로 굴착 복구강화 지침을 폐지해 약 12억원의 투자효과와 민원처리기간 약 35일 단축했다. 시민의 경제활동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법령에 근거 없는 비법정도로 굴착심의 지침, 건축설계 자문규정 등을 폐지해 민원처리 35일 단축행정으로 약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석우 시장은 “시민ㆍ기업과 함께 일군 규제개혁의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기쁘다. 남양주시의 모든 시민이 수상자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시민 생활불편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직장과 주거기능이 공존하는 100만 자족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이제 교장선생님이 나서지 말입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은 10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교장 7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주도형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교장 연수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의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교급별 학교장 간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도록 했다. 이날 교육은 김민태 학생인권옹호관의 ‘학교폭력예방 및 자살예방교육’ 강의를 시작으로 △ 사이버폭력예방 및 대응방안 △ 성폭력예방교육 △2016년 학교폭력예방 정책 및 회복적 생활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군포의왕 초·중·고등학교 학교장들은 “학교폭력 법률과 사안처리에 대한 구체적 내용, 성폭력과 사이버폭력에 대해 전문적인 이해를 통해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대책을 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신용철 교육장은 “군포의왕 관내 학교에서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높지 않은 것은 교장선생님들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며 “오늘 연수를 통해 다시 한 번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힘쓰는 군포의왕 교육을 기대한다.”라며 연수에 참여한 교장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오는 14일과 15일 2일간 제2회 가평수제맥주 축제 in 자라섬 막 올라

오는 14일과 15일 축제의 섬인 자라섬에서 제2회 가평수제맥주축제 in 자라섬이 개최된다. 국내 1세대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수제맥주) 브루어리(Brewery)인 카브루(KABREW)의 주최로 1만여 명의 맥덕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축제에는 카브루를 포함한 국내외 수제맥주 브랜드와 식품업체, 홈 브루잉 장비업체 등이 25개 부스를 운영하며 수제맥주 시음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각 수제맥주 브랜드의 브루마스터가 현장에서 직접 자신의 맥주를 소개하고 식품업체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 거리와 안주를 선보여 수제맥주 애호가들의 욕구 충족은 물론 수제맥주시장의 판매상승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토요일)은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5일(일요일)엔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이태원과 홍대에서 활동 중인 The Bump City Band, K POP Dancers, DJ Fenner 등 밴드, DJ, 퍼포먼스 공연도 이어져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박정진 (주)카브류 대표이사는 “가평수제맥주축제는 최고 품질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먹거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축제를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함께 가평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맥주축제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태·레저·체험·축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자라섬은 4월부터 캠핑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캠핑축제, 멜로디 포레스트축제, 자라섬재즈 축제, 보야지 투 자라섬 등 대형축제가 국민적 사랑과 문화를 생산하고 충전하며 판매하는 등 문화융성을 주도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광주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 '2016년 시·군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사업' 대상지 선정

광주시는 최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2016년 시ㆍ군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사업’에 최종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이 평생교육 전문성을 활용해 시ㆍ군의 상황에 맞는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의 필요성 △평생교육 추진의지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및 활용계획 등 공모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지원신청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4월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김경표 진흥원장의 면담을 통해 “진흥원 컨설팅 및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으로 광주시가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주시는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흥원 전액 비용 부담으로 △평생교육 요구조사 △교육 개선방안 도출 등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이 받는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시는 평생교육 관계자 및 교육관련 정책사업 추진 유관부서 관계자와 함께 평생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지역적 특성 및 여건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선정하고 실효성 있는 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의회결의문 채택 등 교육부가 공모하는 ‘평생학습도시’에 지정 받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생학습도시’는 모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사회적 상황과 여건에 따라 자신이 필요로 하는 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민·관·산학이 연계된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전 생애에 걸친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하여 지역적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평생교육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 1천560억 편성

부천시가 1천56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지난 5월 3일 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예산 규모로는 1회 추경예산 1조5천629억원 보다 1천123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1천560억원 중 공유재산 매각재원 등을 활용하여 공간혁신과 도시의 균형발전으로 도시 가치를 한층 높여 미래 가치를 창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에 1천4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먼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자산 취득에 653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역곡문화체육센터 건립 100억원 ▲소사체육공원과 오정대공원 조성 등 생활공원 조성 토지매입 200억원 ▲심곡근린공원 산새지구 확정 조성 36억원 ▲오정도서관 리모델링 41억원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 매입 20억원 ▲심곡복개천 일원 제1공영주차장 조성공사 38억원 ▲인도 정비(주인공사업) 73억원 ▲소사로(대로3류 5호선) 보도확장 및 정비 38억원 ▲한국마사회 부천 화상경마장 매입에 65억원이 배정됐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등 경제활성화와 지역산업 육성에 225억원을 편성했다.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19억원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조성 토지매입 150억원 ▲소사종합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23억원 ▲오정물류단지 개발 지구 외 도로 확장 33억원을 반영했다.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한류화 기반 조성에 126억원을 투자한다. ▲삼정동소각장 문화재생2차사업 29억원 ▲한중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조합 결성 70억원 ▲웹툰의 글로벌 프로젝트 사업 15억원 ▲음악창작지원실 조성 5억원 ▲콘텐츠 창조센터 조성 7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이번 추경에는 시민 생활의 안정에 필수적인 예산도 소홀함 없는 재정 운영을 위해 기초연금 100억원, 영유아보육료 24억원, 운수업계 지원 40억원, 수도권 환승 손실보조 부담금 52억원 등의 필수경비도 반영했다. 김만수 시장은 “시민생활의 행복과 만족도 증진을 위해 혁신적인 공간 재구성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으로 현 세대와 미래세대 시민 모두가 문화도시 부천에서 고품격의 역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편성안은 10일부터 20일까지 부천시의회의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부천=김성훈기자

수원,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상대로 분위기 반전 나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수원은 11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FA컵 32강전을 벌인다. K리그에서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9위(승점 9ㆍ1승6무2패)에 머물러 있는 수원은 지난달 2일 상주 상무전 승리(2-1) 이후 6경기에서 무승(5무1패)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은 지난 8일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 수비수 신세계가 퇴장당했고, 이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2대3으로 역전패해 팀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특히, 수원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침체에 빠져 있어 FA컵을 계기로 선수단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 클래식 ‘막내’ 수원FC는 같은 시각 올 시즌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클래식 잔류를 목표로 하는 수원FC는 FA컵 보다는 정규리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원FC는 오는 14일 수원과의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첫 지역더비인 ‘수원 더비’를 앞두고 있는 만큼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고 1.5군의 전력으로 대전 원정에 나설 전망이다. 또 지난해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날 오후 7시 K3리그 소속의 청주CITY 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꼴찌(4무5패)로 추락한 인천은 청주CITY FC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한편, 클래식 3위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영남대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리며, 챌린지 부천FC와 FC안양은 각각 포항 스틸러스, 전북과 맞대결을 벌인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