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강고양난지생태공원 외래식물 제거

고양시는 한강 하천정비 및 생태계 기능 회복을 위해 한강고양난지생태공원 내에 있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제거 작업은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외래식물이 집중적으로 제거된다. 시는 한강 하천정비와 수생태 건강성 증진 및 치수·이수·환경 기능 회복을 통해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계획아래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 장비를 투입해 공원을 뒤덮고 있는 지표면 외래식물을 전부 제거한 후 62개 고양하천네트워크 등 민간단체와 군부대 협업을 통해 어린순 제초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71개 단체 2천160명이 고양시 78개 하천에서 평일과 주말 없이 하천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는 등 시민 스스로 움직이는 진정한 시민 참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수오 시 생태하천과장은 “고양시 시정구호인 평화통일 초록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생태하천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민간부문과 생태하천 보전을 위한 협업 확대를 통해 고양형 생태하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카카오드라이버 다음달부터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가 만든 대리운전기사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가 다음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9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를 거쳐 6월 안에 승객용 앱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드라이버는 지난 3월 7일 기사용 앱을 출시하면서 운영 정책을 발표했으며 현재 기사회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운전 기사들로부터 예치금이나 호출 취소 수수료 등을 받지 않고, 전국에서 동일하게 운행요금의 20%를 수수료로 받을 예정이다. 새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카카오는 대리운전 기사들로부터 서비스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등 대리기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27일부터 기사용 앱을 통해 대리기사가 지금까지 일하면서 겪었던 고충과 새 서비스와 관련된 희망 사항 등을 접수 중이다. 카카오는 특별한 보상이 없는 의견청취 형태의 이벤트임에도 사흘 만에 700건 이상의 사연이 접수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과 ‘카카오드라이버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사 단체들과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정주환 카카오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ㆍ커머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드라이버의 등장으로 대리운전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6만대 판매 돌파한 무풍에어컨 TV광고 시작

삼성전자가 바람 없이 쾌적함을 유지하는 ‘무풍냉방’ 기능을 강조한 무풍 에어컨 TV광고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무풍 에어컨’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국내시장에서 6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전자는 광고를 통해 에어컨은 틀었지만, 찬바람을 걱정하는 아이의 부모, 한여름에도 재채기하는 중년 아버지, 전기료 걱정에 더워도 참는 어머니의 모습 등 ‘무풍냉방’ 기능이 필요한 상황을 보여주며, ‘무풍냉방’으로 바람 없이 자연의 시원함을 제공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또 ‘무풍 에어컨’ Q9500에서 나오는 미세한 냉기를 만끽하는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모습과 함께 ‘이젠 무풍이 대세인 거죠’라는 해설로 혁신적인 제품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무풍 에어컨’은 강력한 포물선 회오리바람으로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낮춰준 이후, 에어컨 전면의 13만5천여개의 ‘마이크로 홀’에서 나오는 냉기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무풍냉방’ 기능을 탑재했다. 초절전 ‘무풍 청정’과 ‘무풍 제습’ 기능으로 일년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무더운 여름에도 전기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상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눈높이에서 대화하듯 온도, 청정도, 습도를 한눈에 확인하는 ‘에어 디스플레이’와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TV광고를 통해 대세 에어컨으로 자리매김한 삼성 무풍 에어컨 ‘Q9500’의 혁신가치를 소개하고자 했다”며 “초절전 무풍냉방으로 전기료 부담까지 덜어주는 삼성 무풍 에어컨 ‘Q9500’과 함께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현기자

이대호, 우완 상대로 첫 선발 출전… 안타 생산하며 주전 도약 '초읽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렸다. ‘반쪽짜리 선수’에서 벗어나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대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콜린 맥휴의 커브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순간이었다. 이대호는 5회와 7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6(39타수 10안타)으로 올랐고, 시애틀은 1대5로 져 휴스턴 원정을 2승2패로 마감했다. 이대호는 그동안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상대팀이 좌완이면 이대호를, 우완이면 아담 린드를 1루수로 선발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쓰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이대호가 좌완을 상대로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반면, 우완에겐 0.250(40타수 10안타)에 그친 점이 영향을 끼쳤다. 이대호는 올 시즌 시애틀이 치른 31경기 가운데 17경기에만 출전했다.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도 상대팀이 우완 투수를 내보내면 곧장 교체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우완 투수들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면서 ‘왼손 투수용’이라는 선입견을 깼다. 9일 휴스턴전에선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우완 선발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안타까지 생산해 주전 도약의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경쟁자 린드는 타율 0.210(81타수 17안타), 홈런 1개, 타점 5개로 이대호에 뒤처지고 있는 모양새다. 조성필기자

배우 최성원, 급성 백혈병 진단…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JTBC ‘마녀보감’ 하차”

‘최성원 급성 백혈병 진단’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9일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제작사는 극중 동래 역을 맡았던 최성원의 하차를 알리며 “최성원이 지난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면서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녀보감’ 측은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최성원이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면서 “급성 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며 최성원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배우의 건강이 우선이기에 제작진과 상의 끝에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성원은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촬영에 임해왔으며 ‘마녀보감’에 대한 애착 역시 남달랐지만 작품에 누가 돼서는 안 된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제작진 역시 배우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차를 결정했다”며 “드라마 하차와 함께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최성원 급성 백혈병 진단, 최성원 마녀보감 하차. 연합뉴스

[환율개장] 원/달러 12원이상 급등, 더들리 여파

원/달러 환율이 12원 이상 급등 출발하고 있다. 1160원대까지 치솟으며 한달10여일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미 연준(Fed) 총재 중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올해 미국 금리인상은 두 번일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도 달러 강세 분위기를 연출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3원 급등한 1166.6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3월28일 장중 기록한 1173.1원 이후 최고치다. 장중고점은 1167.5원, 저점은 1166.2원을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66.2원에 출발했다. 주말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9.0원/1169.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54.3원) 보다 14.2원 상승한 바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환율 급등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중이다. 더들리 총재 언급에 글로벌 금융시장 심리가 달러강세로 쏠린 영향”이라며 “다만 미 고용지표가 부진해 1170원대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보단 덜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율이 많이 올랐다는 생각도 지배적인데다 당국 경계감도 있어 눈치보기 장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22엔 상승한 107.31엔을, 유로/달러는 0.0019달러 떨어진 1.1384달러를 기록중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