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공모로 선정된 2016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 ‘가평팜파티축제 꿈의학교‘ 입학식이 지난 달 가평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다. 가평팜파티축제 꿈의학교(운영주체 : 가평마을교육공동체)는 가평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활용하여 6차 산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팜파티에 포함된 여러 가지 직업 세계를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미래직업을 경험하고 탐색하는 꿈의학교로서 지난해 개교해 올해 2회 입학생을 맞이했다.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가평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80여명이 지역별로 공연관련, 요리관련 분야에 지원하여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가평교육지원청에서는 꿈의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마을공동체와 함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을 실현하고 진로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고창수기자
김포시 농업인 원로학습단체인 농생회(농촌지도자ㆍ생활개선회 전직회장단 모임) 회원들이 우수농작울 생산을 위한 만학(晩學)의 열정으로 신소득작목에 대한 농장견학을 다녀왔다. 농생회 회원들은 지난 달 29일 계단식 집약재배, 2중 부직포 재배기술 등으로 7만3천여㎡ 농장에서 시설재배 1년 3기작 쪽파, 수박, 멜론 등을 생산 연간 2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충남 서천군 신언규씨 농장을 찾았다. 회원들은 그간의 축적한 농업기술 노하우와 이날 현장견학에서 배운 정보를 서로 토의하면서 김포농업을 지켜온 자존심과 희망으로 신소득작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정보습득 등으로 내년 영농을 새롭게 계획했다. 복진선 회장은 “어느 때 보다 우리 원로농업인들의 역할과 사명이 큰 시대적 지역적 상황에 신소득작목, 특히 멜론에 대한 지역적응 시험, 경제성 분석 등을 면밀히 검토해보았다”며 “김포 평야에 고부가 농업, 벤쳐농업을 전개하는 선구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포=양형찬기자
서장원 포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심사(검수) 작업에 들어간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1차 검수결과, 보정이 필요한 서명인 수를 7천여 명 정도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소환투표 발의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 시선관위에 따르면 4ㆍ13총선으로 잠시 중단됐던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심사를 재개해 1차 검수를 한 결과, 총 서명인의 30여%에 해당하는 7천여 명이 중복됐거나 표기 불분명 등으로 나타나 2차 보정작업에 들어갔다. 주민소환 투표 발의는 최소 1만9천755명을 넘어서야 한다. 따라서 보정작업에서 4천여 명 이상이 유효수로 분류되지 않으면 주민소환 투표는 사실상 종료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아직 서명부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보정작업 규모는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서명인 상당수가 보정작업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와 양주시선관위와 교차 심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 정도면 정확한 유ㆍ무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포천범시민연대(대표 이영구)는 지난해 11월 서 시장이 성범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면서 행정공백을 초래하자 주민소환운동본부를 꾸려 2만3천679명의 서명을 받아 시선관위에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 한편, 현재 서 시장은 대법원 재판이 진행 중이며 ‘폐문부재’를 두 번이나 사용해 대법원 심리를 두 달 이상 연장하는 등 시간 끌기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최종적인 대법원 판단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양주시는 오는 19일 시청 원형광장에서 열리는 양주ㆍ의정부ㆍ동두천 일자리사랑 채용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체를 모집한다. 이날 행사는 양주시가 주최하고 의정부ㆍ동두천시, 의정부 고용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모집대상은 직원 3명 이상 채용 계획 중인 기업체로 직원 수가 10명 이상이며, 4대 보험에 가입한 관내 기업체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신청하려면 오는 11일까지 참가신청서와 구인신청서를 작성해 일자리센터로 팩스(031-8082-4079) 전송하면 되며, 일자리센터 구인등록 기업체와 일자리 우수기업체, 미스매칭 발생 기업체 등은 우선순위를 받게 된다. 양주=이종현 기자
군포시가 인생 이모작 설계를 꿈꾸는 40세 이상 60세 미만 장년층들을 위해 5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ㆍ운영한다. 3일부터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최종 선발자들은 7월8일까지 총 260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전문 기관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시 지원비용(35만원)을 제외한 10만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또한 10일부터 12일에는 군포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4050 재도약 취업 성공 지원 특강’을 무료로 개최, 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19일에는 군포시여성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40~60대를 위해 채용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 기자
이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오는 12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응답하라 중2병, 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대국민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송숙형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의로 이뤄지며 ‘말 안 듣는 청소년, 이럴 땐 어떻게 하지?, 청소년 ADHD의 스마트한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다. ADHD를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학교와 가정에서 이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아동·청소년기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대국민 강좌를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천=김정오 기자
의왕시가 인ㆍ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경관과 도시계획 심의를 공동으로 개최해 사업시행자의 사업기간 단축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사업시행을 하려면 경관심의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를 각각 열어 심의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해 사업기간과 경제적 부담이 많았다. 이에 시는 민원 편의를 위해 지난 2월 각종 개발사업 계획에 대한 심의를 경관ㆍ도시계획 및 경관ㆍ건축 공동위원회로 동시 운영하기로 하고 경관ㆍ도시계획 공동위원회를 구성, 최근 소회의실에서 첫 번째 위원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로 열린 경관ㆍ도시계획 공동위원회는 내손 ‘다’ㆍ‘라’ 구역 주택재개발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의했으며, 기존 도로폐쇄에 따른 버스베이 설치 및 교통대책 마련, 통경축 및 스카이라인 등 조망권을 고려한 배치 등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내손‘다’구역 이흥선 조합장은 “경관과 도시계획 심의를 원스톱(one-stop)으로 동시에 받게 돼 종전보다 심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심의 기간을 1~3개월 이상 단축하면 공사 착공시기도 앞당길 수 있어 은행이자 등 경제적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반겼다. 김성제 시장은 “경관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를 같이 개최함에 따라 사업시행자의 사업기간 단축과 더불어 경제적 부담도 대폭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원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법률이나 제도의 문제점을 발굴해 민원 편의 행정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손‘다’구역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 인가를 목표로 모두 2천810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손‘라’구역은 1천945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의 한 초등학교 의미있는 효 행사 눈길 가정의 달을 맞아 수원의 한 초등학교가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인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훈훈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수원 명당초등학교(교장 임성부)는 2일 오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과학축제’를 개최했다. 생태ㆍ환경ㆍ과학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을 채우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장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야생화 세밀화 그리기, 소화기 작동법 등 소방관 체험, 곤충 눈으로 바라보기 등 총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효 사상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의 작품 전시회와 어르신들의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치매미술치료협회는 어르신들의 크레파스화 작품 200여 점을 학교 운동장에서 교실로 향하는 길목에 전시했다. 또 협회를 통해 그림을 배운 최선예(82), 황미숙(81)씨 등이 학생들에게 직접 페이스 페인팅을 했다. 이날 김예진(9)양은 얼굴에 어르신들이 그려준 꽃 그림을 자랑하며 “할머니들이 페이스페인팅을 하는게 놀랍고 멋지게 느껴졌다”고 말했고, 어르신들의 작품을 감상하던 이예지(13)양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임성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진로를 고민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면서 “특히 5월을 맞아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효 교육을 진행하고 노인의 자긍심도 높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