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20일까지 뷰티 융복합 기술 개발 참여 중소기업 접수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인천지역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2016년 뷰티 융복합 기술개발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뷰티 융복합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특화원료를 이용해 특화기능 화장품이나 용기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인천중기청은 올해 8억원을 들여 기업 1곳당 8천만 원 한도로 최대 1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과 연계해 최종 결과물을공유하고 특화원료부터 시제품 개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인천은 바다, 갯벌, 해조류, 강화 인삼 등 특화원료가 풍부하고 제조업 기반이 뛰어나 화장품 개발에 유리하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화장품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으로 사업계획서 등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032-450-1174) 또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기업지원본부(032-260-0214)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용인시, 중국·유럽서 56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거둬

용인시는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열린 상품교역회와 시장개척단에 관내 10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56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광저우 교역회 춘계1기 전기ㆍ전자분야와 체코ㆍ루마니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것으로, 이중 230만 달러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는 지난 4월 중순 중국광저우에서 열린 ‘수출입상품교역회’에 ㈜백산엘엔티 등 5개사를 파견, 220건의 바이어 미팅과 20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6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전시회는 총 6만개의 전시부스에 2만4천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상품전으로 유명하다. 이 전시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1년내 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ED조명업체인 ㈜백산엘앤티는 중국의 유력 LED조명업체의 큰 관심을 받고 한ㆍ중 합자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또한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17~23일 체코와 루마니아에 ㈜알토켐 등 5개 중소기업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360만 달러에 달하는 제품상담을 진행했다. 이번에 파견된 기업의 제품은 배선용 차단기, 정형외과용 부목, 실리콘 칫솔, 휴대폰 액정 필름 등으로 이중 약 130만 달러의 제품이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뿐 아니라 해외전시회 참가 확대, 해외지사화 사업, 인터넷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기업들이 상당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에도 중국시장개척단을 파견하며, 7월 상해유아전시회, 9월 동경 국제선물용품 전시회, 10월 인도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잇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첫 야간개장과 함께 화려한 개막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29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1억 송이 꽃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꽃박람회는 역사상 첫 야간개장을 실시해 평일 21시, 주말과 휴일 22시까지 꽃과 함께 조성된 야간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세계 각국 주한 외교사절, 고양시 자매도시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앨런 아라카와 시장,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화훼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최성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대한민국 5대 축제로 꼽히며 국내 최대 화훼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해는 5년 연속 3천만 달러 화훼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첫 야간개장이 실시되는 만큼 60만 이상의 유료 관람객 돌파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꽃박람회는 무엇보다 시민축제의 행복한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세계 꽃 축제를 대표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정부의 K-컬처밸리, 신한류 관광벨트 등과 융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초코딥 장미’, ‘레인보우 국화’, ‘극소분재’ 등 세계의 희귀식물전시 및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혼례, 아이들을 위한 고양이정원, 연인들을 위한 사랑고백정원 등 꽃박람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호수공원의 야경과, 조명, 꽃의 3박자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간개장 관람 팁을 소개했다. 개막식에는 K-POP스타 레드벨벳, 박상민, 정수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의 개막축하공연에 이어 초대형 불꽃쇼가 15분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개최된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