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부지에 국민대 들어선다

대학과 6천5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것을 골자로 추진되고 있는 김포시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부지에 국민대학교가 들어올 전망이다. 2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난 27일 열린 제164회 임시회의 본회의에 앞서 국민대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그간의 경위를 설명하고 29일 대학측과 대학 이전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초 국민대를 방문, 풍무역세권개발사업과 대학유치 계획을 제시하고 대학의 김포시 이전을 제안했고 같은 달 31일에는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사업부지를 방문, 현장확인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유지수 총장이 김포시를 찾아 유 시장과 별도 면담을 가졌으며 지난 8일에는 대학으로 유 시장을 초청, 대학의 ‘김포 이전’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로 이전해올 대학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국민대가 최근 서울 평창동 3만3천여㎡ 부지에 예체능계열을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사용계획과 맞지 않아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예체능계열의 이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민대학교의 예체능계열은 조형대학과 예술대학, 체육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이 있다. 대학측은 조만간 대학이전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꾸려 이전계획과 기본 절차 등을 거쳐 올 연말께 이전 규모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의 대학부지는 9만여㎡로 3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도시공사가 최근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미래에셋증권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해 28일 민간사업자선정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있으며 1천점 만점 중 750점을 넘기면 2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대학부지를 무상으로 대학측에 공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된 9만여㎡ 대학부지 외에도 유보지가 더 있어 이전해올 대학규모는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며 “올 연말쯤 국민대측이 이전규모와 계획을 확정하면 시와 세부 사업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2016 아이본베이비페어 개막] “실속·개성만점… 육아용품, 없는게 없어요”

“카시트, 유모차 직접 비교해보고 사려고 왔어요. 임신하고선 서울이나 일산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에 가려고 했다가 멀기도 하고 몸도 힘들어서 못갔는데, 가까운 곳에서 하니까 좋네요.” 태어난 지 26일 된 첫 아이와 친정 어머니, 남편과 총출동한 김모(30)씨는 아기띠 업체 부스에서 판매자의 설명을 듣고 직접 착용하는 등 분주했다.경기 남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6 아이본베이비페어’가 28일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5천여명이 찾아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평일 아침임에도 가족 혹은 어린 자녀를 대동한 엄마들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개막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수원에서 열리는 대규모 베이비페어에 대한 관심을 방증했다. 행사장은 금세 북적거렸다. 특히 기존에 베이비페어가 열렸던 서울과 일산 킨텍스 등보다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아 전반적인 규모는 작았지만 가장 필요한 육아 상품은 모두 갖춘데다 경기 지역에 본점을 둔 업체들이 많이 입점해 ‘실속 만점’ 베이비페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참가 업체 및 품목은 △녹십자제대혈, 현대해상, 동양생명, 미가스튜디오 등 임신·출산서비스 부문 △더블하트 유팡소독기, 무루 땅콩기저귀, 브라운체온계 등 신생아용품 △쁘띠라뺑과 쁘디베이비 등 유아침대와 범퍼침대 △뻬그뻬레고, 실버크로스, 잉글레시나, 퀴니, 페도라 등 유모차 △다이치, 순성산업, 시크. 릴레베이비와 아이랑, 에르고 등 카시트와 아기띠 및 힙시트 △월드패밀리잉글리쉬, 프뢰벨, 웅진씽크빅, 한솔교육, 오르다코리아, 튼튼영어 등 유아교육·교구·교재 등이다. 젖병, 욕조, 유아전용화장품, 산후 출장 케어 서비스 등도 있다. 이날 7월 첫 아이를 출산 예정인 한모(32)씨는 “산후관리와 조리원, 신생아 용품 등을 계약하고 사려고 왔다”면서 “현재 동탄에 살고 있는데 제가 사는 곳부터 가까운 수원이나 성남 등에 본점이 있는 업체들이 여기 행사장에 많이 있어서 실질적으로 유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본베이비페어에 참여한 하로월드 서무환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아기 침대와 각종 침구류 등을 판매하는 업체로 본점은 분당에 있다”면서 “가까운 곳에 사는 분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판매는 물로 향후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아이본베이비페어는 5월1일까지 이어진다. 매일 선착순 입장객 250명에게는 백종원이 추천해 유명한 곰돌이 이유식 다지기 등을 선물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ibornbaby.com) 또는 대표전화(1577-3404)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 무료, 현장등록 3천원. 류설아기자 아이본베이비페어 주최 원종혁 대표이사“남부지역 주민요구 반영지역경제 활성화 초점”“경기 남부 지역에서 베이비페어에 가고 싶어도 거리 등 여러가지 이유로 혜택을 못받는 분들이 70%나 됩니다. 오늘 개막 후 확인해보니 베이비페어에 처음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지역사회의 수요와 요구를 파악해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이본베이비페어를 주최 주관하고 있는 전문 기획사 (주)워너비플러스 원종혁 대표이사는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본베이비페어를 경기 남부 지역 거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수원 광교, 화성 동탄, 성남 분당, 안양 등 경기 남부 지역 어머님들의 육아, 특히 영유아 교육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이번에 교육 관련 업체 참여를 대폭 늘린 이윱니다. 또 출산하고 육아를 할 때 가까운 곳에 있어야 서비스와 제품을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지역에 본점을 둔 업체를 많이 섭외했습니다.”실제로 이날 책과 교구 등을 홍보하는 출판사와 관련 업체들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상담받는 엄마들로 가득 찼고, 책을 읽고 교구를 사용해보는 어린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 수원 호매실동에서 오는 6월 오픈 예정인 세인트마리 조리원을 비롯해 경기도에 거점을 둔 참여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행사장 앞에 경기 남부 지역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 회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의 장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이와 관련 원 대표는 “고용한 아르바이트생만 해도 수 십 명”이라면서 “앞으로 상업적 행사에서 나아가 소비자와 업체, 그리고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류설아기자

300여 명의 인천시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인천 소망

300여 명의 인천시민이 머리를 맞댄 토론 결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인천’이 인천의 자랑거리로 내세울 정책으로 꼽혔다. 시는 28일 중구 월미공원 내 전통공원에서 ‘300만 인천시대, 시민이 행복한 인천 비전’을 주제로 제2회 애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시민 3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 하반기 인구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인천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우선적인 정책 방안을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천시민의 행복체감도를 가장 잘 표현하고 인천의 자랑거리로 내세울 정책, 시민이 바라보는 인천의 최우선 과제 등 2가지 지정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유정복 시장도 토론회장 원탁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토론에 참여하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결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인천’이 18%의 지지를 얻었으며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도시 인천’(17%), ‘주거·생활의 안전성 제고’(16%)가 뒤를 이었다. 인천의 최우선 과제로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20%),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간 불균형 해소’(17%), ‘도시공동체 의식 확산’(15%) 순이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급격한 제도개선 없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인구 300만 명을 달성할 도시는 인천이 유일하다”며 “계속해서 커 나가는 미래희망도시이자 국가발전을 견인할 인천만의 가치를 재발견해 인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 가정지구 마지막 남은 10년형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9일 인천가정지구에서 마지막 남은 10년형 공공임대아파트인 ‘인천가정 8블록’ 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총 686세대 공급예정이며, 최근 들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전용면적 49㎡, 59㎡의 소형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가정 8블록’ 은 인천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의 중간에 있어 신세계그룹의 청라복합쇼핑몰 이용 및 재래시장, 병원, 마트 등 도심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중·고 교육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자녀의 통학 및 교육환경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어린이 공원도 조성된다. 교통여건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 청라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진입이 편리하다. 올해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오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인천가정 8블록’은 총 6개동으로 49㎡ 196세대, 59㎡ 490세대 총 686세대 전체가 인기 소형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로 전 세대 정남향 배치로 일조권이 매우 양호하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3천600만원~4천900만원, 월 임대료 40만~47만원, 월 임대료와 임대보증금간의 상호 전환도 가능하다. 청약자격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 여부에 따라 1·2순위로 구분되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공급일정은 4.29(금) 공급공고, 5.9(월)∼11(수) 신청접수, 5.24(화) 당첨자발표, 6.28(화)∼6.30(목) 계약체결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리퍼트 美대사, 케이티위즈파크서 시구

‘아이본 베이비 페어’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