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오는 29일 개막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달 15일까지 ‘1억 송이 꽃의 향연’을 선사한다. 26일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한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9일 개막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는 실내ㆍ실외 전시관 등에서 전 세계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꽃박람회는 평일 밤 9시, 주말과 휴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야간개장에는 ‘호수 러브로드’로 명명된 8개의 포토존이 꾸며지고, 레이저 빛과 어우러진 ‘내 마음은 호수’, ‘러브&라이브’ 등 모자이크 작품이 봄밤을 밝혀준다.신한류를 주제로 한 전시관도 관람객과 만날 준비를 끝마쳤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호기심 나라의 고양이 정원’은 은은한 허브향 속에서 알록달록, 깡충깡충, 새록새록 정원으로 꾸며졌다. 전통 결혼식 잔칫날을 모티브로 한 ‘신한류 환의 정원’은 한국 전통 문화를 꽃 예술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플로리스트 10명의 화훼 작품으로 조성된 ‘화훼문화교류란’도 눈여겨 봐야 된다. ‘K-컬쳐 스트리트’로 변신하는 메타세콰이어 길에는 호접란, 덴파레 등 서양란 1만5천본이 들어간 ‘너에게 난’, 장미와 아이브 등으로 꾸민 플라워 아트월, 3천 그루 장미를 만나는 ‘로스 페스티벌 가든’이 조성됐다. 세계 화훼 산업과 다양한 화훼 비지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제 무역 1관’에서는 중국, 에콰도르, 베트남, 대만 등 18개국 국가관과 네덜란드, 미국 등 30개국 우수 화훼 업체의 고품격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매년 가장 인기가 높은 희귀ㆍ이색 식물 전시관에서는 돋보기로 보아야 보이는 ‘극소분재’, 앵무새 날개를 닮은 ‘앵무새 튤립’, 오색빛깔 ‘레인보우 국화’ 등이 전시된다. ‘국제 무역 2관’은 국내 화훼 업체 50여곳이 참여해 벽면 녹화, 프리저브트 플라워, 화훼 소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인다. 꽃박람회 측은 개막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국내외 화훼 관계자 3천여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러시아,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5년 연속 3천만불 화훼 수출 계약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K-컬쳐와 함께 하는 세계 제일의 꽃 축제로 도약하고, 세계 화훼인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세계 최고의 비지니스 쇼로 정착하는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인기 K-POP 가수 레드벨벳, 박상민, 정수라, JJCC, 에이데일리 등의 축하 공연과 초대형 불꽃쇼가 펼쳐진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가평군 자연재난 대비 긴급구조훈련이 실시해 유비무환(有備無患)구축

가평군은 27일 가평읍 읍내7리 가평천에서 관내 각급기관 단체 임직원, 민방위대원, 예비군 등 12개 기관 190여명의 인력자원이 참여하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호우와 강풍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왔던 지난 2002년 태풍 루사(RUSA) 발생 상황을 설정해 위기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주의보 발령에 따른 감시 및 경계활동, 상황판단회의, 유관기관 상황전파, 저지대 예찰활동과 현장 활동, 제방유실상황접수, 주민대피령 발령과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구성운영, 응급조치, 응급복구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평군청·소방서·경찰서·군부대·자율방재단 등 12개 기관단체에서 190여명의 인력과 펌프차, 구조차, 중장비 등 40여대의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주민대피와 사상자 발생에 따라 가평체육관이 이재민 대피소로 지정하는 등 대응중심 훈련과 함께 복구와 구호를 포괄하는 종합훈련으로 실시된다. 이날 훈련에는 국민안전처 및 경기도 고위관계자. 전문평가위원을 비롯해 14개시·도 재난관계자 등이 훈련을 관전한 가운데 가평읍 읍내7리는 450세대 800여명의 주민이 하천의 외수범람 및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여 인명 및 건축물 등의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내수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한연희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담당자의 역량을 키우고 미흡한 부분은 재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 유형별, 단계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 사전대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신한대학교, 2016년도 다문화멘토링 나눔지기 사업 경기북부권역 사전연수 실시

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는 최근 2016년도 다문화멘토링 나눔지기 사업 경기북부권역 사전연수를 실시했다. 신한대학교 벧엘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연수에는 신한, 경민, 대진, 서정, 중부, 차의과 대학교를 비롯해 경기 남부 대학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장학재단 민수정 차장의 ‘한국장학재단 시스템 사용 및 멘토링 나눔지기 안내’와 남양주 송촌초등학교 박영준 교사의 ‘멘토의 역할 및 멘토링의 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나눔 지기의 멘토링 사업에 대한 이해와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는 ‘다문화 멘토링’ 나눔지기 사업은 대학생들이 다문화 탈북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습과 진로상담 및 문화교류 활동 등의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장인봉 신한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장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 및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지원하는 다문화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여주교육청, 교육감-학교장 소통의 시간 가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여주와 이천지역 교육현장을 방문해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 여주와 이천 교육현장을 찾은 이 교육감은 지역교육 현안과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교장들과 소통했다. 이날 오전 여주지역 초·중고교 학교장 40여 명이 참석, ‘학생중심의 행복한 교육을 펼치는 학생 특별시-여주’를 주제로 여주 혁신교육 운영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및 교원인사정책, ‘학생 특별시-여주’ 실천 운동,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등 주제별 토의를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행정국장과 교원정책과장, 학교지원과장, 특수교육과장, 여주교육장 등과 분임 토의에 참석했다. 여주지역 학교장들은 농촌지역 학교 학생 수 감소, 혁신공감 학교 예산 지원,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신규교사 인력 관리, 수석교사 운영, 시설 주무관 배치, 농산어촌 순회교사 운영, 사립학교 과원교사, 임대주택 확보, 교원 승진제도, 소규모학교 등 현장의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오후 이천지역 초·중고교와 특수 학교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교육’ 토론시간은 모두가 행복한 학교민주주의 실현 방안과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배움과 나눔이 있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성과가 아니라 학생 변화의 과정으로서의 교육혁신 등 4가지를 분임토의했다. 분임 별 토의에서 학교장들은 특수학교 지원, 교육공무직 운영, 대안교육, 학교 재산관리, 사서교사 배치, 소규모 학교 통폐합, 교육환경 개선, 교사 정원 증원 등 현장의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교육 자치를 학교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라며“이번 협의회는 학교현장의 과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성찰하고 변화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