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차량 '북적' 24일 467만대 이동

행락철을 맞아 이번 주말에도 나들이 차량으로 전국의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4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7만대로 지난주 토요일(436만대)보다 31만대 많을 전망이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4만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차는 42만대로 추정된다. 이날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시간 20분, 강릉까지는 3시간 50분, 광주까지 4시간 10분, 목포까지 4시간 50분, 부산까지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할 때보다 1시간가량 더 걸리는 것이다. 오전 11시께는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에서 천안분기점까지, 정오께 영동고속도로 둔대분기점에서 신갈분기점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5일에는 40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에서 타지역으로 나가는 차량이 38만대, 반대인 차량이 40만대로 예상된다. 서울을 도착지로 한 최대소요시간은 대전이 2시간 20분, 강릉이 4시간, 부산이 5시간, 광주가 4시간, 목포가 5시간으로 추정됐다. 오후 5시께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에서 안성휴게소까지, 같은 시각 영동고속도로 여주에서 이천까지가 최대혼잡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구간은 주말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에서 중부 3터널까지 양방향 5㎞,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문막 부근 8㎞, 새말나들목 전후 5㎞, 봉평터널에서 장평까지 6㎞ 양방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