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보수교육 의무화 안내

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최근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시행으로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정된 법령에 대한 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법령에는 영업개시 전 최초 1회의 소방안전교육을 받으면 됐지만 올 1월 21일 부터는 보수교육 규정이 신설돼 모든 다중이용업소 영업주 및 종업원은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보수교육 안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해 안내문 및 리플릿 배부, 서한문 발송, 관계인 등 직능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해 보수교육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최철웅 민원팀장은 “다중이용업소 관계인은 신규 교육 또는 직전의 보수교육을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 보수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신규교육과 수시교육의 경우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으로 이수가 가능하지만 보수교육은 사이버 교육과정이 없어 집합교육으로만 이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소방서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남양주시의회, 육군 제73보병사단과 소통위한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의회 남양주 이패동에 위치한 육군 제73보병사단(충일부대)에서 육군 제73보병사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 방위 및 재난 구호 등으로 시민의 안전 유지에 매진하는 군부대와의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 시의회 전체 의원과 육군 제73보병사단 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군부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점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는 의견을 나눴다. 김창영 사단장은 “민ㆍ관ㆍ군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군부대가 돼야 시민으로부터 호응 받을 수 있다”며 “군인은 ‘군복 입은 시민’으로서 민ㆍ관ㆍ군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부분에서의 교류를 통해 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의장은 “육군 제73보병사단이 청소년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병영 문화 개선을 통해 군부대가 국방의 임무뿐만 아니라 ‘군복 입은 시민’으로서 시에서 또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군인이 되도록 많은 지역사회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시민 및 사회단체,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소통ㆍ화합ㆍ상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남양주=하지은기자

성남시 ‘도담 지역아동센터’ 상대원동에 오픈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방과 후 시간에 돌보는 ‘시립도담 지역아동센터’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도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문을 연 분당동(2013년 12월), 성남동(2014년 1월), 양지동(2014년 1월)에 이어 성남지역에 4번째로 설치된 도담 지역아동센터다. ‘도담’은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라”는 순우리말로, 저소득 계층 아동을 주 대상으로 보호하는 민간 지역아동센터와 달리 일반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을 주로 돌본다. 이번 상대원동 도담 지역아동센터는 선경상대원2차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 주민봉사관 2층(259㎡)을 성남시에 무상 임대하기로 뜻을 모아 지원하면서 마련됐다. 성남시는 2억9천100만원의 시설비를 투입, 2015년 11월 9일부터 지난 1월 9일까지 이곳에 행복한방, 신나는방, 즐거운방 등 3개의 프로그램실, 조용한방(사무실), 맛있는 방(급식실) 등을 설치해 지역아동센터로 꾸몄다. 연 1억8400만원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앞선 1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6명의 선생님이 정원 40명의 맞벌이가정 아동을 돌본다. 평소에는 학교수업이 끝난 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기초학습 지도, 미술 활동, 아동 사례관리, 토요체험활동 등이다. 이용료는 월 5만원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아동인 경우는 별도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성남시는 오는 2018년까지 신흥1동, 태평4동 등에도 도담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모두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도담 상대원동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 야간엔 취업 준비생에게 내줘

성남시청 9층에 있는 ‘하늘 북카페’가 시민 독서와 문화공간이자 취업 준비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돼 인기다. 성남시는 하늘 북카페(전제 652.47㎡) 내 담소방(97㎡)을 2012년도 6월부터 야간 시간대에 취업 준비생에게 내줘 최근 4년간 모두 21그룹, 265명이 67회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9일 밝혔다. 담소방은 평소 낮에는 시민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로 이용된다. 야간에는 취업, 창업 준비나 자격증을 따려는 이들이 모여 공부하기 좋은 장소가 돼 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소규모 그룹 대관 신청이 꾸준하다. 성남시는 마땅히 모일 장소가 없어 취업 스터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계속 지원하려고 연중 8명~20명 그룹의 하늘 북카페 담소방 사용 신청(☎031-729-4980)을 받고 있다. 신청한 그룹은 선착순으로 사용권을 받아 팀별 4~8회 담소방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는 2010년 7월 19일 개관 이후 최근까지 78만6천360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400명이 꾸준히 이용하는 추세다. 1만7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고, 가족과 함께 책 읽는 곳인 어린이실,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방, 청년·중장년층의 집중 공부방인 일반 열람실 등 각 방을 특화 운영해 연령대별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청 하늘 북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연중무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의왕시, 국외자매도시 중국 셴닝시와 공무원교류

의왕시와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가 공무원 교환근무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중국 셴닝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예술과 교육ㆍ생활체육 등 분야별 교류협력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양 도시는 긴밀하고 체계적인 교류업무 추진을 위해 1년간 상호 파견 근무방식으로 의왕시는 1명, 셴닝시는 2명이 각각 현지에 파견돼 상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촉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셴닝시 교환근무원 2명은 의왕지역 주요시설 및 기관방문, 부서별 업무파악 및 순환근무, 중국어회화 강의, 청소년 홈스테이 지원, 기업체 방문 등 경제교류 활성화, 중국관광객 유치 위한 관광코스 개발 등 다방면의 교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박원석 부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교류를 위해 방문한 중국 셴닝시 대표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는 정요영 셴닝시 부비서장과 공지평 공무원 국장, 하소정 재정감독국장, 사소룡 외사사무과 부주임을 비롯해 오는 12월까지 의왕시에서 파견근무를 수행할 교환근무원 별화중(33)ㆍ왕량(44ㆍ여) 등 6명으로 구성된 셴닝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월 철도축제 때 셴닝시 예술단 초청 공연과 모락중학교ㆍ온천중학교의 홈스테이 교류, 양 도시 체육회 간 친선경기 개최 등 활발한 교류가 추진될 예정”이라며 “교환근무원이 주축이 돼 경제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장진 신작 ‘꽃의 비밀’, 다음달 14-15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서 공연

천재 이야기꾼 장진의 신작, 폭소만발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다음달 14일과 15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 ‘꽃의 비밀’은 ‘서툰 사람들’, ‘택시 드리벌’, ‘리턴 투 햄릿’ 등을 통해 남다른 유머감각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진이 2002년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서울 공연 후 ‘웃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근엄한 관객까지도 순식간에 무장해제시켰다’, ‘배우들의 호흡이 씨줄, 극의 리듬이 날줄로 직조된 장진의 코미디는 쫀쫀하다’ 등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 고양 공연에서는 중·고·대학생에게 50%, 20인 이상 단체 대상 20%의 티켓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하는 등 가격 부담을 대폭 줄여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성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주부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통쾌한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이다. 개성 강한 네 명의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은 코미디적인 요소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이들이 펼치는 생생한 수다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통쾌함을 안겨준다. 아울러 보기만 해도 폭소를 부르는 남장을 한 모습은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 라인을 재치 있게 보완해주며, 엉뚱하고 능청스럽게 성별을 넘나드는 1인 2역은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통통튀는 발랄한 줄거리에 다재다능한 끼로 뭉친 배우들이 가세한 연극 ‘꽃의 비밀’은 연극의 제목처럼 꽃이 만발한 봄날의 유쾌한 나들이가 돼줄 것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