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은 11일 지속가능한 독서교육 활성화와 즐겁게 책 읽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교육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군포의왕 초ㆍ 중ㆍ 고등학교 독서교육 업무담당자 71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교육활성화를 위해 사고(四考)하라!’ 주제로 진행되었다. ‘四考’란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살릴 것, 버릴 것, 고칠 것, 나눌 것을 의미하며, 모두 4개 분임으로 나눠 활동했다. 먼저, 신흥초, 부곡중앙중, 산본고에서 독서교육 사례 발표를 하였는데, 신흥초의 경우 독서학예행사, 독서교실, 독서스티커제 운영사례를 소개했고, 부곡중앙중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글빛독서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산본고는 삶 속에서 꾸준히 책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수업과 연계한 융합 독서교육 사례를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四考활동’을 통해 각 분임별로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살릴 것, 버릴 것, 고칠 것, 나눌 것’을 찾아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교사들은 행사위주의 독서교육, 독서록 쓰기 등 실적(성과) 위주의 독서교육, 상품이나 상장을 주는 형태의 독서교육은 오히려 학생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저해한다며, 수업과 연계한 독서교육이 정착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오늘과 같이 독서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수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독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의 핵심”이라며 “책 나라 군포, 혁신교육지구사업과 연계해 독서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김성훈 기자
2016-04-12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