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 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이성일)은 11일 오후 3시 부천오정경찰서 3층 작은마루에서 경기 서부 권역 10개시 12개의 경찰서와 노인 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 서부 권역에서 발생하는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12개 경찰서(군포경찰서, 광명경찰서,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시흥경찰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 안양동안경찰서, 안양만안경찰서, 평택경찰서, 화성동부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인 학대 예방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각 경찰서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을 했다. 이성일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어르신들이 학대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노인학대가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여 범죄 없는 사회와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 시· 도 30개의 기관으로 운영된다. 노인복지법에서 규정한 노인인권보호사업과 노인 학대 예방사업을 진행하며 노인 학대 피해노인, 학대행위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지역주민을 위한 봄맞이 행사 열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역주민을 위해 음악회와 도서바자회 등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를 연다. 먼저 14일 오후 12시 30분 본관 1층 로비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목관 5중주(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호른) 팀’이 페렝 파르카스(Ferenc Farkas)의 ‘17세기의 옛 헝가리 무곡’, 드네스 아그레이(Denes Agay)의 ‘목관 5중주를 위한 5개의 쉬운 춤곡’ 등을 연주한다. 18~29일에는 행복정원에서 1만 송이 튤립이 만개한 ‘제3회 순천향 봄 튤립축제’를 연다. 축제기간에는 현악 4중주 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음악회가 열려 환자들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18~30일에는 본관 1층 로비에서 지역 저소득층 응급환자 후원을 위한 ‘제9회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1시까지다. 이번 바자회는 신간 소설, 건강, 교양, 추리소설, 에세이, 창작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 500여 권이 준비돼 시중보다 45~65%(신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판매수익의 25%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부천시와 함께 운영 중인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응급의료비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바자회는 도서할인행사 전문업체 ‘오픈북(Open book)’이 후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동정] 한국산업대학교 학부생 오인애씨, 저명 학술지 KJMM에 논문 실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부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내 유명 학술지에 실린다. 생명화학공학과 오인애(23·4년,사진)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콜로이드 자기조립법에 의해 제조된 다공질 구형 타이타니아 분말의 광촉매 특성(Photocatalytic Properties of Spherical Porous Titania Particles Synthesized by Emulsion-assisted Colloidal Self-assembly)’제목의 논문이 저명 학술지인 KJMM(Korean Journal of Metals and Materials)에 게재된다. KJMM은 1946년 창립 이래 금속 및 재료분야 기술을 선도해온 대한금속·재료학회가 발간하는 SCIE 등재 학술지다. 국내 저널이지만 학계에서는 해외 SCI와 동급으로 인정하고 있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이 높은 저널로 꼽힌다. 학부 2학년부터 연구원으로 참여한 오 씨는 이번 논문에서 넓은 비표면적의 다공질 타이타니아(TiO₂, 금속산화물의 일종) 분말을 콜로이드(colloid)타입의 제재로 합성해 수질 정화 효율이 높은 광촉매로 활용하는 내용의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중에 용해된 유기물질인 메틸렌 블루를 분해하는 실험을 통해 환경오염 해결의 단초를 제공하는 실용기술을 제시했으며, 이 논문 외에도 SCI급 국제저널에 제2저자로 참여해 게재심사를 기다리는 등 뛰어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오씨는 “학부 필수교과인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과 현장실습을 통해 연구주제 구상경험과 기업연구원과 함께 수행한 다양한 현장체험이 연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이론공부를 실용화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험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조영상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학부생이 SCIE 저널에 공동저자로 참여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주저자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대학원생 못지않은 열정으로 학과 수업과 실험실 현장 연구에 성실히 매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안정준 상위 역 '태후' 지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