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루은익 세원 꼼짝마!,포천시 최우수기관 선정

포천시가 도에서 실시한 2015년 세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7천만원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세수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자치단체의 세수확충 노력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징수율 제고 등 세정업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시는 3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7천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기관표창을 수상해 세정운영 모범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시는 경기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4년도에 노력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철저한 세원관리와 탈루은익 세원발굴을 위한 세정과 공정한 세정운영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방세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지방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정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 세정과 김영길 과장은 “도 세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표창은 지금까지 시민을 위한 세무행정 추진의 성과이며, 시민의 성실납세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세정과 전 직원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세정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늘 겸허한 자세로 노력해 나갈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수도권 최고의 명품 관광지 양평

몸과 마음이 원하는 자연의 보물창고 바로 양평이다. 수도권 어디서나 한 시간 이내면 양평에 갈 수 있다. 자동차와 전철과 고속도로까지 교통도 사통팔달이다. 서울을 벗어나 6번국도를 타고 10여분만 달리면 팔당호가 엄마의 품처럼 가슴을 내민다. 아침 일찍 팔당호에 접어들면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몽환적으로 펼쳐져 천상이 아닐까 착각하게 만들 정도다. 저절로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그곳이 바로 양평이다.2016년, 양평에도 봄이 내렸다. 새싹들이 끊임없이 말을 걸고 산야는 넘실넘실 춤을 춘다. 남한강물은 빛을 따라 수만가지 보석처럼 반짝인다. 보물 같은 그곳, 바로 양평이다.양평을 북에서 동으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남북한강물이 만나는 ‘두물머리’-수상정원 ‘세미원’-꿈꾸는 마을 ‘황순원 문학촌’-산과들 강의 이야기가 있는 ‘물소리길’-물위를 달리는 ‘자전거길’-과거와 현재가 숨쉬는 ‘양평전통시장’-일상을 내려놓게 하는 ‘쉬자파크’-천년의 숨결이 흐르는 천년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 용문사’까지만 둘러봐도 마음의 창고에 보물을 가득 옮겨 담게 된다. 이제 양평의 보물 창고 속으로 들어가 보자. ■두물머리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양수리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해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됐다.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와 황포돛배, 수령이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어루어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각종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으며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누구나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씩 선물하는 곳이다. ■세미원물과 꽃의 정원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은 광활한 수상 정원이다.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이다.면적 18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해 연꽃과 수련, 창포를 심어놓고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들어 가도록 구성했다. 공원은 크게 세미원과 석창원으로 돼 있다. 항아리 모양의 분수대인 한강 청정 기원제단,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관란대(觀瀾臺), 프랑스 화가 모네의 흔적을 담은 모네의 정원, 풍류가 있는 전통 정원시설을 재현한 유상곡수(流觴曲水), 수표(水標)를 복원한 분수대, 바람의 방향을 살피는 기후관측기구인 풍기대 등도 있다. 상춘원에는수레형 정자인 사륜정과 조선 정조 때 창덕궁 안에 있던 온실 등이 전시되어, 조상들이 자연환경을 지혜롭게 이용하였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두물머리와 연결된 배다리, 추사 김정희의 작품 세한도가 그대로 재현된 세한정이 자리잡아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어린 시골 소년과 도시에서 온 소녀의 순수한 마음과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낸 황순원 문학의 백미 ‘소나기’. 소설속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추억할 수 있도록 꾸며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 마을이 양평군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야외 소나기마을의 주요 장면을 테마로 한 공원과 황순원 선생의 작품 생활을 집대성해 놓은 문학관, 황순원 묘역 등이 들어서 있다. 소나기마을에서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황순원 선생의 문학세계와 인생을 고스란히 되살려낸 문학관이다. ‘작가와의 만남’ 방에서는 선생의 육필 원고와 시계·만년필·도장 등 유품들과 미당 서정주 시인이 선생에게 써 보낸 ‘국화 옆에서’ 서예 작품, 복원된 서재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모두 90여 점의 유품이 전시됐다. 나무 책상과 의자를 들인 옛날 교실 분위기의 영화감상실에서 ‘소나기’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광장을 중심으로 말발굽 모양의 야산 능선을 따라 700m 길이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이 산책로는 소설속 소나기의 장면들을 테마로 구성해 놓았다. ■물소리길제주의 명품 ‘올레길’을 빼닮은 도보여행길인 ‘물소리길’은 양평군 양수역~국수역 13.8㎞(1코스), 국수역~양평시장 16.4㎞(2코스) 등 2개 구간 30.2㎞ 길이로, 강산과 마을이 어우러진 트레킹 코스이다.1코스는 양수역에서 정창손묘~부용리 논두렁길~한음 이덕형 신도비~한계산 둘레길~부용산 약수터~몽양 여운형 기념관~신원역~양서초등학교~도곡터널을 거쳐 국수역까지 이어진다. 2코스는 국수역에서 기곡터널~무광사~양근향교~옥천수공원~들꽃수목원~천주교 양근성지~양평군립미술관~양평시장으로 연결된다. 1코스는 5~6시간, 2코스는 6~7시간 걸린다.남한강과 북한강을 낀 지리적 이미지와 어감을 고려해 명칭은 물소리길로 정했다. 물소리길은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도보여행길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의 피로를 푸는 명소가 될 것이다.■양평자전거길정부의 4대강사업과 양평군 폐철도 활용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남한강자전거길 양평구간은 2011. 10월 개통돼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철교를 시작으로 남한강변을 따라 양평을 관통하여 여주 이포보로 연결된다. 남한강자전거길 양평구간은 시원한 남한강변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시설이 근거리에 접근되어 있어 레저와 관광·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자원으로 시원한 강변풍경과 강바람, 그리고 양평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평전통시장190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5일장으로, 매달 3·8·13·18·23·28일에 열린다. 장이 서는 장소는 양평역 근처 기찻길 아래 공터와 도로변이다. 양평장의 거래 품목 비중은 2007년 현재 농산물 32%·의류 17%·가공식품 12%·수산물 9%·먹을거리 5%·축산물 2%·기타 23%로, 도붓장수는 약 200여 명에 이른다. 인근 용문산에서 캔 산나물과 집에서 재배한 채소가 특히 유명하다. 양평 해장국과 족발 등의 맛집들도 수두룩하다. 양평 5일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임없이 늘고 있다. ■쉬자파크&트리마켓‘엉뚱한 상상이 테마가 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쉬고 즐기는 숲속의 장터 트리마켓’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쉬자파크 내에서 개장한다. 참여분야는 임산물 및 농특산물 판매분야, 공예품 및 예술품 판매분야, 퓨전·전통음식 및 음료판매 분야이다. 총 50여 동이 참여하게 되며 트리마켓을 통해 작가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쉬자파크는 1년 365일 개장하며(1월 1일, 설날, 추석 제외)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기타 쉬자파크와 트리마켓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wija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용문사천년은행나무이 나무는 현재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된 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천100~1천500여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42여m, 밑둥 둘레가11m로 동양에서는 가장 큰 은행나무이다.이 나무에는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을 때 톱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맑던 하늘이 흐려지면서 천둥이 일어났기 때문에 중지하였다 하며 또한 나라에 큰 변이 있을 때 소리를 내었다고 하는데 고종이 승하했을 때는 커다란 가지가 1개 부러졌고, 8.15해방과 6.25사변 때에도 이 나무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한편, 각계 전문가들은 용문사 은행나무의 가치를 약 1조6천884억원으로 측정하고 있다.양평=한일봉기자

‘말 산업 특구’ 용인시, 승마 활성화에 189억 투입

지난해 정부로부터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용인시가 올해 ‘말산업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말산업 육성에 나선다. 용인시는 최근 조청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는 2020년까지 총 1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말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인구 원삼면과 모현면 등에 있는 승마장과 말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말 산업 인프라구축 ▲승마산업 활성화 ▲승마 연계 산업 육성 ▲말 보건ㆍ방역ㆍ안전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말 사육시설과 승마장 현대화를 위해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소 사육 농가가 말 사육장으로 전환할 경우 축사 개보수 비용 등을 지원하는 등 말 사육농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사육과 조련을 겸한 전문 조련 시스템 지원과 말 전용 운송트럭과 트레일러 등 운송차량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승마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농촌경관과 조화를 이룬 외승코스를 조성하고, 어린이 승마교실 운영을 확대해 체험 중심 학습과 연계한 승마체험을 활성화한다. 장애인과 성인병 환자, 인터넷 등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활 승마체험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은 기존의 말 사육농가가 집중돼 있는데다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탁월해 말산업 발전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말산업 특구 지정을 계기로 관광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형부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 살해 20대女 ‘살인죄’, 형부 ‘아동학대죄’ 불구속기소

형부의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20대 여성에게 결국 살인죄가 적용되고, 자녀들을 학대한 형부는 아동학대죄로 불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지청장 이완규)은 12일 형부와의 사이에 낳은 3세 아들을 학대하고 복부를 밟아 숨지게 한 친모 A씨(29)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죄로 구속기소했다. 또 3명의 자녀를 학대한 친부 B씨(51)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5분께 어린이집에서 귀가한 아들 C군(3)이 반말을 하고 눈을 흘겼다는 이유로 복부를 두 차례 걷어차고, 그 충격으로 구토를 하는 C군의 복부를 세 차례 밟아 복부손상으로 사망케 한 혐의다. 검찰은 “피고인이 몸무게 13㎏인 피해자의 복부를 강하게 발로 차고 계속해 발로 짓밟은 것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으로, 구토를 하는데도 계속 발로 밟은 것은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4년 10월께 당시 생후 10개월이던 C군이 잠을 자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오른팔을 세게 잡고 들어 올려 뼈를 부러뜨린 사실도 드러났다. C군이 숨진 당일 아침에는 동생의 분유를 먹었다는 이유로 C군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C군 등 세 명의 자녀에 대한 친부 B씨의 상습적인 아동학대도 이어졌다. B씨는 지난해 11월 당시 한살이던 C군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유아용 간이 좌변기에 앉혀놓고 좌변기 윗부분에 파이프 등을 끼워 20분간 일어나지 못하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D양(7)과 E군(8)도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뺨을 때리고 머리를 벽시계로 내리치거나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학대해 왔다. 한편 경찰은 친자확인 DNA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해 A씨와 B씨 사이에서 3명의 자녀가 태어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처제 A씨에 대한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별건 구속돼 김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처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B씨가 송치되면 추가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부천=김성훈기자

수원문화재단 오는 16일 <2016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 진행

수원문화재단 오는 16일 2016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 진행 수원화성의 전통 악가무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6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이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여민동락(與民同樂)을 모티브로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는 콘셉트로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정조대왕 거둥행사를 시작으로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과 각종 전통연희, 축하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정조대왕 거둥행사는 고증을 거친 의상과 장비를 착용하고 수원화성행궁 일대를 행차한다. 화성행궁 입구에서 출발한 거둥행렬은 공방거리, 팔달산매표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코스를 이동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격조 높은 전통연희가 펼쳐진다. 김대균 인간문화재(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가 출연해 신명난 기예와 재담이 어우러진 줄타기 공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 수원두레(대유평)팀의 무동놀이와 풍물놀이, 사자춤이 흥을 돋운다. 본행사는 장소를 옮겨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또다른 감흥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비슬무용단은 ‘수원화성에서 임금을 맞이한다’라는 주제로 검무와 지전무 등 전통 및 창작무용을 선보이고, 비보이팀 고릴라크루는 상모를 활용한 퓨전 퍼포먼스를 무대에 올린다. 여기다 꿈과 희망의 마술쇼도 만날 수 있다. 미리내마술단은 멋드러진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비둘기 마술과 휘날리는 벚꽃 마술, 화성 주요시설물의 축소 모형물의 깜짝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개막공연의 대미는 ‘월드비트 비나리’로 잘 알려진 ‘문화마을 들소리’가 장식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뜻밖의 외출’이란 별도의 테마를 설정, 관람객과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들소리는 비나리를 통해 성공적인 상설공연을 기원하고 역동적인 대북과 거문고, 피리가 곁들여진 앙상블, 국악기 합주로 꾸며진 재즈연주, 서양화가 임근우(강원대) 교수의 ‘고고학적 기상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등을 선보인다. 2016년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토요상설공연과 장용영 수위의식으로 진행한다. 문의 (031)290-3631 송시연기자

학교 밖 청소년 위한 렛츠런드림센터, 경기에 4개소 마련 예정

학교 밖 청소년 위한 렛츠런드림센터, 경기에 4개소 마련 예정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렛츠런드림센터’ 2016년 공모결과 전국 9개 시·도에 걸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5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렛츠런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들 지원센터 내에 자유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서울과 경기에 각 4개소를 비롯해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9개 시·도의 총 15개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14년 전남 여수를 포함해 전국 5개소, 지난해 인천 서구 등 12개소를 마련했다. 앞으로 이 공간은 동아리모임, 발표마당, 친구초청 파티 등에 활용한다. 또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1:1 멘토링과 자격증취득반 등을 운영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다. 이와 관련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유공간을 확대하고, 이 공간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자유공간과 더불어 힐링승마체험 등 새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여성가족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학업중단 청소년 패널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 둔 이후 새로 사귄 친구 수는 5명 이하(77.2%)로 대부분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공간과 콘텐츠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