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최종회… 전소미·김세정 등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 탄생

'프로듀스 101' Mnet '프로듀스101'이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키며 종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최종회는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를 두고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둔 22명의 연습생과 프로그램을 떠났던 연습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 한번 대규모 'PICK ME' 무대를 선보였다. 또 B1A4 진영이 선물한 신곡 '벚꽃이 지면'으로 22명의 연습생이 단체 무대를 꾸며 청순, 청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고, 연습생들의 마지막 미션, 데뷔 평가곡인 'Crush' 무대에서는 어느 때보다 파워풀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마지막 순위 발표식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온라인,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로 발표됐다. 1위는 전소미, 2위는 김세정이 차지했다. 3등에는 최유정, 4등에는 김청하, 5등에는 김소혜, 6등에는 주결경, 7등에는 정채연, 8등에는 김도연, 9등에는 강미나, 10등에는 임나영, 11등에는 유연정이 이름을 올리며 최종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 전소미는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프로듀스101' 정말 좋다. 이렇게 키워준 JYP에 감사하고 엄마, 아빠, '프로듀스101' 연습생 언니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 2위를 차지한 김세정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 만들어준 모든 분들, 가르쳐주신 트레이너님들, 장대표님, 회사 대표님, 매니저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 드리고 젤리피쉬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로듀스101' 최종회는 평균 4.3%, 최고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치로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프로듀스 101, 방송 캡처

교육부, 전교조 계좌 압류…국고보조금 6억 회수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은행 계좌를 압류 조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일 "지난달 29일 국세징수법과 국고금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시중 은행에 전교조 명의의 은행 거래를 중단하고 채권을 추심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달 8일까지 전교조의 계좌에서 6억원 가량의 체납액을 추심해 달라고 은행들에 요청했다.이 금액은 교육부가 서울 서대문구의 전교조 본부 사무실 임차보증금으로 지원했던 국고보조금과 가산금을 더한 액수다. 압류조치로 3월 29일부터 시중 은행에서 전교조 명의의 금전 거래는 중단됐다. 교육부는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전교조 전임자 35명의 직권면직 절차도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7개 시·도 교육청 모두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들을 직권면직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4월 말까지 면직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립학교들도 이사회와 징계위 등의 절차를 거쳐 5월까지 면직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은 올해 1월 21일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교육부는 판결 이후 전교조 전임자 복귀, 국고보조금 회수 등의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상주터널안 시너 사고…가해 운전사에 징역 1년6개월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단독 신일수 판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에서 트럭에 실은 시너를 떨어뜨려 인명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로 기소된 주 모(35)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또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로주 씨 소속의 회사 대표 A 씨에게 벌금 450만 원을, 공장장 B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주 씨는 작년 10월 26일 낮 12시 8분께 3.5t 화물차에 시너 5천400㎏을 실은 채 달리다가 상주터널 안에서 사고를 내 1명을 숨지게 하고 16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 씨는 당시 '터널 안 차선도색 작업'이란 안내표지판을 제대로 보지 않고 시속 90㎞로 달리다가 서행하는 앞 차들을 뒤늦게 발견, 1차로에서 2차로로이동하면서 급제동했다가 전도 사고를 냈다. 트럭에 실린 시너 일부가 도로 바닥에 떨어진 뒤 불이 나 6.5t 트럭 운전사가 숨지고 다른 운전자 16명이 다쳤다. 특히 주 씨는 3t 이상 트럭 운전에 필요한 1종 대형면허를 따지 않고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 판사는 "대형사고로 비화할 가능성이 큰 위험물을 다루면서 안전 운전을 하지 않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대부분 피해자와 합의한 점, 사망 피해자 유가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7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 봉행(奉行)

1일 가평읍장 이우인은 지난 1일 보납산 가평읍민안녕산천제단(加平邑民安寧山川祭壇)에서 제7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를 봉행하고 2만 읍민의 염원이 담긴 축문을 통해 올곧은 가평인의 정기를 잇고 읍민의 화합과 안녕, 번영을 기원했다.가평읍이장협의회(협의회장 신준재)가 주관한 기원제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이장, 새마을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은 이우인 가평읍장이, 아헌관은 신준재 가평읍이장협의회장이, 종헌관은 조정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맡아 제례의식을 통해 찬인(贊人)이 초헌관에게 행사 시작을 고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제물을 살피고 초헌관이 손을 씻고 향을 피운 뒤 헌작하고 뒤이어 아헌관과 종헌관이 예를 갖추고 헌관이하 모든 참석자가 재배하고 신에게 올렸던 음식을 나눠먹으며 읍민의 안녕과 가평읍의 발전을 기원했다.가평읍 안녕기원제가 열리는 보납산(寶納山, 329.5m)은 서울의 남산과 같은 산으로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룬 조선 최고의 서예가 한호(호는 석봉)와 관련된 흔적이 남아있어 선조 32년인 1599년 한석봉이 가평군수로 재직당시 보납산 전체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석봉(石峯)이라서 그 이름을 따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가평읍의 병풍역할은 하는 보납산은 정상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과 그 북한강과 합류하기 위해 흐르는 가평천의 굴곡을 양 옆으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