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사업단, 폴란드 바르샤바 식품 박람회 참가

인하대학교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이 2024 폴란드 바르샤바 식품 박람회(WARSAW FOOD EXPO)에 참가, 무역 산업 실무경험을 쌓았다. 10일 인하대에 따르면 바르샤바 식품 박람회에 GTEP 사업단 소속 강민주, 신현수 학생이 참여해 협력업체인 ㈜동양수산과 함께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계약 체결 등 국내 중소기업 수출에 힘을 보탰다. 동양수산은 이번 박람회에서 10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했다. 폴란드는 동·서유럽을 잇는 지리적 요지로 호레카(HoReCa·Hotel, Restaurant, Cafe) 서비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아시아·중동지역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유기농·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 추세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일본 오사카 뷰티월드 2024(Beautyworld Osaka 2024)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사카 뷰티월드는 매년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동일본 지역의 도쿄 미용전시회에 이어 서일본 지역 최대 미용 전문 전시회다. 화장품, 미용기기, 서플리먼트, 헤어, 네일 등 뷰티 품목 최적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제조사, 도소매업자, 상사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수출 상담을 한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오사카 뷰티월드에서 참여, 국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을 통한 일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18기 인하대 GTEP 사업단의 여정이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며 “하반기 박람회·전자상거래 지원 일정도 훌륭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합참 "北, 대남확성기 설치 동향…우리는 오늘 가동 없어"

군 당국이 10일 대북 심리전 수단인 최전방 확성기를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은 현재까지 실시하지 않았고, 오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이 비열한 행위를 할 경우에는 즉시라도 방송할 준비는 돼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날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지만, 이날은 긴장이 고조된 상황을 고려해 가동하지 않기로 방침을 번랚자. 다만, 군 당국은 북한이 전방지역에 대남 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하는 동향을 포착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대북 확성기 설치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합참은 "북한이 전방지역에 대남 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하는 동향이 식별됐다"며 "현재까지 대남 방송은 없었지만,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철거 및 철수되기 전까지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가 있었다. 이후 창고에 보관됐던 고정식 확성기 일부가 재설치돼 전날 대북 방송에 활용됐다. #오물풍선 #확성기 #북한군

인천지역 공기업 4곳 '중소기업 ESG 지원' 맞손

인천에 있는 국가 공기업 4곳이 인천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지원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IPA),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등은 오는 23일까지 2024년 인천 ESG 상생기금(I-SEIF) 제7기 펠로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공기업 4곳은 지난 2018년부터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인천 사회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ESG 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인천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I-SEIF 7기 펠로우는 ESG 경영을 도입,확대하고자 하는 인천 소재 업력 2년 이상 7년 미만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중소기업 등 총 15개사가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환경 기업, 물류·운송 기업, 사회서비스 기업, 정보통신기술(IT)산업 기업, 기타 기업 등 5개 분야에 각 3곳씩이다. 7기 펠로우로 뽑힌 기업은 최대 1천만원의 사업 개발비를 비롯 맞춤형 ESG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기금 운용사인 신나는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재완 IPA ESG 경영실장은 “인천 공공기관 공동 사업인 ‘I-SEIF’가 어느덧 운영 7년차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인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 ESG 상생기금이 지역사회에 ESG 경영가치를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I-SEIF의 간사기관으로서 지역상생 기반의 중소기업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기 펠로우로 참여한 기업은 모두 15개로 I-SEIF의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후속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 총 매출이 이전보다 약 31% 늘어났으며, 신규 일자리도 17명 증가했다.

포천시의회 정례회 개회 … 내일부터 행정사무감사 돌입

포천시의회는 10일 제17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안애경 의원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모사업 관리’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꼼꼼하게 투자 대비 효율성을 따져 응모하는 책임감 있는 집행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 2023회계년도 결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시의회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시정질의를 벌인다. 회기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와 결산 등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서과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6대 의회가 출범한 지 2년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11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감시‧감독하고 견제하는 핵심적인 의정활동인 만큼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하남시 본격적인 여름철 대비해 어린이 물놀이장 6곳 22일 개장

하남시는 오는 22일부터 미사호수공원 등 지역 내 어린이 물놀이장 여섯 곳을 개장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개장 물놀이장은 미사호수공원과 하남유니온파크 등을 비롯해 미사한강4호공원,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3호공원 등지의 어린이 물놀이장 여섯 곳이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8월18일까지 운영되며 이달에는 주말(토·일요일)에만 개장하기로 했다. 어린이 물놀이장별 휴무일은 ▲미사호수공원·하남유니온파크(월요일) ▲미사한강4호공원(화요일) ▲신평어린이공원(수요일) ▲위례순라공원(목요일) ▲풍산근린3호공원(금요일) 등이다. 비가 내리면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바닥분수, 화장실, 탈의실 등을 완비했다. 안전을 위해 매일 시간당 1회 이상 염소 잔류량 자체 검사하고 일주일 1회 이상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도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고 즐겁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리이 물놀이장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생국회] 김준혁,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시도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수원정)이 22대 국회 등원 이후 첫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의원은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철회’를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등재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만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며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시도를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일본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은 일본 정부가 1930년대 태평양 전쟁을 본격화한 후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데 사용했던 장소다. 일본 정부는 이미 10년 넘게 ‘사도섬 금산’(이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시도를 이어왔다. 2010년 1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금을 중심으로 하는 사도 광산의 유산군'을 등록한 뒤 2022년에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해 7월 설명 불충분으로 심사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일본은 2023년 1월 다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신청 결과, 지난 6일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일본 측에 등재 ‘보류’를 통보하고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때까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혁 의원은 일본 정부의 등재 시도와 관련해 “일본이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은 태평양 전쟁을 미화하려는 계산”이라며 “인권유린 현장을 아무 사과 없이 ‘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일본 정부가 지난 2015년에도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하시마 탄광(일명 군함도)을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에 포함해 세계유산에 등재했다”며 “당시 강제징용 역사를 알리겠다는 정부 차원의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5년 등재 당시 일본 정부 대표단은 강제노역 희생자에 관한 정보를 추가해 알리겠다”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일본 정부가 징용 정책을 실시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강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주민 모르게 납골당 허가... 민심 대신 업자 택한 포천”

포천시 내촌면 마명리 주민들이 지역에 추진 중인 납골당(봉안당) 허가를 취소하고 허가 관련자의 엄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마명리 납골당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주민 100여명은 10일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채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납골당 허가를 승인했다며 (재)서능농원묘지운영회가 추진 중인 납골당 허가를 즉각 취소하고 납골당 승인 과정의 공개, 관련 공무원 엄벌 등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시는 장사시설수급계획에 봉안당과 봉안묘 여유가 많아 더 이상 장사시설을 허가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곳만 허가했다”며 “시는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진행했으며 민원발생 시 해결 방안을 강구하라는 도시계획심의위의 조건부 심의 결과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재산인 하천을 무단 점용해 입장료를 받고(하천법·농지법 위반) 묘지 불법 조성 등 산지법을 위반하는 등 편법을 일삼고 있는데도 원상복구하지 않는 장묘업자에게 주민 몰래 납골당까지 허가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백영현 시장에게 납골당 허가 즉각 취소, 절차를 무시한 채 납골당을 허가하고 불법을 방치한 공무원 엄벌, 납골당 승인·허가 내용 공개, 사업주의 불법행위 원상복구 등을 요구했다. 김재천 비대위원장은 “이제 더 이상 혐오시설로 피해를 볼 수 없다”며 “돈벌이에 혈안이 된 장묘업자가 납골당에 이어 화장터까지 설치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시 부서별로 검토해 허가된 사항으로 현재 건물은 완공됐으며 준공검사 절차만 남아 있다”며 “주민들 요구대로 반려(허가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며 설령 허가 취소한다 해도 업체 측에서 소송을 하면 질 것이 뻔하다. 현재로선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마명리 납골당은 (재)서능공원묘지운영회가 포천시 내촌명 마명리 광릉추모공원 내 지상 4층 1만7천536기 규모의 납골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2년 1월 개발행위허가에 이어 한 달 만인 2월21일 건축허가, 5월6일 부지면적 증설을 위한 개발행위변경허가가 났으며 8월16일 착공해 현재 건물은 완공돼 준공검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