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단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가 고층에서 떨어진 물풍선에 맞아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13분께 상당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아반떼와 제네시스 차량 유리창이 물풍선 10여개에 맞아 금이 가거나 깨졌다. 다행히 물풍선이 떨어질 당시 파손된 차량 주변에 행인이 없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 아파트 고층에서 누군가 고의로 물풍선을 떨어뜨렸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이천시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및 이천시의회의원보궐선거에서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공명선거를 실천하기 위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원들의 줄서기, 편가르기, 공무원의 선거관여, 선심성 예산집행 등 불법 선거운동 방지 및 선거중립의 의무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이천시와 이천시선관위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어느때 보다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영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꿈드림’에 참가할 청소년을 연중 모집한다. ‘꿈드림’은 지역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돼 운영된다. 꿈드림 프로그램은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증진서비스, 멘토링, 사후관리 등을 통해 꿈을 갖고 자신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으로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처분 및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 등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꿈드림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 및 부적응 청소년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조속한 사회복귀 및 진로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도움으로써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꿈드림’ 멘토로 활동할 20세 이상의 청·장년 10여명을 2월 1일~29일까지 모집하며 멘토단에게는 소정의 맨터 활동비 지급과 봉사활동시간을 인증해주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희망자는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unofcorea@hanmail.net) 이나 팩스(031-634-1570)로 접수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이 지난 13일 안양시 라프로메사 컨벤션에서 ‘이정국의 꿈을 향한 35년의 도전’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이석현, 이종걸, 최재성, 전해철 국회의원 및 양기대 광명시장, 김성재 의왕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북 콘서트는 4명의 패널참석자와 책 내용에 대한 요약적 대화를 나누었고, 지역주민들로부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즉석해서 받아 이 위원장이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마지막에는 요즘 인기 가요인 백세인생을 ‘이정국의 백세인생’으로 개사하여 참석자 모두가 함께 부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책 ‘이정국의 꿈을 향한 35년의 도전’은 꿈만은 섬마을 소년이었고, 가난한 청년이었던 이정국 위원장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혜택의 기회를 발판삼아 부단한 노력으로 쌓아올린 재정경제학 전가로서의 재능이 국가재정의 위기를 극복과 고통 받는 서민경제의 숨통을 터 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쓰이고, 안양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주는 이정국 위원장의 준비된 모습과 인간적 매력이 검증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정국 위원장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혜택, 그 혜택에 대한 보답을 위한 길을 안양세서 35년 동안 걸어왔다”며 “저와 함께 꿈을 공유하고, 함께 살 비비고 땀 흘리며 ‘섬김과 봉사’를 실천해 온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바치겠다”고 출판 소감을 전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김포시의회 정하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시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김포시의회를 떠나게 돼 과분한 사랑으로 격려와 비판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김포를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지만 지방자치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저는 이제 지방정부의 한계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로 나가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부족한 점이 많은 정하영이지만 국민을 하늘로 섬기고 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김포와 김포시민을 아우를 수 있는 큰 정치를 해보고자 다시 길을 나서려 한다”며 “편안함과 기득권을 버리고 험한 풍랑이 이는 망망대해로 나서는 두려운 마음 가득하지만, 저의 신심과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힘에 의지해 힘차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포지역 선거구가 분구될 경우 을선거구(구래마산동ㆍ운양동ㆍ장기동 일부, 북부 5개읍ㆍ면)에 출마할 계획이어서 당내 출마를 준비중인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과 경선이 예상된다. 이로써 오는 4ㆍ13 총선에서는 김포시의원 다선거구(통진ㆍ양촌읍, 대곶ㆍ하성ㆍ월곶면)의 보궐선거도 함께 치르게 됐다. 김포=양형찬기자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물 회의실에서 최경숙 교육장을 비롯 가평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오흥철 센터장 및 양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청소년의 효율적 관리 및 지역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청소년 조기발견 및 효율적 보호체계망 형성을 위한 상호연계를 통해 상호기관의 프로그램 교류 및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할 것을 협약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위기 청소년의 효율적 보호망을 구축하고 학생자치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각급기관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조활동으로 학생중심 현장중심 가평교육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단 한명의 위기청소년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위기청소년 발생시 가평교육지원청 민주시민 생활인권지원센터(031-580-5162)로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수요미식회 곱창.
최근 가평지역에서는 두릅이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생산하여 농한기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평군 관내 두릅 작목반은 12월말부터 4월까지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가평두릅은 다가오는 설날이 최대 성수기에 맞춰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두릅출하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가평두릅은 하우스에서 마디 수침법으로 두릅나무를 일정크기로 잘라 물에 적셔 두릅 순을 틔우는 작업으로 일교차가 크고 청정 환경에서 재배되는 가평두릅은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좋고 향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재배과정에서 농가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것이다. 하우스 안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웃자라거나 생육이 덜돼 좋은 두릅을 얻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물도 중요하다. 물은 깨끗한 지하수만 사용해 싱그러움과 깊은 맛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평에서 하우스에 의한 두릅재배는 40여년 전 명지산 두릅작목반 한철호 반장의 부친이 산에서 땔감으로 마련한 두릅나무를 우연하게 항아리에 넣어 뒀는데 싹이 터 키우기 시작했다. 푸른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에 재배해 농한기 소득으로 짭짤해 재배농가들이 늘어났다. 전국 하우스 두릅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가평두릅은 겨울철 농한기 소득사업으로 각광받아 한때는 50여 농가에 달했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원목대, 난방비, 인건비가 상승해 현재는 14농가에서 690만 본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두릅재배농가들은 연말과 연초에 겨울답지 않은 날씨와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온·습도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오랜 재배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싱싱하고 탐스런 연둣빛 녹색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두릅에는 비타민과 사포닌, 섬유질, 인, 철분, 칼슘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이나 신장병, 위장병에 효과가 좋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고창수기자
과천시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관내 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기업에 채용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과천시민 우선채용기업 장려금 지원 조례에 따라 고용보조금 2억900만 원과 교육보조금 3천만 원 등 연간 2억 3천만 원의 채용장려금을 신규 채용자 3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1개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보조금은 월 최저임금 50% 이하에서 채용 후 3년까지, 교육보조금은 월 최저임금 60% 이하에서 1회 지원된다. 이중 교육보조금은 채용 1명당 교육기간 6개월 이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 장려금을 지원받은 채용인력은 2년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3년 이내에 추가로 지원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전에 지원받을 당시의 상시고용인원을 초과해야 한다. 홍만기 산업경제과장은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채용장려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수요가 많아지면 내년에는 지원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내집을 내 손으로 짓고 싶다”는 열기로 가득한 양평군 평생학습 교육 기부 릴레이 프로젝트 중 하나인 ‘두꺼비 건축학교’가 시작과 함께 열기가 넘친다. 지난 12일 개강한 두꺼비 건축학교는 건축물 신·증축과 관련해 토지 구입부터 건축물 준공 후 등기부 등록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건축사 공인중개사, 변호사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재능교육기부 방식이라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오는 3월 8일까지 총 14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에서 사는 것이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하나의 소망처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추상적인 것을 벗어나 현실적인 접근을 하는 방법을 이제야 행정기관에서 나서게 됐다”며 “난개발로 인한 피해와 이에 따른 민원 등 사전에 예방하고 건축허가 전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