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연중 모집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영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꿈드림’에 참가할 청소년을 연중 모집한다. ‘꿈드림’은 지역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돼 운영된다. 꿈드림 프로그램은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증진서비스, 멘토링, 사후관리 등을 통해 꿈을 갖고 자신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으로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처분 및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 등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꿈드림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 및 부적응 청소년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조속한 사회복귀 및 진로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도움으로써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꿈드림’ 멘토로 활동할 20세 이상의 청·장년 10여명을 2월 1일~29일까지 모집하며 멘토단에게는 소정의 맨터 활동비 지급과 봉사활동시간을 인증해주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희망자는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unofcorea@hanmail.net) 이나 팩스(031-634-1570)로 접수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북 콘서트 개최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이 지난 13일 안양시 라프로메사 컨벤션에서 ‘이정국의 꿈을 향한 35년의 도전’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이석현, 이종걸, 최재성, 전해철 국회의원 및 양기대 광명시장, 김성재 의왕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북 콘서트는 4명의 패널참석자와 책 내용에 대한 요약적 대화를 나누었고, 지역주민들로부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즉석해서 받아 이 위원장이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마지막에는 요즘 인기 가요인 백세인생을 ‘이정국의 백세인생’으로 개사하여 참석자 모두가 함께 부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책 ‘이정국의 꿈을 향한 35년의 도전’은 꿈만은 섬마을 소년이었고, 가난한 청년이었던 이정국 위원장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혜택의 기회를 발판삼아 부단한 노력으로 쌓아올린 재정경제학 전가로서의 재능이 국가재정의 위기를 극복과 고통 받는 서민경제의 숨통을 터 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쓰이고, 안양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주는 이정국 위원장의 준비된 모습과 인간적 매력이 검증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정국 위원장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혜택, 그 혜택에 대한 보답을 위한 길을 안양세서 35년 동안 걸어왔다”며 “저와 함께 꿈을 공유하고, 함께 살 비비고 땀 흘리며 ‘섬김과 봉사’를 실천해 온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바치겠다”고 출판 소감을 전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정하영 김포시의원 국회의원 출마선언...시의원 사퇴

김포시의회 정하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시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김포시의회를 떠나게 돼 과분한 사랑으로 격려와 비판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김포를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지만 지방자치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저는 이제 지방정부의 한계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로 나가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부족한 점이 많은 정하영이지만 국민을 하늘로 섬기고 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김포와 김포시민을 아우를 수 있는 큰 정치를 해보고자 다시 길을 나서려 한다”며 “편안함과 기득권을 버리고 험한 풍랑이 이는 망망대해로 나서는 두려운 마음 가득하지만, 저의 신심과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힘에 의지해 힘차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포지역 선거구가 분구될 경우 을선거구(구래마산동ㆍ운양동ㆍ장기동 일부, 북부 5개읍ㆍ면)에 출마할 계획이어서 당내 출마를 준비중인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과 경선이 예상된다. 이로써 오는 4ㆍ13 총선에서는 김포시의원 다선거구(통진ㆍ양촌읍, 대곶ㆍ하성ㆍ월곶면)의 보궐선거도 함께 치르게 됐다. 김포=양형찬기자

연둣빛 건강식품 가평두릅 본격출하

최근 가평지역에서는 두릅이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생산하여 농한기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평군 관내 두릅 작목반은 12월말부터 4월까지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가평두릅은 다가오는 설날이 최대 성수기에 맞춰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두릅출하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가평두릅은 하우스에서 마디 수침법으로 두릅나무를 일정크기로 잘라 물에 적셔 두릅 순을 틔우는 작업으로 일교차가 크고 청정 환경에서 재배되는 가평두릅은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좋고 향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재배과정에서 농가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것이다. 하우스 안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웃자라거나 생육이 덜돼 좋은 두릅을 얻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물도 중요하다. 물은 깨끗한 지하수만 사용해 싱그러움과 깊은 맛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평에서 하우스에 의한 두릅재배는 40여년 전 명지산 두릅작목반 한철호 반장의 부친이 산에서 땔감으로 마련한 두릅나무를 우연하게 항아리에 넣어 뒀는데 싹이 터 키우기 시작했다. 푸른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에 재배해 농한기 소득으로 짭짤해 재배농가들이 늘어났다. 전국 하우스 두릅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가평두릅은 겨울철 농한기 소득사업으로 각광받아 한때는 50여 농가에 달했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원목대, 난방비, 인건비가 상승해 현재는 14농가에서 690만 본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두릅재배농가들은 연말과 연초에 겨울답지 않은 날씨와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온·습도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오랜 재배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싱싱하고 탐스런 연둣빛 녹색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두릅에는 비타민과 사포닌, 섬유질, 인, 철분, 칼슘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이나 신장병, 위장병에 효과가 좋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