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의무입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30일 해군의 제21회 함상토론회에서 “인도-태평양이라는 해양을 중심으로 강대국 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총장은 “바다를 활용하는 국가의 힘인 해양력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유지하고 만들어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번 함상토론회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향한 신해양강국’을 주제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정박 중인 독도함과 한산도함에서 열렸다. 양 총장은 “이번 함상토론회는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구현의 힘찬 추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해군·해병대는 전우인 해양경찰과 함께 해양안보와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해양력 발전을 바다에서 힘으로 굳건히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독도함에서는 마상윤 한국국제정치학회장과 김태우 한국군사문제연구원(KIMA) 핵안보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해양안보능력 강화’를 주제로 해양안보와 국가해양전략 발전 등에 관한 6가지 논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장성일 서울대 교수는 ‘ 협력과 경쟁의 바다, 인도․태평양’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안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과 참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에게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해양안보 관련 군사적 역량과 제도적 지원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태형 숭실대 교수는 ‘인태지역 해양안보 네트워크 협력’ 주제 발표에서 “최근 국제 안보 질서가 불안정함에 따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특성상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해양안보 협력 등 해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박사는 ‘정부·해군·해경 국가해양전략 발전 방향’에 대해 “앞으로 국가해양전략 발전을 위해서는 해군과 해경, 해수부, 외교부 등 해양안보 관련 기관들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된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대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해양안보의 미래는 위성 기반 해양영역 인식 기술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해군도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항 수로를 항해하는 한산도함에서는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해양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해양 생태계와 해양자원 등에 관한 4가지 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는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다의 중요성을 올바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산업이 당면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선, 해운, 수산, 물류 등 관련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해군은 해마다 해양안보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발전과 국가해양력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함상토론회를 열고 있다. 이번 함상토론회는 해군과 대한민국해양연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한국해로연구회, 한국국제정치학회, 세종․충남․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현역 군인, 학계 인사,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9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0개 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이 이뤄졌다.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가 31일 ‘신영지웰 평택화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청약 일정은 6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3일이며 정당계약은 24일~26일까지 3일 간 이뤄진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소유·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평택 현덕면 화양지구 9-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99가구 규모 대단지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보 1분 거리에 화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이 있다. 공공청사와 종합병원 등도 인접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계획이며 중∙고교도 지근 거리에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국도 38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로 지역 내외 이동이 쉽다. 교통망 확충사업도 다수 추진 중이다. 서해선 안중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직결로 안중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기에 분양 이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단지”라며 “화양지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호재도 풍부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청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시흥갑)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경기도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30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겸손하게 실력으로 승리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차기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다섯 가지의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우선 정권교체 선봉역할을 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정권의 폭정에 맞서 투쟁할 것이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겠다”며 “경기도의 모든 자산을 끌어모아 정권을 되찾아 오는 길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당원이 강한 내실있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백만명이 넘는 경기도당 당원, 40만에 육박하는 권리당원님들과 당의 가치와 철학을 함께 공유하며 운영하겠다”며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데도 실제 당원들에 대한 체계적 교육 시스템이 없는 만큼 경기도당의 많은 인재풀을 활용해 그들이 가진 경험과 당의 실제 상황을 공유하고 교육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당 윤리심판원 산하에 윤리감찰단을 운영, 정치적 잡음을 조기에 예방하고 부패비리 감찰활동을 통한 청렴한 도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문 의원은 공정한 경기도당을 만들기 위해 여성기초 지방의원에서 재선 국회의원으로 성장했던 경험과 신념을 기반으로 공정한 도당 운영을 통해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지방의원들의 역량을 높이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과 원외위원장들의 공약이행을 지원하는 정책지원센터를 가동해 공약을 실천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력있는 유능한 경기도당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중심이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경기도당의 헌신이 필요하다”며 “당원만을 위한 경기도당을 넘어 경기도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삶의 혜택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가수 황영웅과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 경기북부가 저소득 가구를 위한 백미 2천800㎏과 여름이불 150채(1천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 경기북부 운영진 7명이 참석했다. ‘파라다이스’ 경기북부 운영진은 “지난 4월 가수 황영웅의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이 시작되면서 가수 황영웅과 함께 팬클럽 지역별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가올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경기북부 의정부시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와 여름이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가수 황영웅과 건강한 팬클럽 문화를 이끌어가는 ‘파라다이스’ 경기북부 회원들의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물품은 무더운 여름백미와 여름이불이 필요한 저소득 노인 및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가수 황영웅은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이 진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교동도에서 운영 중인 모노레일이 갑자기 멈춰 관광객 20여명이 한때 갇혔다가 구조됐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38분께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에서 “모노레일이 멈춰 관광객들이 갇혀 있다”는 인근 관광객의 신고를 접수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모노레일 운영사 관계자들이 탑승한 관광객 27명을 모두 구조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모노레일 1대의 출입문이 고장 나면서 운행 중이던 나머지 8대도 비상 정지한 것으로 추정,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모노레일에 갇혔던 관광객들은 모두 구조됐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부천괴안지구의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업무시설용지 1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일원에 14만㎡(4만2천424평), 1천8가구(2천20명) 규모다. 오는 11월 B1블록 신혼희망타운 298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B2블록 민간분양 200가구는 연내 분양이 이뤄진다. LH 인천본부는 이 같은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생활편익시설 수요로 근린생활시설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항동 및 부천범박지구의 생활인프라와 연계한 상권 형성이 가능하며 광역 4차선 도로에 있어 우수한 가시성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유동인구 집객과 지구 북측 구도심 상권을 흡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H 인천본부가 이번에 공급하는 3필지 모두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납부조건은 3년 무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필지당 면적 630㎡(191평)와 638㎡(193평)이다. 모두 건폐율 60%, 용적률 300%, 최고층수 5층 이하로 건축 가능하다. 공급예정금액(입찰기준액)은 약 29억~32억원이다. 업무시설용지는 면적 770㎡(233평)에 건폐율 60%, 용적률 300%, 최고층수 5층 이하로 건축가능하다. 입찰기준액은 약 33억원이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19~20일 입찰 신청을 받은 뒤, 개찰 및 낙찰자발표를 한다. 계약체결은 같은달 26~27일에 이뤄진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부천괴안지구가 서울 구로구 인근이어서 서울 서남부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고, 경인로 및 경인국철(1호선·경인선) 역곡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이 좋다”고 말했다.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바지락을 잡던 70대 부부가 바다에 빠져 남편이 숨졌다. 30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1분께 중구 무의도 갯벌에서 “사람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일단 일행들이 바다에서 건져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바다에 빠진 이들은 70대 부부로 나타났다. 이 중 남편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아내는 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부부가 일행과 함께 갯벌에서 바지락을 잡다가 밀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외상과 범죄 혐의점은 없어 따로 부검을 의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2대 국회가 개원한 30일 “오로지 국민을 위해 싸우겠”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11명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개원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 오늘부터 이 자리에 선 12명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그러나 기쁨보다 무거움에 압도된다. 이 배지는 저희들 것이 아닌 국민께서 달아주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혁신당은 정치 공학에 의존하지 않았고, 결단코 주판알을 튀기지 않았다. 오로지 국민 명령에만 복종했다”며 “국민의 지시만 따랐다. 국민의 말씀하신 바에서 한 뼘도 벗어나지 않겠”고 전했다. 이어 “‘국회에서 싸움 좀 그만하라’고들 한다. 저희는 싸우겠다. 아주 독하게 싸우겠다”며 “단, 특권층과 기득권층, 가진 자와 힘 있는 자가 아니라, 국민 다수를 위해 싸우겠다.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물놀이장을 다음 달 1일부터 개방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피서 공간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방학 전인 6월1일~7월21일 주말 운영하고 7월23일~8월18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정기 점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우천 시에는 임시 휴장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물놀이장 휴식 시간(15분) 동안에는 부유물을 제거하고 염소 잔류량은 2시간마다 측정해 부족분을 보충한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하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특히 올해 어린이에게 즐거운 놀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1일, 6월2일, 7월27일, 7월28일 등 총 4회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의 어린이로, 3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수영복과 래시가드 등 물놀이용 복장을 착용해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주차장 공간이 부족하니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숙취상태로 차량을 몰고 출근한 50대가 타워크레인까지 운전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오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및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타워크레인 기사인 A씨는 지난 28일 오전 7시께 술 기운이 남아 있는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오산시 벌음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출근한 뒤 타워크레인을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타워크레인에 올라 운전 중이던 A씨를 지상으로 내려오게 한 뒤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건설기계인 타워크레인의 경우 도로교통법을 적용받지 않는 점을 감안해 A씨에 대해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건설기계관리법 제27조 제2항은 술에 취하거나 마약 등 약물을 투여한 상태로 건설기계를 조종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