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경찰 숙취운전 단속 주의’ 메시지가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SNS 등을 통해 경찰이 오는 6월 3일~17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일제 숙취운전 단속을 한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가 확산했다. 이 메시지는 경찰이 전국적인 숙취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예정 중이며 특히, 3일과 8일, 10일, 14일, 17일에는 100% 단속을 한다고도 경고했다. 하지만 경찰청이 이 같은 메시지를 확인 한 뒤 전국의 각 지역경찰청에 단속 계획 등을 확인한 결과, 이 메시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은 이 같은 음주 운전 등의 단속은 관련 계획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다. 자칫 음주 운전자 등이 단속 구역을 빠져나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도 일선 경찰서 등에 확인했지만, 단속 계획 등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경찰청에도 확인했지만 결국 허위사실로 결론 냈다”고 말했다.
이천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던 50대 남성이 이를 말리는 주민을 폭행하다 체포됐다. 이천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20분께 증일동의 한 아파트 공동출입문에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20대 남성 B씨가 자신을 제지하자 양손으로 B씨를 밀치며 폭행했다. “어떤 남자가 다 죽여버린다”며 난동을 피우고 있다는 다수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수행비서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홍득관)는 29일 범인도피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모씨(48)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벌금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김성태 등에 대한 수사와 재판 등 등 국가 권력 행사에 방해가 됐던 것으로 인정돼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약 20년동안 김성태의 수행비서 역할을 하면서 보좌해 함께 도피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20여년간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맡았던 박씨는 지난해 5월 김 전 회장이 싱가포르와 태국 등지에서 도피할 당시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음식을 조달 받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공모해 비서실에 개인 카드로 항공권을 예매하도록 지시해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도 있다. 박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이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검거된 후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서 붙잡혀 같은 해 2월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송환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29일 정상회담을 갖고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투자 공약'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아랍권 국가로는 최초로 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 교역 자유화는 물론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의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방한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회담에서 경제·투자를 비롯해 전통적 에너지·청정에너지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국방·과학기술 4대 핵심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경제·투자 분야와 관련해 양국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UAE가 약속한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무바달라와 한국의 산업은행 간 투자 협력 채널을 확대해 양국의 여러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 협력 체계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국 기업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약 15억 달러 규모, 최소 6척의 LNG 선박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양국은 현재 400만 배럴인 공동원유비축사업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소 협력사업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MOU 체결로 기후변화 대응 수단이자 미래 유망산업인 수소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바라카 원전을 통한 양국 간 협력에 기반해 속 원전 건설, 원자력 연료 공급망,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국방·국방 기술 분야에서는 아크 부대를 중심으로 한 국방 협력 심화, 양국 간 논의 중인 방산 협력의 조기 성과 도출 등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국방·방산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 외에 첨단기술 분야, 중소벤처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야말로 ‘야구 전성시대’다. 2024 프로야구가 지난 19일까지 열린 경기에서 KBO리그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야구의 인기는 방송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성근 감독의 부임과 올 시즌 전 두산 베어스 출신 니퍼트의 합류로 큰 관심을 모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2024 시즌 1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각 구단의 팬들이 직접 야구팀에 관해 열띤 토론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 ‘찐팬구역’까지 등장하며 야구 매니아는 물론 입문자들의 눈길까지 사로잡고 있다. 야구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당신에게 화룡점정이 될 책 두 권을 소개한다. ■ 한국 파워 엘리트들은 어떻게 야구를 국민 스포츠로 만들었나… 지난 2월말 출간한 도서 ‘야구의 나라’는 “왜 야구는 축구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됐을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에 관한 답을 논하는 책이다. 저자인 이종성 한양대 교수는 스포츠문화사학이라는 자신의 연구분야를 살려 일제 강점기부터 2000년대까지 야구가 국민 스포츠가 된 과정을 문화사로 풀어냈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고 말한다. 역사, 정치, 경제, 미디어가 결합해 ‘야구의 나라’가 건설됐다는 것이다. 특히 야구가 국민 스포츠가 된 배경에는 국내 파워 엘리트들의 학연이 절대적이었다. 책은 1923년 전원 조선인으로 이뤄진 휘문고보 야구팀 이야기부터 해방 이후 엘리트 출신들이 주축이던 신문사들이 앞다퉈 고교 야구 대회를 만들고,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들의 경쟁은 볼거리가 되는 한편 서울로 상경한 지역의 이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달래주는 수단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고교 야구팀과 이를 계승하는 프로야구팀 등 한국 사회에서 야구가 최고의 스포츠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흥미롭기 그지없다. 역사를 알고 나면 야구라는 스포츠가 한층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 50년 ‘야구 찐팬’이 쓴 신인 야구선수의 성장 스토리 도서 ‘야구의 나라’가 한국 야구의 지난 이야기를 정치·경제·문화 등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관점에서 쓴 역사책이라면 ‘야구의 길’은 야구를 지독하게 사랑한 야구 팬이 자신이 보고, 듣고, 느껴온 한국 프로야구 세계를 소설 속 세상에서 마음껏 펼쳐낸 책이다. 저자 김영권은 ‘야구 없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50여년 야구 매니아다. 그의 장편소설 ‘야구의 길’은 세 신인 야구선수의 우정과 사랑을 담으며 험난한 한국 프로야구세계를 그린 성장 스토리다. 186cm, 89kg, 최고구속 154km의 김산은 장래가 유망한 좌완 투수다.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였던 김산은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설득으로 대학을 선택한 김산은 어떠한 사건으로 대학 중퇴 후 프로로 전향한다. 프로의 세계에 발을 디딘 그는 중고교 시절부터 함께 야구를 했던 1년 선배 강수호와 동기 오재두를 만나게 된다. 멘탈이 붕괴돼 포볼을 남발하는 투수 김산,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 생명이 종료하는 오재두의 좌절과 드래프트, 스토브리그, 군대와 복귀 이야기 등 야구 팬이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적이면서도 그 안에 희망이 담긴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책을 읽다보면 화려한 글솜씨와 기술보단 야구 ‘찐팬’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1969년 삼성전자 창립 이후 처음이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에 대한 아무런 의지가 없는 사측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며 즉각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6월7일 1호 파업 지침으로 약 2만8천400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에게 단체 연차 사용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초사옥 앞에서 트럭을 통한 24시간 파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1호 지침 이후 2, 3, 4호 등 파업 지침도 계획돼있다"며 "삼성전자가 위기인 상황에서 파업에 대한 비판도 있겠지만 회사가 위기라는 이유로 노동자자가 핍박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사측과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임급혐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갔다. 사측은 노사협의회와의 협의 후 평균 5.1%의 임금인상을 결정했으나, 전삼노는 임금인상률 6.5%, 특별성과급 200% 등을 요구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다시 한 번 입장 차가 발생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박병호를 내보내고 오재일(이상 37)을 품으면서 이번 트레이드의 득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와 삼성은 지난 28일 ‘동갑내기’ 박병호와 오재일을 맞바꿨다. 박병호가 최근 출장 기회를 자주 잡지 못하면서 KT에 이적 요청을 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전격 트레이드다. 박병호는 KT 합류 후 지난 2022년 홈런왕에 오르는 맹타를 과시했지만, 이번 시즌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후배 문상철에 1루 자리를 내주며 백업 선수로 전락했다. 박병호는 구단 관계자들을 찾아 출전 기회와 관련 건의를 했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자 구단에 방출을 포함한 이적 요청을 했다. KT는 박병호와 더 동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급히 타 구단들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고, 삼성이 오재일을 제안해 성사가 됐다는 후문이다. 오재일은 통산 1천408경기에 나서 타율 0.275, 207홈런, 836타점, 589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15안타, 3홈런, 8타점으로 부침을 겪었다. ‘좌타 거포’인 오재일의 합류로 KT는 왼손·오른속 타자를 고루 갖추게 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올 시즌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백호는 중장거리 타자 유형에 속하고, 문상철과 장성우는 모두 우타자다. 나도현 KT 단장도 “오재일은 팀에 필요한 좌타 거포 유형의 자원으로, 팀 라인업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점에서 타선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재일은 수원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63경기에 나서 타율 0.302, 12홈런, 45타점, OPS 0.917을 기록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오재일이 29일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컨디션을 파악할 시간과 또 다른 ‘1군 엔트리 말소 선수’를 결정할 시간이 필요해 경기에 나설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삼성도 이번 트레이드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 박병호는 라이온즈파크서 총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15홈런, 36타점, OPS 1.058로 호성적을 보였다. 삼성은 오른손 장타자가 필요했고, 박병호의 합류로 좌우 타선 균형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펜스 거리가 짧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월등한 홈런 생산성이라는 장점이 극대화되길 바라고 있다. 올 시즌 부침을 겪고 있는 둘의 성적과 해당 구장 성적만 놓고 보면 양 팀은 ‘윈윈 트레이드’라는 평가 속 향후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 밖으로 나와 1심에서 징역 3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조두순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김연하)는 29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3개월을 선고받은 조두순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주거지에 처소가 있고 매일 출장지도를 받는 등 전자장치 부착자로서 위반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지역사회에 영향이 큼에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2008년 12월 안산시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조두순은 2020년 12월12일 출소했다. 이후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지난해 12월4일 오후 9시5분께 안산 주거지 밖으로 40분 가량 외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개월을 선고 받았다.
29일 낮 12시52분께 이천 부발읍의 한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인 40대 A씨가 오른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화재 당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많은 주민이 화재를 목격했고, 소방당국에 신고 24건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1시33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낮 만취 음주운전으로 6명의 사상자를 낸 20대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김연하)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A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이 중하고 피고인은 2018년 교통사고 처벌 받은 전력도 있다”며 “술을 마셔 의식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했지만 도주 과정에서 차량을 운전하고 사고 위험에도 멈추지 않아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6월27일 오후 1시40분께 오산시 오산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1명을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이후 1㎞ 가량을 달아나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은 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당시 총 3번의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 궐동지하차도에서 차량을 추돌하는 1차 사고를 낸 뒤 달아아던 그는 신호를 어기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까지 치는 2차 사고를 냈다. 이후 다시 도망치다가 신호 대기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