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명예회장,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정덕수 초록우산 인천후원회 명예회장이 2024년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의 건전한 성장·육성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아동 보호, 안전, 인권, 권리 등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한다. 정 명예회장은 아동복지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진정성 있는 태도로 초록우산 인천후원회 가입 전부터 아동을 후원했다. 또 초록우산 인천후원회 11대 후원회장을 역임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비가 부족한 아동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후원했다. 취임과 동시에 초록우산 고액후원자(1억원 이상)인 그린노블 후원자가 됐고, 초록우산 중앙후원회 임원으로도 활동하며 후원자 개발에 적극 매진했다. 특히, 임기 동안 100개가 넘는 기업의 후원을 유치하며 135명에 이르는 아동·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덕수 명예회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꿈이고 미래”라며 “태어난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후원회장로서 소명이었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의벤져스 다이어트 테라피’로 체중감량 성공…“참여자 100% 만족”

하남시보건소가 시민 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 체중 감량에 기여하면서 참여자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보건소는 체중 감량 등 시민 건강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의벤져스 다이어트 테라피 1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 프로그램에 최초 참여자 35명 중 30명이 프로그램을 이수, 대부분 체중 감량은 물론 복부 둘레 및 중성지방 감량, 공복혈당 감소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8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네이버 앱 등을 PC나 본인 휴대폰 등에 내려받아 자기 중심으로 진행하며 대면 참여는 3회에 그치면서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 이수자 30명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 결과 ▲평균 체중 1.2kg(최대 7.1kg) 감량 ▲평균 체지방률 0.9%(최대 4.9%) 감소 ▲평균 복부 둘레 3.9㎝(최대 12㎝) 감소 ▲평균 중성지방 dL당 21.4㎎(최대 219㎎) 감소 ▲평균 공복혈당 dL당 5.7㎎(최대 60㎎) 감소 등의 성과를 냈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100% 모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웹을 통해 본인 스스로 참여하는 방법으로 진행해 의지만 있다면 프로그램 참여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9월부터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테크노파크, 3년만에 기술닥터시업 상용화지원기업 16곳 선정

경기테크노파크가 3년 만에 재개된 기술닥터사업 ‘상용화지원’ 평가 결과 기업 16곳을 최종 선정했다. 기술닥터사업의 3단계인 상용화지원은 올해 경기도와 11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난 3월15일부터 3주 동안 공고를 통해 87곳이 신청했고 1차 서면평가에 이어 2차 발표평가에서 최종 16곳이 선정됐다. 지난 2009년 시작돼 경기도와 31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술닥터사업은 도내 대표적인 기업지원 프로젝트로 신청 기업은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단계별 프로그램은 ▲기술닥터가 신청 기업을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1단계 현장애로기술지원 ▲기술닥터가 4개월간 심도 있는 지원으로 공정 개선이나 시제품 제작을 돕는 2단계 중기애로기술지원 등이다. 이어 상세 설계, 디자인, 시작금형, 시험분석, 인증, 마케팅 등 제품화·사업화 지원을 통해 6개월간 실질적인 매출과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3단계 상용화지원 및 기술지원 과정에서 시험분석, 설계와 시뮬레이션 그리고 목업과 함께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는 단계별 검증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유동준 원장은 “올해 지원하지 못한 지자체 소재 기업들의 문의가 있어 경기도 및 31개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내년에는 더 많은 지자체 소재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과일의 에이즈’인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가 최선” 적극 당부

가평군이 오는 10월까지 과수화상병 집중 예찰 및 사전 방제에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기상여건이 과수화상병 발생이 많았던 2020년과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10월까지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식물의 잎, 꽃, 과일, 가지 등이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모양으로 조직이 검게 말라 죽는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과일의 에이즈’라고도 불린다. 이런 가운데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주된 발생 시기인 5월을 맞아 집중 예찰 등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발생 방지를 위해 지역에 식재된 사과·배 과수원 전체를 연 4회(5, 6, 7, 10월)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2명이 지난 20일부터 과수원을 수시로 예찰하고 있으며 생육기 집중예찰(1차)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전문지도사 10명을 투입해 정밀 조사 중이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방제협의회를 열어 사과·배 재배농가에 대해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하고 개화 전과 개화 후 총 3회에 걸쳐 농가 116곳 81.8㏊에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안내문자 발송, 화상병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화상병 예방을 위해선 ▲농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 ▲70%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0.2% 함유된 세제 또는 일반 세제를 20배 희석해 수시 소독 ▲과수 재배 기간 자가 예찰 실시 및 의심주 발생 시 즉시 신고 등이 진행돼야 한다. 또 전정 작업 등 외부 작업단을 이용할 경우 외부 도구는 차단하고 내부 도구를 이용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원산 소장은 “현재 가평은 과수화상병 미발생 지역이지만 인접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병원균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지속가능 미래 위한 철도네트워크 중심 도시 구현 ‘잰걸음’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으로 추진 중인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구현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한다. 지역에선 3기 신도시, 광명뉴타운과 철산·하안주공 재건축,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장래 광역교통 문제에 선제 대응하면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광역철도망의 비전과 전략 등을 수립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해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발표한 GTX-D 노선과 광명~시흥선, 경기도가 발표한 GTX-G 노선 등을 대상으로 시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경로와 역 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신천~하안~신림선은 지자체 네 곳(광명시, 시흥시, 서울 금천구·관악구)이 시행한 용역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하1·2동, 하안동, 철산동 일부에 남아 있는 철도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규 광역철도 노선을 발굴해 인근 지자체와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철도 접근성과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승 편의 개선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용역은 아주대 산학협력단(학술 담당)과 ㈜유신(기술 담당)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수행하며 기간은 1년6개월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의도, 사당, 강남 등 수도권 주요 거점까지 20분 이동시대를 열어 줄 철도네트워크 구상을 한층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것”이라며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 음영지역으로 남아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신규 노선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실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3분기 중 설명회를 열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활동 시작…29일 발대식

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양주시는 29일 오전 10시 삼숭동 양주다울림센터 소극장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치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공공의료원 유치 성공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대외협력분과, 보건의료분과, 사회단체분과, 복지단체분과, 읍면동분과, 기업인분과, 시민단체분과 등 7개 분과 위원 363명으로 구성돼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시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하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양주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경기도는 7월까지 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서를 받은 후 민관이 참여하는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9월까지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권역 30분내 모든 진료권을 편입할 수 있는 경기북부 의료원 설립의 최적지”라며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양주시에 유치해 경기북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27만 양주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음주 차량이 사람 매달고 위험한 질주…목격한 시민 1시간 맹추격

“음주 차량이 사람을 매달고 질주하고 있어요.” 시흥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 차량이 사람을 매달고 가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1시간 동안 추격해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오전 3시40분께 시흥시 신천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였던 50대 A씨가 픽업트럭을 운전하다가 정차된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차를 슬그머니 뒤로 빼다가, 쓰레기 수거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B씨(50대)가 다가오자 갑자기 그를 차에 매단 채 도주하기 시작했다.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 C씨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바로 112에 신고했으며 곧바로 A씨의 차량을 추격했다. B씨는 500여m를 차량에 끌려가다가 도로로 굴러떨어졌고, C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게 구호조치를 부탁한 뒤 A씨를 뒤쫓았다. C씨는 시흥에서 인천까지 A씨의 차량을 1시간가량을 쫓아가며 경찰에게 현재 위치를 알렸다. 인천 남동구 인근에서 막다른 길에 몰린 A씨는 차를 버리고 도주를 시도했지만 C씨는 끝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A씨는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함께 A씨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C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C씨는 “더 큰 사고가 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따라갔는데, 그렇게 멀리까지 추격한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서로 돕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큰 피해 없이 다른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생지원금 차등지원 수용…신속히 협의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가급적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게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으로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매칭지원을 하는 것도 저희가 수용하겠다”며 “일정 소득 이하는 정부가 100% 지원하되 일정소득 이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80% 지원하고 본인이 매칭해서 20%는 부담하게 한다든지 아니면 30% 부담하고 70%만 지원한다든지 차등을 둘 수도 있다. 100% 지원이 아니라 일부는 본인부담을 하는 것으로 해서 매칭형태로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양보할 테니 대통령과 여당이 오로지 민생과 국민의 삶을 고려해서 경기도 살리고 민생도 보살피는 정책을 수용해 달라”며 “구체적 내용을 신속히 만나서 협의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위기가 심각하고 수요 부족으로 골목상권 지방경제, 지역경제가 다 망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진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수백만 자영업자들이 오늘내일 폐업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서민들에 대한 소득지원효과도 있지만 거기에 더해 골목, 지방, 지역에 소비를 촉진해서 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정책”이라고 했다.